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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젖량이 부족해도 분유를 주지 말아야 하나요?
젖이 잘 안돌더니, 우리 아가 태어난지 4일 쯤 되었을 때 유즙 조금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스틸티 마시고 마사지 받고 할 거 다 해봐도 유축 30분하면 30~40ml 정도 나와요.
주변 글들을 보면, 이런 경우 완모하고 싶으면 분유 절대 주지 말고,
계속 아가한테 젖을 물리라고,
그래야 젖량이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그게 가능한건가요?
조리원에서 나온지 이제 이틀인데,
아기가 40분을 빨고도 모자라서 엉엉 울고, 잠도 자지 않는데,
24시간 젖을 물리고 있을 수도 없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나름 독하게 맘먹고 분유는 하루에 180ml 정도만 주면서 줄여나가고,
한 시간에 한 번, 40분을 물릴지라도 계속 모유 수유만 해보겠다고 결심했는데,
도저히 잠도 못자고 울고 있는 아가를 보면,
저도 모르게 분유 60ml를 타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젖량이 줄어들어 완모할 수 없나요?
나중에 정량의 분유를 주더라도, 먼저 젖을 물리는 습관을 들이면 괜찮은걸까요?
1. 저희
'10.2.8 10:08 PM (220.127.xxx.185)아기도 그래서 저도 결국 혼합했고 분유로 갈아탔습니다.
유선 발달은 선천적인 거라, 인력으로 하는 게 한도가 있다고 봐요. 저는 제가 유축해서 봐도 너무 적고, 아이 체중이 계속 줄어서 분유 그냥 먹였어요.
2주 넘게 모유 먹이셨으면 초유는 일단 먹인 셈이니 아기 너무 굶기지 마세요. 저는 아기가 나중에 젖병을 줘도 빨 힘도 없어서 못 빨길래 (모유수유한다고 고집부려 애를 너무 굶겨서) 애 부여잡고 하루종일 울었었어요.2. ..
'10.2.8 10:10 PM (59.10.xxx.80)모유수유 전문 의사한테 가보세요, 그게 맞는 말인지...
젖량 늘어나는건 나중 일인데, 지금 당장 부족한 젖은 어쩔껀가요?
아기가 그시기에 제대로 못먹으면 특히 뇌 발달이 더뎌집니다...
일단 젖량이 확보되기 전까진 분유로 보충을 해줘야 배고픈 아기도 먹고 살겠죠.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 너무 많아요...다 믿으심 큰일납니다.
저도 50일까지 혼합하다가 2달째부터 완모했어요.3. 전...
'10.2.8 10:14 PM (61.74.xxx.98)쌍둥이 모유수유하려고 병원서부터 둘다 끼구서 쪽잠도 못자가며 젖 물렸는데 집에 오구는 넘 힘들기도 하거니와 산후도우미분 때문에(?) 분유랑 혼합했어요... 그렇게 했어도 한번에 먹는 양이 안 늘어서 엄청 고생고생 했어요... 맨날 젖만 물리고 있을 정도였죠... 그런데 한달 되니까 유량도 어느 정도 되고 해서 분유끊고 9개월까지 완모했어요.. *^^*
4. 저도 혼합
'10.2.8 10:15 PM (125.181.xxx.55)저도 아기가 45분 빨다가 10분만에 다시 또 배고프다고 울고 또 30분 빨다가 또 금방 울고 하는걸 몇번 겪다가 걍 혼합하기로 맘 정했어요.
돼지족도 우려먹고 스틸티도 먹어봤는데도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구요.
완모 못해서 미안한 만큼 분유 먹이고 남는 체력으로 아가 더 안아주고 스킨십 더 많이 해줬어요.5. *^^*
'10.2.8 10:15 PM (125.176.xxx.172)초보 엄마라 두려우시고 어찌 할지 모르시는게 눈이 선히 보이네요~
4일쯤 부터 유즙 부터 나오는거 당연한 거구요.
아이가 빠는거 보다 젖병에 짜면 더 적게 나오는 것도 당연하답니다.
젖이 많이 나오게 하려면 마사지 보다는 물이나 국종류를 많이 드시구,,,
한약이나 호박 달인물 이런건 드시지 마세요.
특히 호박은 이뇨 작용이 있어서 젖으로 갈 것도 다 몸에서 나가게 합니다.
무조건 미역국만 먹는건 우리네 전통 생각이구요.
먹고 싶은건 이것 저것 많이 드세요. 너무 간이 세지만 안다면요..
모유 늘이는데 가장 좋은것은 돼지족이라고 하는데...
이건 삶아서 역겨워도 먹어보고 족발로도 먹어 봤는데...암튼 좋다고 하니 드시면 좋으시구..
이거 아니어도 삼계탕(삼은 뺴는게...)이나 더 효과 본 건 회 였답니다.
우연히 먹은 회가 젖을 확 돌게 했답니다.
참...너무 아이가 젖을 물고 있어서 아프고 괴로우시면 분유 조금씩 먹이세요.
유두가 다 헐도록 하루종일 물리고 있어서 스트레스 받고 아파서 치료 받으시느니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스트레스는 모유수유에 적이랍니다~
이상 아이 둘 키우며 젖병 한번 씻어 본 적 없는 경험맘입니다~
해피육아 하세요~*^^*6. 젖량은...
'10.2.8 10:35 PM (124.49.xxx.91)아이가 빠느냐안빠느냐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기저귀양 즉 쉬야 횟수로 판단하는데요 신생아니 요거 판단하기도 힘드시져? 젖량 부족으로 들자면...저도 엄청났져. 가끔 분유 한 번 먹이면 애가 배가 빵빵하니 밤새 푹~자는거 보면 엄마 욕심에 내가 애 잡지..싶은 생각도 하구요.
하루에 한 번 분유 먹이던 것이 두 번, 세 번이 되던 어느날....생후 2주쯤 지났을 때인 것 같아요.하루 종일 물리더라도 분유 안주기로 마음 먹고 분유 끊었어요. 그리고 20개월까지 모유수유 했어요.
유축해도 나오는 건 없고 밤이 지나도 젖이 부는 느낌도 없었지만 아이는 크더군요.
오줌 횟수도 괜찮았구요.
또래보다 작은 느낌은 있었지만 모유수유하는 아이들이 보통 작은 편이라는 말을 믿었구요.
겨우 좀 먹일만큼 젖도나...싶으니 젖몸살로 40도 넘어가는 열과 쓰라림에 고생도 했지만...
그래 키운 아이가 이제 여섯살, 그래도 또래들 보다는 조금은 큰 편입니다.
유축해서 30-40이면 적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사실 신생아 위는 아주 작다고 하네요.
초유 먹은걸로도 2-3일은 간다고 해요.
아이랑 엄마랑 맞추는 시간들이 필요하대요. 처음엔 거의 하루 종일 젖 물고 살지만
차츰 시간 조정도 되고 엄마랑 아이랑 젖양도 맞아가는 느낌이 드실꺼에요.
아직 초반이니 너무 조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 보셔요.
그때 공부한 것들이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요..
저는 다음에 완모수 모유사랑 엄마만세 까페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받았구요,
김??모유수유로 유명한 모 의사가 있는데 그 분 개인 싸이트에서도 도움 받았어요.
그무렵의 저에게 완모수!!는 엄청난 과제 였어요. 근데요...
육아는 아~~~주 길고 내 삶의 100%를 차지하는 일이에요.
지금은 완모가 절대 과제 같겠지만, 이쯤 되어 생각해보니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는 방법은 완모가 아니어도 많답니다~
릴렉스`~~하시고 본인 몸도 돌보셔요.7. 전..
'10.2.8 10:40 PM (116.121.xxx.218)저도 두아이엄마고,둘다 완모했어요..(둘째는 15개월인데 아직도...^^;;) 저도 둘다 첨에는(한 20~30일까지?) 조금 섞여 먹였구요..갈수록 분유를 줄여서 결국은 완모했어요..
근데 지금이 아마, 젤 힘든시기일것 같아요....저도 백일떄까지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ㅜㅜ 젖도 잘 안나오지, 완모는 하고싶지, 몸은 너무 힘들지, 잠은 모자라지 등등 백일까지만 어떻게든 힘내시고, 백일지나면 좀 낫습니다..아가도 잠패턴이 좀 자리잡히고 하면서 몸이 덜 힘드실꺼예요....
윗분 말씀대로 너무 완모에 올인하지 마시고, 되는대로 해보고 안되면 혼합하세요....아가랑 엄마의 행복이 제일이잖아요....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아기들 생각보다 참 빨리크는것 같아요...백일, 돌.....지금은 까마득하게 느껴지시겠지만..지금 그렇게 조그맣고 예쁜 시절 금방 간답니다....님...기운내시고 아이랑 건강하세요~~~^^**
참,쓰다보니 정작 질문에 대한 답이 없네요..(뭐냥..ㅜㅜ) 첨에 젖을 물리셔서 빨리시고 나머지, 유축하신거나 아님 분유먹이는게 맞는거 같아요...제 생각엔 유축하는게 젤 젖 빨리 늘리는방법인것 같아요....(아직 님이 출산하신지 얼마안되셨으니 너무 조급해 마시고)
여기 말고, 네이*에 지후맘 사이트에도 한번 가보세요..거기가 더 정보가 많을듯 해요...8. 저는..
'10.2.8 11:20 PM (58.238.xxx.182)집에서 산후도우미랑 산후조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2주 지나서 조리원에 갔어요.
남들은 며칠 안된 아기 완모한다고 하루종일,밤새 젖 물리고 있을 때..
전 낮에만 할수 있는데까지만 물리고 밤에는 분유 먹여달라하고 푹 잤어요..집에서 못 잔게 모유수유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요..
그렇게 2주 지나고 집에 왔더니 모유가 좀 늘어서 백일까진 완모할 수 있었어요.
원글님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젖량이 줄어들텐데 맘 편히 가지시고 한달까지는 혼합하셔도 될 듯 싶어요^^9. 저도
'10.2.8 11:28 PM (116.127.xxx.231)원글님처럼 그 맘때 뭘 해도 불안했었어요.
일단 모유수유까페에서 정보를 얻으시면 좋아요. 위세 분 말씀처럼 푹 젖은 기저귀갯수로 아이상태를 판단하시면 되구요..제 기억으로 12개정도 였는데 저두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그 맘때쯤은 주구장창 물린다고 하죠..울면 무조건 젖물립니다. 저도 처음엔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에 분유도 생각했었는데 제 언니가 세 아이를 모유로 키운 경험이 있어서 친정어머니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모유수유할때의 지식을 꽤 많이 가지고 계셔서 도움을 참 많이 받았어요..거기에다 누워서 젖물리는 초절정신공(?)을 알려주셔서 밤에도 잠 부족한거 없이 24개월을 완모했어요~^^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되서 젖끊는것도 살짝 고민했었는데 애가 안먹으니 아픈것도 없이 자연스레 젖도 삮았답니다~
아..그리고 제 체격이 남들이 보기에 저 몸에 젖이 나오나 싶을정도로 마르고 가슴도 작아요 ㅠㅠ 근데 애기가 물면 희안하게 젖이 핑돌면서 좍좍~ 유축기로 짜면 15미리도 안나왔어요..
에고..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모유수유는 일단 본인의 의지가 거의 대부분이라 모유수유할거라 마음먹으셧다면 원글님이 두어달은 독하게 마음 먹으셔야 할거예요..암튼 화이팅하세요~10. ...
'10.2.8 11:29 PM (116.122.xxx.112)혼합하세요
전 혼합하다가 분유로 갔어요.
안나오는사람은 돼지발씻은물(돼지족물) 하루죙일 완샷해도 안나오더라구요.ㅠㅠ
그떄 안나오는 젖으로 먹였더니..아기 완전 까칠해서...
지금까지 힘드네요.
뱃고래가 작아져서...이제 세돌을 향해 가는데...아직도 밥도 못먹어요.ㅠㅠ11. 그러다 애잡아요ㅠ
'10.2.8 11:59 PM (122.38.xxx.65)저와 거의 흡사한 경우신데요...
일단 안나오면 혼합하세요.. 그 시기에는 굶기는거보단 먹고싶은 만큼 먹이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하세요..
그리고 위에분 말씀처럼 안나올 사람은 멀 먹어도 안나오더군요.. (제가 그랫습니당.)
완모가 넘 당연스레 여겨져서 안나오는 내 몸이 저주스러울 정도였는데 ㅠㅠ
늦게라도 나올만한 사람이야 노력하면 완모가 가능하지만 원래 안나올 사람은 무슨 수를 쓰고 하루종일 젖을 물려도 안나오더랍니다...
애 양에 맞게 젖양이 조절되기때문에 젖 양이 적다는 말은 있을수 없다,, 그런 말들 있는데 저와 저의 한 친구를 보면 그말 절대 믿을게 못되더군요.. 그러다 애 잡습니다..
적절히 혼합하면서,, 물론 최대한 직수를 많이 하셔야하구요... 그러다 보면 젖양이 늘게될런지 아님 진짜 안될 몸?인지 아실수 있어요.. 완모성공하시길 바래요12. 님은 지극히 정상!
'10.2.9 12:03 AM (211.192.xxx.152)지금 둘째 완모 중이고 첫애는 친정에서 키워주셨던 관계로 유축해서 9개월까지 먹였어요.
제 경험상 님은 지극히 정상이에요. 저도 그 무렵에 유축하면 그 정도 나왔어요. 일단 하루에 아기 기저귀가 소변 8-10 이상, 대변 2 이상 나오면 아이는 제 그릇을 채우고 있는 겁니다.
전 첫애가 아토피땜에 보채서 거의 30분 쉬고 30분 젖먹이는 생활을 한달내내 했어요. 아토피땜에 아파서 우는걸 배고파 우는 줄 알고 계속계속 먹였지요. 모유분비에 좋다는건 다 먹었습니다.
일단 다른 분들 말씀대로 기저귀 숫자 확인하시고.. 젖양을 늘리려면 한번 물릴 때 한쪽당 15분 이상 물리시고 한쪽이 완전히 비워졌을 때 다른쪽을 물리세요.
아이가 젖을 덜 먹어서 가슴이 완전히 비워진 느낌이 않나면 유축기로 짜내시구요.
그무렵엔 2시간 간격으로 계속 먹이셔야 해요.
기저귀 양이 충분하다면 아기가 자꾸 보채는 다른 이유도 한번 찾아보세요. 기저귀발진이나 아토피, 잠투정 등등..
모쪼록 완모하시길 빌어요!!13. 저도
'10.2.9 12:19 AM (210.117.xxx.124)첫째는 완모하고 둘째도 지금 돌인데 모유만 먹이고 있는데요..
원래 그때는 다 그렇답니다. 백일정도는 돼야 수유시간이 3~4시간으로 조정되지요.
그리고 유축해서 나오는 젖양은 정확한 양이 아니죠.. 아기가 빠는 양이 그보다 더 많답니다.
정 힘드시면 하루에 한 번 정도 분유 먹이세요. 그런데 아기가 빠는 시간만큼 젖양이 늘어나는거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백일만 지나면 정말 모유수유하길 잘했다 하실겁니다.
그만큼 엄마도 편해지거든요..14. 아구....
'10.2.9 12:21 AM (124.53.xxx.15)아기들이 무얼 알겠습니까.. 거의 본능으로 사는 아기들인데요. 배가고프면 그걸 충족 시켜주어야지요...서서히 어떻게해도 되겠지만 지금당장 아이가 배가고픈데 독한맘이 통하겠습니까..요즘은 저런 정보도 있군요... 완모가 좋겠지만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안되는사람없다 미리 포기해서 그런거다라고 딱잘라말하는 사람있으면 전 그사람 무식하다 할겁니다.
아이를 백명을 키우면 백가지 방법의 육아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의 정보도 중요하지만 엄마께서 나름의 기준으로 유도리있게 조절하세요. 안먹이겠다고 낳자마자 젖말리는 냉정한 엄마도 봤지만 정보의 홍수속에서 너무 아이에게 참기를 강요하는거도 애 성질 베립니다.
심리학에서 나오는 내용이긴한데요.. 사람은 첫번째 욕구가 채워져야 다음단계로 성숙해나갑니다. 욕구가 채워지지않고 고착이 되어버리면 그에따른 어떤 성격의 변화가 생기는거지요. 아기라서 모를거라고 생각지마시고요.. 잠도 못자고 울고있는 아이라면 먹는데에 만족이 안되는거지요.
참고로 전 아이가 둘인데요 첫아이는 식탐이 아주 많았습니다. 원하는만큼 못먹으면 잠도 안자고 예민하게 굴고요 이런아이는 만족을 시켜줘야 합니다. 둘째는 식탐이 거의 없어요 먹다가 자기도하고요.. 저도 젖양이 많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아이마다 대하는 방식은 달라야합니다.
만약 나중에 식탐땜에 고민이 되면 아이가 커가면서 조절해나가야지 지금 당장 아기를 어떻게 고쳐보겠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15. 무조건..
'10.2.9 12:29 AM (121.124.xxx.141)물리면 된다고들 하지만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걸 생각하시고 혼합하세요.
제가 둘째임에도 불구하고 젖량이 그닥 늘지않아 모유수유 전문가한테 갔었는데 그 전문가도 고개를 젓더라구요. 선천적으로 유선발달이 덜되서 안되니 그냥 혼합하라고...16. ^^
'10.2.9 12:47 AM (218.54.xxx.109)꽉 채운 19개월 아들맘이예요.
무슨 순결 컴플렉스 마냥....출산과 육아도 당연히 자연분만 해야되고 모유수유해야하는 분위기에 저도 눈물 꽤나 쏟아가며 백일때 까지 무지 고생했네요.
치밀유방이라고 유방 초음파를 보면 아주 촘촘하게 근육이 발달된 형태라 저는 백일쯤 되서야 젖양이 얼추 맞아 돌까지 거의 완모 하고 밤에만 자기전에 딱 한번 분유먹였어요.
젖양 늘이려면 수유자세도 되게 중요해요...오른쪽 10분 후 왼쪽 20분 이상 다음번 수유에는 왼쪽 10분 오른쪽 20분이상 이런식으로 전유, 후유를 다 먹을 수 있게 수유하는 것도 아기에게도 좋고 엄마도 유즙분비호르몬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수유자세 교정하려고 목도 못가누는 아기 카시트에 앉혀서(남편이 해외출장중이어서..) 멀리 안양 여성샘병원에 모유수유클리닉 이용했는데 통곡마사지 뭐 이런거 보다 금액도 아주 저렴하고 자세교정 받고 나니 확실히 좋더라구요.
병원홈페이지에 상담글 남겨도 아주 성의있게 답변해 주셔서 멀어도 용기내서 찾아간거거든요. 혹시 거리상 이용 못하시면 인터넷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17. 10개월
'10.2.9 1:08 AM (125.177.xxx.148)둘째 완모중인데요....
저도 첫애때는 님처럼 유축기로 짜면 젖이 적어서 결국 분유를먹였죠..
둘째때는 유축기로 15나오든 20나오든 무조건 젖물렸어요
한시간에 한번씩 침대에서 애기랑 둘만 자면서 밤새다시피하구요...
50일때쯤 포기하려했는데 통곡마사지가 젖이 잘돈대서 받으러 갔더니',,
40여분 마사지해주시는 내내 젖이 하늘로 날아다니더군요...ㅡㅡ;
그분 말씀이 유축기로만 짜서는 젖양을 모른다고 어떤분은 유축기로도 쫙짝잘나오지만
유축기로는 한방울도 안나온분도 완모하신분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40분내내 젖이 하늘로 날아다니는걸 보니 생각보다 젖양이 적지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들었고 통곡은 비싸서 두번만 받았어요...
보건소에서 모유자세이런것도 잡아주셔서 아주 도움이됐어요..
모유자세도 아주 중요해요...유두도 상하지않게해주면서 아이가 깊이물어서
젖을 더 많이 잘 먹을수 있게해주고 젖이그만큼 잘비면 나중에 더 많이 생기니까요..
포기마시고 완모해보세요....돼지족 스틸차 초기에는 도움된듯했구요...
길게보면 포기말고, 열심히, 계속 ,시시때때로, 양쪽젖모두 20분정도다 비우도록 먹이는거와
수유자세 교정받아서 깊숙이물리는것 중요합니다...18. 분유
'10.2.9 4:28 AM (118.33.xxx.235)분유는 아무래도 먹는양이 많아서 뱃고래가 늘어나는게 문제같아요.
그냥 모유는 엄마젖에 따라 아이가 맞춰지면서 젖양도 아이에게 맞춰지는데
분유는 한 5분이면 쭉쭉 빨아먹으니 그만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보름인데 그정도면 잘 나오시는것 같구요.
저도 대한모유수유협회 사이트가서 많이 도움 받았어요.
윗분 말씀대로 양쪽 각각 20분씩 죽기살기로 먹였네요.
보건소에서 수유교실선생님은 처음엔 5분(양쪽 번갈아), 또 그다음엔 10분,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며 먹이라고 했는데..막상 물리니까 제가 초보여서 젖빼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주구장창 20분씩..힘들면 15분씩 번갈아 물렸어요.
분유의 유혹이 있었지만..이거 먹이면 끝이다-는 생각으로 정말 밥,국, 고기, 시금치, 간식 등등
하루 4-5끼 열심히 먹으며 열심히 수유했더니 지금 백일인데 완모중이에요.
저 첫째 분유로 키우고 둘째 완모중인데.. 저주받은가슴이란 소리 전문가에게 듣고도
유축기로 열심히 짜먹이고, 젖도 물리고 해서 성공했어요.
만약 정말 힘드시면,
분유를 먹이시되, 모유먼저 먹이고 부족하면 분유를 주세요.
그리고 유축기로 젖은 계속 짜세요. 그렇지 않으면 시간텀이 생겨서 젖양이 더 줄지도 몰라요.
저는 아예 초기에 분유를 먹이고(초유도 짜서 먹였구요) 모유가 나오면서 분유떼고 완모했어요.
저도 그때가 보름쯤 됐던 것 같아요. 산부인과에서 준 분유가 딱 떨어져서 새통으로 사왔는데
젖이 돌아서 분유 한번먹이고 무용지물 됐거든요.ㅠㅠ
분유를 너무 늘리진 마시구요, 서서히 줄여가는 식으로 하세요~ 젖은 꼭 유축하세요19. ^^
'10.2.9 10:39 AM (121.176.xxx.132)원글님 상태 지극히 일반적입니다. 모유수유하시는 분들 어느분하나 저런 과정을 안겪는 분들 없으세요..그대신 시간 정해놓고 먹이는건 아니예요 ..아이가 달라고 보챌때마다 물려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엄마와 아이의 주기가 맞아진답니다. 그렇다고 아이 성격 이상해질까봐 걱정하시는것도 넘 시기상조예요. 분유를 먹던 모유를 먹던 항상 첫째들은 좀 까칠하더라는...^^
여기에 올리신 엄마들의 정보가 틀린 것 없답니다. 모유수유하기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보시구요..완모하시길 바래요.20. 깊은정
'10.2.9 11:14 AM (219.248.xxx.171)"대한모유수유의사회" 싸이트 참조하시면 도움 많이 되실거예요... 원래 유축하면 실제 젖양보다 적게 나오구요... 절대적으로 젖양이 적은 분도 있지만, 그맘때 그 정도 유축된다면 절대 적은양 아니에요... 충분히 완전모유수유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아직 초보라시니 아기가 진짜 배고파서 우는건지, 아님 영아산통인지, 안아달라고 보채는건지 먼저 잘 관찰해보세요.
물종류 많이 드시구요. 수시로 가슴에 따뜻한 찜질해주시면 곧 젖양이 확 늘꺼예요...21. 엄마맘 편한게 최고
'10.2.9 1:48 PM (220.70.xxx.153)윗님들이 모두 좋은 글 써주셔서요...^^
답은 본인이 내리는 거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좋아요.
저는 외할머니, 엄마, 이모들.. 거의 모두 젖이 부족했던 집안 내력이 있었는데..
출산교실 가니까, 포유류는 모두 자기 자식 젖을 먹일 수 있다면서, 젖이 부족한 엄마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귀 팔랑 저는 그 말 듣고, 애 낳자 마자 완모 하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나오지도 않는 젖을 짜기 위해, 정말 안해본 일이 없어요.
보다 못한 친정 엄마는 어지간히 하라면서.. 그러다가 네 몸 망가진다고.. 산후 조리 안할꺼냐고 해도 요지부동이었죠.
결국 제 몸이 지쳐서, 모유수유 전문가를 불렀는데..
그 분 왈.
요즘 엄마들이 너무 똑똑해서, 여기 저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은 엄마들이 완모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저의 경우에는 유선도 발달이 안되었고, 선천적으로 젖이 나오는 호르몬이 분비 안되는 체질인 것 같다면서, 완모는 포기 하라고 하시더이다.
그러면서, 엊그저께도, 어떤 집에 갔더니, 애 낳은지 한달 된 젖이 부족한 엄마가 완모한다고 고집 피우다가, 애가 거의 탈진 상태였다면서..
원칙적으로는 다들 자기 자식에게 젖을 먹일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닌게 아니라, 저는 한번도 젖이 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결국 한달 정도 젖 짜다가 짜다가.. 젖이 말라서 분유 먹였는데..
지나고 보니까, 자연분만, 모유수유가 꼭 절대 원칙은 아닌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사랑이지요.
물론 자연분만과 모유수유가 가장 좋은 엄마의 선물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의 엄마들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던가, 의지가 부족하다던가, 육아 상식이 없는 건 아니랍니다.
마음 편한게 최고에요.
그러면 젖도 잘나오고요..
자꾸 안달하고, 자신을 다그치면, 더 어려워요.
저도 이제 2월 말에 둘째 낳는데..
아직도 제 가슴은 처녀 가슴처럼 말랑 말랑...ㅋㅋ
산부인과 선생님께 상의 했더니, 웃으시면서 아예 모유 수유는 포기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될꺼면, 진작 젖이 불어 있어야 한다고..
이제는 그냥 웃어요.
뭐, 어쩌겠습니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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