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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이신 분들은 생활이 안정되셨나요?

이미 40줄 조회수 : 8,295
작성일 : 2010-02-07 16:06:38
아마 50대이시라면 아이들이 대학교 재학중이거나 졸업해서 이미 취업을 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는 40대 초반에 첫애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남편 연봉도 왠만큼은 되고 저도 작지만 수입이 있고 해서 꽤 버는 것 같은데

집 대출금에 아이들 사교육비에 간간이 시댁일에 들어가는 돈들...

그닥 여유있지 않아요.

앞으로 애들한테 들어가는 돈은 더 늘면 늘지 줄지는 않을거고, 남편 수입은 지금이 정점이지 않울까 싶어요.

50넘어 직장생활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없는데 다들 어떻게 생활하고 사시는지 궁금해요.

젊었을 땐  50넘으면 생활이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걱정없이 살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지금것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덧 나이만 먹고 이뤄 놓은 것없이 아직 갈길은 머네요.

50대의 생활은 어떤가요? 지금 저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 걸까요?

너무 막연한 질문인 것 같지만 지혜로운 여러 선배님의 현명한 조언 구해봐요.





IP : 59.5.xxx.2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7 4:46 PM (221.151.xxx.105)

    그래서 넘 속상합니다
    나는 아닐줄 알앗는데
    자라나가는 친구들보면 하늘서 뚝 떨어진것 같구

  • 2. 50 대
    '10.2.7 4:50 PM (122.34.xxx.19)

    나이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전 다시는 예전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기 싫어요.
    아이들도 다 키우고
    나름 문화생활을 하면서 보내는
    여유있는 지금이 넘 좋아요.

    좌충우돌하며
    아이들 키우느라 전전긍긍하는 것부터
    여러가지 새로운 일거리들이 끊임없이
    앞에 쫘악 펼쳐져있었던 거 같네요. ㅎ

    전혀 알뜰하지 못했던
    저도 친정맘도 깜짝 놀랄 만큼
    짠순이가 되어버렸는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어느정도 경제적인 것은 비축해뒀지.. 싶네요.

    주변 친구들도
    거의 비슷하구요.

    남편은 대기업다니다
    명예퇴직하고 (그 때 맘고생 많이 했죠.)
    중소기업 전전하고 있지만
    자기 실력이 있으니
    수입은 예전만 못하지만
    현상유지는 하고 있구요.

    현실에 너무 조급해 하지마시고
    멀리 마라톤을 한다는 맘으로 편안하게 사세요. ㅎ
    돈이란 건 절대
    아낀다고 다 모아지는 것도 아닐 때도 있더군요. ㅠㅠ

  • 3. ..
    '10.2.7 5:00 PM (58.120.xxx.157)

    아이들 고등3~대학생때 최고조로 돈이 많이 필요한거 같고
    또 그 시기에 부모의 체력도 많이 고갈되는거 같아요.
    돈을 많이 벌어야하니까...
    아이들 독립하고 나면 결혼빼고 돈들때가 그리 많지 않으니
    좀 더 여유로워질거 같아요.

  • 4. 50대 초반
    '10.2.7 5:12 PM (116.123.xxx.98)

    대학생 둘인데 지금이 가장 돈이 많이 들어 가는 시기인거 같아요.
    내년이면 큰아이가 졸업을 하지만 결혼도 목돈이 들어가야 할것이고
    작은아이 졸업할때쯤 남편도 퇴직을 할것이고...
    그렇게 그냥 늙어 가겠죠.경제적으로 글쎄~부족 하죠.

  • 5. 50대 중반
    '10.2.7 5:18 PM (211.179.xxx.235)

    애들 결혼과 노후, 남편과 저의 건강 말고는 걱정이 현재로선 없네요. 마음도, 가정도 남편과의 관계도 애들과의 관계도 직장에서 위치도...전부다~~~~ 좋습니다. (아침마다 동동거리며 출근할 때는 쬐끔 속상하기도 합니다만...뒤늦게 찾아간 하느님께 매사에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쓰고보니...참 머쓱~ 하네요. 저는 결혼전부터 직장인이었습니다. 지금도-----)

  • 6. 글쎄요
    '10.2.7 5:29 PM (220.117.xxx.153)

    일단 아이 대학가면 중고등때와는 돈 나가는 단위가 다를것 같아요,
    백에서 천단위로,,,
    또 결혼시키면 억단위로 들것 같구요,,
    그정도 비축이 되어있으면 노후에 문화생활하고 여유롭겠지만 ,,,아이들 취업이나,여러가지면에서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살림이 나아질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아끼는 것만큼 재테크도 잘해야 할것 같아요,

  • 7. 우울하네요
    '10.2.7 6:14 PM (211.207.xxx.110)

    저흰 50대 초반인데 해 놓은게 너무 없어서 걱정이예요..
    투자를 잘못한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무슨 큰 손해를 입은 것도 아닌데..
    전 결혼후 계속 전업이고
    남편은 다행이도 아직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안정적으로 월급은 들어오는데..
    여태 뭘 했는지 남아있는게 없네요..
    집도 겨우 조그만 집 지방에 있고..
    지금 저흰 과천에서 전세살고 있어요..
    아이둘은 현재 대학생..
    애들 공부까지는 시키겠지만
    결혼자금도...그리고 우리 노후자금도..
    없네요..
    월급타서 은행 저금만 했었는데..
    남은게 별로 없네요..

  • 8. 젊어선
    '10.2.7 6:59 PM (118.219.xxx.249)

    몰랐는데
    나이 들어갈수록 더 많이 들어가더만요
    50에 마이너스 통장에 집 융자대출에 빚만 잔뜩있어요

  • 9. 남편이50살
    '10.2.7 7:03 PM (221.138.xxx.252)

    결혼을 둘다늦게해서 아이도 없고.....
    남편 외벌이이긴하나 총각때부터 워낙 알뜰해서, 크게 있진않아도 서울 버블지역에 아파트 괜챦은거 하나...
    공사이어서 직장은 50대 이상까지는 다니겠지만, 그 이후부터도 걱정입니다..
    그냥 무리없이 먹고살만큼만 노후에 걱정없었음 하는 바램이예요...

  • 10. 엣지있게
    '10.2.7 9:48 PM (119.192.xxx.220)

    아들 결혼 날짜잡고 전셋집 얻느라 25000가량 드네여. 결혼자금 빼고요...ㅠㅠ
    바로 또 둘째아들 결혼 시켜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 밑에 막내딸 아이 대학생 이구요. 학비는 문제가 아닌것같네요.
    우리부부 노후는 대충~~된거같구요.

  • 11. ^^
    '10.2.8 1:25 AM (218.236.xxx.246)

    저 20대 후반, 제동생 20대 중반
    부모님 57세 동갑이세요. 아버지는 아직 회사생활 하시고
    어머니는 주부시구요, 동생 저, 모두 회사다니니 돈 들일 없고
    몇년전 제 동생 대학다닐땐 때마다 등록금 나갔던것빼고
    이젠 아파서 병원갈때를 제외하고는 저희집엔 특별히 큰 돈들일이 없네요.
    그런데 곧 아마 둘중 하나가 결혼을 하거나 하면 큰 돈이 들겠지요 ^^
    부모님 그동안 벌어두신 돈으로 앞으로 노후 준비하시고,
    지금도 수입이 있으니 그닥 걱정 없이 지내고있습니다.

    더 연세가 드시면 이제 자식들이 부모님께
    도움이 되어드려야겠지요 ^^

    애들 다 키워놓고 걱정 없이 사시는 부모님
    저희 어릴때보다는 덜 힘들어 보이셔요 요즘은 ^^
    조금 무료해보이시지만, 두분다 각자 취미며 생활이
    있으신지라 그런거 없이 살고 계십니당.

    건강만 앞으로 잘 챙기시고,
    즐겁게 사는게 제일 좋을듯요 ^^
    부모님은 지금 좋으시대요..

  • 12.
    '10.2.8 4:21 AM (221.147.xxx.143)

    한국의 문제이지요.

    인구는 점점 고령화 되어 가는데, 사회보장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들 교육비가 전혀 들지 않아
    젊어서 번 돈을 꾸준히 노후 위해 비축해 둘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집값, 땅값이 싸서 은행 따위에게 거금의 이자와 대출을 갚을 필요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한발짝만 물러서면 한국의 문제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이는데..

    이런 문제만 나오면 늘 하는 말이지만.. 수도이전만 했어도, 첫단추만 성공적으로 채웠어도..
    최소 쓸데없이 성냥값같은 방음도 형편없는 아파트 따위에 목매는 일이 조금은 줄어들었겠죠.

    뭐 결국엔 정치 문제로 귀결됩니다만..
    윗 놈들은 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손대지 않는거죠. 자기 밥줄 줄어드니까..

    가장 큰 문제는 개개인에게 희망이 사라져 가는 것일 거에요.

    유아기부터 고교 졸업까지 오로지 대학을 위해 미친듯이 달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취직 걱정하며, 학비 걱정하며 전전긍긍 살고,
    졸업해서는 아둥바둥 하다가 어쩌다 취업 되면... 벌써 30이 가까워 오는 나이..
    이젠 기업의 노예로 살아가는 삶이죠.

    결혼이라도 한다 치면 이젠 뭐.. 배우자 걱정에 노부모 걱정에 자식 걱정까지..
    취직하고 결혼해서 10여년 열심히 노동력 갖다 바치고 나면
    건강이 가장 위태롭다는 40줄..

    한창 일해야 할 40대에,
    건강은 최악이고 자식들을 마구 커가고 부모님들 병원비는 늘어가는데
    정작 직장에선 언제 짤릴까 눈치만 보게 되어 버리니..

    소수의 부자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하루하루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게 현재의 한국인 듯 합니다.

    그나마 현재의 50대신 분들은 조금은 나을지도 몰라요..
    문제는.. 앞으로 50대가 될 현재의 젊은 사람들이겠죠.

    전 향후 1-20여 년 후의 한국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 13. ...
    '10.2.8 8:51 AM (125.140.xxx.37)

    팬님 말에 동감이에요.
    저의 노후가 암담합니다.

  • 14. ...
    '10.2.8 11:45 AM (221.162.xxx.81)

    저희는 결혼이 늦어 40초반에 아이 초등학교 입학예정입니다.
    남편에게 우스개 소리로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58세에 정년퇴직했지만 당신은 68세까지 벌어야 애들 겨우 결혼시킬까 말까하다고요.
    저도 앞날이 암담합니다.

  • 15. 50이면...
    '10.2.8 11:57 AM (125.131.xxx.206)

    제 아이가 갓 중학교에 입학하겠군요...ㅜ.ㅜ

    37...첫 임신...올 가을에 아이 낳으면...
    생각 안 해봤었는데...그렇게 되는군요..흐미~

    건강관리 해야겠습니다.
    돈도 더 열심히 벌고 아껴놓아야 할 듯...

  • 16. 로라
    '10.2.8 12:38 PM (120.142.xxx.162)

    아직 40대초반이라서 그런지 실감은 안나지만...
    님들의 글을 읽으니...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군요~~~

  • 17. ^^
    '10.2.8 12:52 PM (222.111.xxx.199)

    올해 남편나이 54세입니다.
    큰아이는 2년제 대학나와 취업을 했구요
    작은아이는 고3입니다.
    남편회사는 정년이라는 말이 없어진지 오래구요
    분위기가 일 못하면 그냥 짤리는 거래요
    올 한해도 무사히 하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다 친정엄마 병원비(치매.중풍)를 형제들이 나누어 내다보니 그것도 부담이네요(월40만원)
    시아버님은 올80이신데 대장암3기셔서 이쪽도 만만치않게 돈이 들어갑니다.
    부모님을 배제하고도 노후대책 그닥 해놓은게 없어서
    걱정인데......병원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니
    우울 그 자체입니다.
    내자신도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말아야 할텐데........그게 과연 지킬수 있을런지......
    요즘같으면...........남편혼자 외벌이에 제태크에 신경을 쓰지 못한 성격이 후회도 되네요
    이십대 결혼 막 했을때에는 50이 될때쯤 이런일도 고민할거라 생각 못했답니다.
    모임 친구중에 장남에게 시집간 친구들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구요
    막내에게 시집간 친구들은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지금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네요/주변 상황도 그렇구요
    암튼 젊어서 열심히 노후대책 해야합니다

  • 18. 걱정되네요~~
    '10.2.8 1:56 PM (125.131.xxx.199)

    올해로 동갑인 울부부 딱 40살이예요. 십년후에 내모습.. 큰아이 11살, 둘째 6살..10년후면 큰아이 대학생, 둘째는 중3이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교육비 부담 없는편인데 앞으로 10년 걱정입니다. 부지런히 저축은 하고 있지만..어떻게든 교육은 시킬거 같구요. 과외는 못시켜도 학원 보내주고 대학 보내주고..
    결혼이요?? 지들이 벌어서 가야겠죠. 울부부 노후에 자식들에게 손 안벌릴려면..
    솔직히 저흰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께서 집값도 보태주시고 받고 혼수도 사주셨는데 울 아이들에겐 그렇게 못해줄거 같아요.
    만약에 해줄수 있다면 그건 아마 양가 조부모님들께 물려 주신 유산으로 가능할거 같아요.
    저희가 부모님들 보다 더 못한 인생 살까봐 많이 걱정입니다.

  • 19. 50대
    '10.2.8 2:10 PM (211.114.xxx.72)

    내가 40이었을때 빨리 50이되었으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되면 아이들도 대학에 들어가고 경제적으로 안정도 될테고
    지금 50대인 지금상황은? 옛날이 그립네요 나이는 먹고나니 주변에 나마큼 나이든사람도
    별로없고 어디가서 나이 얘기하면 창피합니다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구요 아이들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요즘은 대학생도 해야하는것이 많잖아요
    돈은 많이들어갑니다 뭉치돈으로요 남편은 언제 그만둘지 아리송하구요
    아뭏든 50대 억을하고 좋은것 하나도없읍니다 내 청춘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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