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 마음을 돌리고 난 다음에 오는 것

...... 조회수 : 535
작성일 : 2010-02-08 16:03:23
한라봉을 주문하면서
형제 자매들 생각이 나서
집집마다 한 박스씩 시켰습니다.
입력된 주소대로 보내고
이틀이 있으니 이집 저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맛있다. 잘 먹을께
이보다 더 흐믓한 말이 있을까요.
제일 마지막으로 올케가 전화를 했습니다.
잘 먹을께요.
그 보다 더 고마운 말이 없다. 그거면 됐지......
라고 대답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나도 시누이에게 동서에게 보내기 위해 주소를 확인하면서 전화를 합니다.
전화기를 들기 전에
주변을 잘 정리해 두고 번호를 누릅니다.
물론 내 마음도 잘 다독이고 말이죠.

올케에게서
전화를 받고
과일을 유난히 좋아하는 그집 꼬마들이 눈에 밟히고 해서 보냈는데

별 과일 안 먹으면서 귤만 유독 잘 먹는 동생은 지금에서야 생각이 나네요
각각의 집은 한 박스지만 저는 수십만원 들여 보냈는데
시누이에게 보답의 전화를 해야 하는 올케에게 미안하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인 사이로
날마다 세월이 쌓여 갈 수록 느껴지고 공부하고 있으니
그깟 한라봉 안 먹고 말지
에이 전화하기 싫어.......
월요일의 숙제를 준거 같아
그마저도 미안합니다.
IP : 210.221.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8 4:06 PM (220.70.xxx.98)

    어머나 줗은 시누이 이십니다.
    그맘 올케도 알겠지요..

  • 2. 맞아요...
    '10.2.8 4:23 PM (116.41.xxx.159)

    올케들은 참 어려워서,
    뭘 보내기도 망설여져요. 부담스러워할까봐.....
    보내놓고도 괜한 짓 했나 싶고.....
    원글님 맘이 잘 느껴져요. ^^

  • 3. .......
    '10.2.8 6:28 PM (121.165.xxx.121)

    올케의 부담스러울 마음까지 헤아리시는것 보면 평소에도 좋은 시누이 이실것 같아요.
    그래서, 그 올케 정말 감사하는 마음일거에요.
    좋은 맘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12 영화 사과랑 미쓰홍당무중에 뭐 볼까요?? 6 ^^ 2008/10/21 831
416011 [펌]이메가의 업적 2 노총각 2008/10/21 275
416010 폐경기에 좋은음식 좀 알려주세요~! 4 올리브 2008/10/21 1,051
416009 백조의 노래 4 조심조심 2008/10/21 637
416008 점뺄때 빙초산에 밀가루를 개어바르면 없어지나요?? 21 뭐든 해먹고.. 2008/10/21 3,936
416007 출산 후에 루프를 했는데 관계시에 끈같은게 느껴져요 28 부부관계 2008/10/21 3,803
416006 한글 스티커북 좋은거 소개 부탁드려요~ ^^ 2008/10/21 160
416005 해외에서 이혼문의 4 고민녀 2008/10/21 737
416004 李대통령 "소득 격차 줄이기 위해 IT 업계 축소" 23 노총각 2008/10/21 1,153
416003 해석 부탁드려요. 2 영어 해석 .. 2008/10/20 181
416002 초등학교 2학년 남자 생일선물 2 심히고민 2008/10/20 608
416001 광장동 망향국수 어디있어요? 4 망향국수 2008/10/20 697
416000 오래된 향수 어떻게 버리나요 4 하나로 2008/10/20 903
415999 정말 승질이나서..여기에라도.. 5 나도 뿔났다.. 2008/10/20 1,108
415998 딸의 외모에 대해 가끔.. 아니 좀 많이 신경쓰이는일.. 8 때때로 2008/10/20 1,744
415997 상설할인매장 제품... 믿으시나요? 20 .... 2008/10/20 6,416
415996 아발론학원 어떤가요? 4 질문 2008/10/20 1,398
415995 아이의 눈 주름 2 걱정맘 2008/10/20 322
415994 사퇴한 이봉화차관, 소망교회교인에 mb서울시장때 인연... 3 열받아 2008/10/20 591
415993 미네르바님글 살인적인 한국 물가...이젠 알고 당하자. 8 미래의학도 2008/10/20 1,807
415992 유치원 입학금은 카드결제가 안되는가요?? 궁금.. 2008/10/20 177
415991 직장다니는 이유 7 직장 2008/10/20 970
415990 김포,살기가 어떤가요?서울 도심과 통하는 교통은? 12 김포 2008/10/20 1,757
415989 오늘 미세먼지가 자욱했다는데 미세먼지 2008/10/20 336
415988 아이 턱이 멍들고 난뒤 멍울 같은 것이 생겼어요 4 어느 과 2008/10/20 2,261
415987 h형책상vs전면 책상 2 책상 2008/10/20 807
415986 어르신, 미치겠다 9 49 2008/10/20 1,703
415985 “집값 내년까지 20% 안팎 떨어질수도”…최대 50%까지 거품 3 집값전망 2008/10/20 1,432
415984 우리딸이요..^^ 14 우리딸 2008/10/20 1,983
415983 아파트 1층인데 베란다 창이 전창이에요.. 14 인테리어 고.. 2008/10/20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