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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여아, 하루종일 책만 읽어요

괜찮을까요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0-02-08 19:54:52
돌 지나고부터 책을 잘 읽더라고요
하루에 20권, 30권..

18개월 정도부터 3~5줄 글밥 있는 책으로 30권 이상

지금 22개월,
하루에 차일드애플 한 질(구판 68권짜리) 다 읽어요;;

대충 따져보니까
13시간 자고, 깨어있는 11시간 중 절반정도.. 대여섯시간은 책 읽는거 같아요



그만 읽자고 하면
한 권만 더, 한 권만 더, 한 권만 더
눈물 뚝뚝 흘리며 책 가져오고요

친구집 가서도 처음엔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마무리는 책 20권 정도 읽어야 어느정도 성에 차는지 집에 돌아올 수 있고요

책 많이 읽으니까
어휘같은건 진짜 어른하고 똑같죠
깜짝깜짝 놀랄정도로;;

근데 이건 너무 심하게 많이 읽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얼른 날씨 따뜻해져야 밖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놀텐데..
추워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
어리버리 애기엄마라, 이런걸로도 고민하게 되네요;;
IP : 125.176.xxx.16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0.2.8 7:58 PM (211.215.xxx.89)

    얼마나 좋으실까
    내비두세요 책 많이 읽는다고 무슨문제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우리아이들은 책을 안읽어서 속상한데
    행복한 고민을 하시네요

  • 2. ㅠ.ㅠ
    '10.2.8 7:58 PM (121.135.xxx.83)

    190개월짜리 우리 애는 일년 가도 한권을 안 읽는데요..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3. 정말신기
    '10.2.8 8:11 PM (210.221.xxx.189)

    제 딸도 책을 참 좋아해서
    앉은 자리에서 읽어만주면, 한도 끝도 없이 뽑아오거든요
    어디까지 읽나 보려고 계속 읽어줬더니 ...25권쯤 한자리에서 계속 읽어줘도
    계속 계속 뽑아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담부턴 보통 5~6권쯤에서 제가 그만하자 하면서 주위를 딴데로 돌려요.
    전 좀 무심한 엄마..--;;; 책 읽어주는것도 목아프더라구요.
    근데, 님의 아이는 혼자 읽는건가요?
    아님 정말 몇시간을 엄마가 읽어주시는거예요? 그럼 정말 너무 대단하세요~~

  • 4. 그 나이때
    '10.2.8 8:12 PM (211.216.xxx.92)

    아이들 한참 집착하는게 한두가지는 있는듯 해요.
    우리 딸은 21개월인데 뽀로로랑 먹는거에 무서운 집착을..-_-;;;;;
    얘도 책은 좋아하는데 그냥 읽어주면 열심히 잘 듣는 정도에요.
    원글님 아이는 아마 지금 그냥 책이 너무 좋아서 집착하는걸꺼에요.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 5. 정말
    '10.2.8 8:12 PM (125.178.xxx.192)

    눈 나빠질 수도 있으니 조절을 하셔야겠어요.
    그런데 어쩜 고 또래에 그렇게 이쁜행동을 할까요^^

  • 6. 아이가
    '10.2.8 8:13 PM (124.56.xxx.146)

    스스로 책을 읽는 것 같은데...
    엄마가 읽어주는 게 아니고.
    아이가 영재끼가 있나 보네요.
    잘~ 키우세요. 부럽삼.

  • 7. **
    '10.2.8 8:14 PM (59.11.xxx.139)

    책 읽는게 참 좋긴한데 지금 양이라면 조금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책을 닥치는대로 많이 읽었는데, 밖에서 잘 놀지도 않고 책만 읽다보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애들이랑 공감대 형성이 잘 안됐어요..ㅎㅎ

  • 8. ?
    '10.2.8 8:14 PM (59.10.xxx.80)

    22월에 한글 다 읽으면 천재 아닌감요? 워~~~

  • 9. 원글
    '10.2.8 8:16 PM (125.176.xxx.160)

    아직 책 혼자 못 읽어요;
    무조건 제가 다 읽어줘야 하고요
    하루에 30분 정도는 아빠가 읽어주고요

    아기때부터 혼자 놀지를 않았어요
    꼭 제가 옆에 있어야 하고, 엄마엄마 부르는 스타일;;

    진짜 한도끝도 없이 가져와요
    그래서 그냥 옆에 열 권 정도 가져와서 쌓아놓고 읽고 그만 읽자 해도
    또 꺼내오고, 또 꺼내오고,
    그만 읽으려고 하면 울어버려서 어찌 못하겠어요;;

    이젠 목도 안 아파요
    18개월 전까진 책 읽는게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성대도 단단해졌나봐요 ㅠㅠㅠㅠ

    조절할 필요 있죠????
    이건 좀 심각한거죠???
    날씬했던 몸매의 아가였는데, 지금은 엉덩이가 엄청 커졌어요;;;;

  • 10. 윗님
    '10.2.8 8:17 PM (180.65.xxx.78)

    ㅠ.ㅠ 님 댓글 넘 재치있으세요^^
    190 개월이라면 중학생정도 되나요?? ㅎㅎ

  • 11.
    '10.2.8 8:22 PM (121.151.xxx.154)

    지금 고3인 울딸하고 참많이 비슷하네요
    그런데 그게 책을 좋아해서 그런것일수도있는데
    지나고보니 제가 책을 가지고와서 읽어달라고하면 기다리라는소리하지않고
    읽어주고 함께해주는것이였지요
    그러니아이가 자꾸 가지고온것 아닌가싶었어요 어느순간에
    그래서 저는 아이델고 여기저기 놀려다니고
    소꼽장난도 같이해주었더니 조금은 들했던것같아요

    그게 책을 좋아해서 그럴수도있지만
    그저 엄마랑함께노니까 좋아서 그럴수도있어요
    다른놀이도 해주시는지모르지만 다른놀이도 적극적으로 놀아줘보세요
    그럼 달라질수도있답니다

    울딸 지금도 책이라면 엄청 읽어됩니다
    근데 학습적인것이랑 상관없답니다 ㅠ
    그저 학습하고 상관없는 책들만 읽으니까요

  • 12. 원글
    '10.2.8 8:22 PM (125.176.xxx.160)

    아, 뽀로로도 열광하죠!!!!
    설겆이 할 때 20분 정도씩 하루 2번 TV 보거든요
    아침엔 EBS 보여주고, 오후엔 뽀로로 다운받은거 보여주고 (불법엄마 ㅠㅠ)

    어쩔땐 20분 정도 되서 "뽀로로야 안녕, 내일 만나~~~" 하면서 끌 때도 있고..
    어쩔땐 더 보고 싶다고 울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책이랑 비슷한 점이 있네요
    자기가 만족할 정도로 봤을때는 괜찮지만,
    좀 부족하다고 느낄때는 울어버리는..

    주옥같은 덧글 감사합니다
    심각하게 무슨 이상있는거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

  • 13. 와우!!
    '10.2.8 8:24 PM (118.217.xxx.88)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도 대단하시네요
    전 애들이 아무리 졸라도 30분이면 넉다운 되곤 했는데,,,
    뭐든 과한건 안좋은것 같아요
    어느정도 읽어주고 혼자서 그림을 그리던
    아니면 글씨는 몰라도 혼자 그림만 보면서 엉뚱한 상상을 하게하던지
    암튼 자기 혼자서 뭔가 해내는 놀이도 필요한것 같아요

  • 14. 원글
    '10.2.8 8:26 PM (125.176.xxx.160)

    아!!!!!!!!!!!!!!!
    음님!!! 맞아요, 맞아요

    처음엔 책 가져오는게 신기해서
    바로바로 읽어주곤 했거든요

    위에도 썼듯이 저한테서 한시도 안 떨어지는 아이라,
    계속 놀아주는것도 엄청 힘들지만..
    책은 열심히 읽어주려고 노력했었어요..
    맞아요, 아....
    근데 이게 지금은 도가 지나친거 같아요

    다른 놀이 하면서 열심히 더 놀아줘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15. 근데
    '10.2.8 8:35 PM (119.64.xxx.14)

    사실 저희애도 다른 애들에 비해 좀 심하다 싶게 책을 좋아하긴 해서 저도 한번 관련 글들을 찾아본적이 있어요...^^;
    예전에 어떤 육아전문가가 쓴 책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너무 어린 연령에 지나치게 하루종일 책만 보는 경우 혹시 있을 부작용도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였는데.
    소위 독서영재라고 불리우는 애들의 영유아 발달검사 결과, 오히려 발달장애나 자폐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요.. 엄마와의 상호작용이나 외부와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근데 원글님 아이의 경우, 혼자 보는게 아니라 엄마가 옆에서 읽어주는 거니까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지만, (책보며 엄마를 계속 찾는다는거 보니, 책읽는 거 자체를 엄마와의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
    그래도 여러가지 활동 (만들기, 그리기, 역할놀이, 야외활동)에도 관심을 많이 가질수 있게 해주세요. ^^; 저희애도 아마 하루종일 책보자고 해도 계속 보자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제가 다른 놀이 하자고 하면 또 얼릉 쪼르르 달려오더라구요 ^^

  • 16. 하늘하늘
    '10.2.8 8:37 PM (124.199.xxx.55)

    저위에 190개월........ 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 원글님 애기 잘 키우세요~ 큰 인물 되겠습니다~

  • 17. ^^
    '10.2.8 8:40 PM (211.216.xxx.92)

    원글님 너무 힘드시면 책 읽어주는 선생님들도 있던데..그런 분들
    찾아보심 어떨까요?
    대학생들도 알바로 많이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좀 쉴 수 있구요..
    전 같은 책 반복해서 한 다섯번 읽어주는데도 골이 지끈거리더라구요..
    얼마나 힘드실까 싶네요.

  • 18. 와아..
    '10.2.8 8:41 PM (125.187.xxx.165)

    저희 아기 이제 24개월 됐는데요. 전 10분만 읽어줘도 어질어질 드러누워버리는 즈질엄마인데..
    한 권이 1분도 안걸리는것 같아요. 10권 읽으면 끽입니다. ㅎㅎ
    따님도 대단하지만, 전 원글님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 19.
    '10.2.8 9:07 PM (59.17.xxx.109)

    아이가 책의 바다에 빠졌네요.. 충분히 읽혀주세요.. 우선은 창작위주와 자연쪽으로 집중하시구요.. 눈건강을 위해서 조도에 신경쓰시구요.. 다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 20. 그거
    '10.2.8 9:53 PM (220.127.xxx.185)

    별로 안 좋아요.

    요즘은 부모들이 모두 책에 열광해서 책 보는 것은 무조건 좋은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거의 활자중독 수준으로 책을 읽어서, 친구네 집 놀러가도 애들은 다 나가 노는데 저는 그 집에 있는 책 다 읽고 오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야외활동이 부족해서 몸이 약해지고 결과적으로 체육 싫어하게 되고, 다른 친구들과 너무 달라지니 교우관계가 어려워져서, 그런 것들 바로잡느라고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눈도 너무 나빠요.

    아직 어린 아이 책 너무 읽히지 마시고, 그림도 그리게 하고 나가서 놀게도 하고 음악도 들려주고 다방면으로 자극을 주세요. 책이 다가 아니고 책 읽는다고 다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 가지에 집착하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 과유불급입니다.

  • 21. ..
    '10.2.8 10:21 PM (220.85.xxx.241)

    책 안 읽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오히려 부럽다고 하시겠지만
    기질적으로 책이나 언어에 관심이 많고 잘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렸을 때 -_- 전 이미 돌잔치때 말을 줄줄 했다 합니다.. 믿거나말거나 -,.-
    제일 좋아하는게 책읽는 일이었고 지금도 책읽는게 제일 좋아요.

    그런데 사교성은 좀 떨어지구요, 본인이 노력해서 훈련하지 않으면 약간 뭐랄까, 자폐적이 됩니다 -_-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완전 나만의 세상이거든요. 아무하고도 교류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가 아무 노력없이 만족스러운 독서세계 안에 빠져버리면 좀 안좋아요..
    저도 책 읽을때만큼은 너무 즐겁고 뿌듯하고 기분 오르락내리락 다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세상 삶이라는건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공부 역시 마찬가지구요.. 책 읽는 것과 비례하지만은 않더란말이죠..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른 곳으로 아이의 관심을 돌리는 일이 필요할 듯합니다.

  • 22. ..
    '10.2.8 10:22 PM (118.220.xxx.231)

    비슷한데요 제 아들은 20개월 지나갑니다
    겨울이라 활동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정말 제 손 이끌고 종일이면 종일 책 들이밀어요
    저도 제가 읽어주기 벅차서 때론 지겨워서 전집을 다 샀네요
    이모네 집에 책이 더 많은데 거기서 이것저것 형아들 책 꺼내보는것도 좋아하고..
    암튼 겨울이니깐 걍 놔두고 있어요 봄 되면 바깥으로 콧바람 많이 쐬주려구요
    사실 책 많이 본다고해서 좋냐..전 너무 힘들고 목 바짝바짝 마르고 힘들더라구요..
    전 모든 적당한게 좋다고 생각해서 요새 저도 이 고민을 좀 하고 있거든요
    근데 책 많이 읽어서 그런가 잠은 또 길게 잘 자서 좋네요 ㅎㅎ

  • 23. 지금
    '10.2.8 10:23 PM (115.136.xxx.31)

    초4 우리 아들이 그랬어요, 8개월때부터 책을 가지고 놀더니 어느순간 집중해서 보더군요
    눈만 뜨면 책가져와서 읽어달라고 어디갈때도 책, 잘때도 책 말은 못해도 내용을 다외우더군요
    거의 6시간 이상 책을 본거 같아요,,, 그런데 7세되면서 만화도 보고 컴퓨터도 하더니 예전만큼은 안보지만 지금도 좋아하는 책있으면 앉아서 5시간 이상 책을 봐요
    친구집갈때도 그집에 앉아서 책만 보고 그러더니 지금도 집에만 있을려구 해요.
    컴하고, 만화에 책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혼자 있는걸 더 즐기는거 같아요..
    주위에 친구도 없어요..사회성도 많이 떨어지고 학교에서 별명도 4차원이에요
    그래서 미술치료랑 놀이치료 8개월정도 햇어요..지금은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아이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주위에서는 엄청 부러워하더라구여, 책 잘보고 똑똑하다고
    지금은 후회가 많이 되네여.. 어릴때 밖에서 많이 놀아주질못해서여 나가자고 안해서
    책읽어주는건 괴로웠지만 몸은 편했는데, 이제 와서는 아이에게 미안하네여

  • 24. 정말신기
    '10.2.8 10:24 PM (210.221.xxx.189)

    ?님은 아마 제가 혼자 읽느냐는 물음에
    22개월에 활자를 읽느냐고 이해하신 듯 합니다.
    저는, 22개월짜리가 혼자 책을 보냐고..(글자든 그림이든 )물어본거구요 ^^

  • 25. 60분 부모
    '10.2.9 2:09 AM (221.150.xxx.200)

    전에 60분 부모에서 그런 아이 나온 적 있어요.
    책만 읽고 책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
    그 엄마는 약간 자랑스럽다는 듯이 이야기 하던데..

    전문가왈.. 다른 방법으로 놀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놀이를 모르니까 책만 디립다 읽는거다.
    영재 아니고.. 오히려 불쌍한거다.
    책 읽는 시간을 줄이고 몸으로 놀아주어라.
    라고 했어요. 검사해보니 다른 여러가지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나왔구요.

    날씨가 추우면 짐보리나 유아용 실내체육하는 곳을 데려가주세요.
    문화센터도 다니시구요. 요미요미, 미술재미 등도 좋아요.

    책 말고 몸으로 느끼는 다양한 자극이 굉장히 좋대요.

  • 26. 원글
    '10.2.9 8:39 AM (125.176.xxx.160)

    덧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당장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놀아줬더니
    2시간 동안은 책 안 찾더군요;
    지금 깬지 4시간 됐는데 20권 정도만 읽었어요 ㅡㅡ;;;;;;;;

    소아과에서 해주는 영유아검진, 웅진에서 받은 발달검사
    거의 모든 항목이 90퍼센타일 이상 나왔었어요 ^^;; (자랑질인가요;;;;;;;)
    근데 딱 하나, 사회성은 30퍼센타일 그 다음 검사에선 50퍼센타일 나왔죠
    점점 개월수가 높아질수록 수치가 높아지긴 해서 다행이에요
    이제 평균은 된다는거잖아요ㅎㅎ

    내일 서점가서 애기랑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그런 책 있었던거 같은데.. 사와야겠어요
    정말 덧글 감사합니다 (_ _)*

  • 27. .
    '10.2.9 12:54 PM (121.184.xxx.216)

    아기 혼자 그 많은 책을 읽는다니 너무 부러웠는데 원글님이 그걸 다 읽어주셔야 한다니...
    원글님 대단하세요..
    전 두어권만 연속으로 읽어줘도 목 아프던데 대여섯시간만에 60여권을 읽어주신단 말씀이예요?
    원글님이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주시나봐요...
    빨리 아기가 혼자 읽을 수 있게 되길 바래요~ ^^
    그리고 날 따뜻해지고 야외활동 좀 하면 책 읽을 시간도 조금 줄어들테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 28. 오우
    '10.2.9 1:42 PM (118.218.xxx.194)

    제 친구 아들(올해 학교 들어가는)도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서
    그 아이는 밖에서 뛰어 노는 것보다 앉은자리에서 책 쌓아 두고 읽는
    걸 더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책을 많이 읽으니까 무슨 영재 평가 같은 걸 받아 봤는데 거의 상위 수준
    이라고...
    너무너무 똑똑하더라고요. 거의 어른 수준으로 생각하고 이야기 하고..
    친구가 피곤해 하더군요. 아들이랑 얘길하다보면 너무 깊이 들어간다고..
    뭐 행복한 푸념이겠죠.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계속 읽는 거에 재미를 유지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세요.
    보통 이런 아이들이 사회성이 부족할 수 있는데 그 부분도 신경 써 주시고요.
    어려서 책 읽는 습관이 커서까지 연결된다 합니다.
    꾸준히 그 습성을 이어가도록 엄마가 도와주세요.
    학자 타입의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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