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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사과합니다

바보아들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0-02-07 11:37:42
안녕하세요.  전 이제 중2되는 자라나는 새싹입니다                    
이때쯤이면. 고민도 생기고 생각하는 나이인데요. 요즘 부쩍 엄마고민이 됩니다 엄마는 외할머니댁과 친할머니댁에 끌려서 사시는데요 처음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시집살이라눈 것이 다 그렇다고 느꼈지만 저번같이 뼈저리게 느낀건 처음입니다  
항상 엄마는 밝아 그런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요즘 방학이니 집에 있는데요 할머니에게 수십번도 전화 오는걸 보고  화가좀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아빠에게 하소연하니 전 다행이다 생각했죠  문제는 저번주였습니다 하소연 하던 도중 아빠는 뻥터졌습니다  그 이후로 엄마와 아빠는 남남생활을 하세요.  부부싸움은 칼로물베기 처음엔 금방하겠지 했죠 아.  
전 엄마가 미웠습니다 물론 하소연 하는것 좋지만 그렇게 심하게하면 누가 기분이 안나빠겠어요 할머니ㅜ욕하눈데. 처음엔 그랬는데요 지금은 눈물납니다 엄마의 고민을 들어 보니. 제가 돌이킬수 없눈짓을 한것같아요 엄마가 우시는 모습이 처음에 화를 냈습니다 짜증이났죠 하지만 엄마는 진심으로  나를 아껴준거 같아요  만날 서실에서 자는 엄마의 모습은 뼈밖에 안보이니 흉했거든.  엄마의 손은 지문이 없어졌구요 어디 하나 기댈곳이 없는 엄마에게 전 배게를 던지며 엄마에게 화를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나쁜놈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날정도 입니다. 내가 왜이랬을까. 엄마에게 뒤늦게 사과합니다  

엄마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IP : 124.54.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7 11:41 AM (125.181.xxx.215)

    82에 초딩도 글을 올릴수가 있다는 사실.. 으아..

  • 2. 죄송
    '10.2.7 11:45 AM (203.229.xxx.2)

    죄송하다면 82엔 기웃거리지 말고 이 시간에 공부하면 더 효도^^

  • 3. 엄마께
    '10.2.7 11:48 AM (58.151.xxx.187)

    직접 사과해요
    아니면 이글을 프린트해서 보여 드리던지...
    그럼 엄마마음이 많이 풀리실거 같네요

  • 4. 엄마가 82를
    '10.2.7 12:10 PM (122.32.xxx.210)

    여기에다 글 올린글 보니
    엄마가 82를 하시나 보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공개적으로 죄송하다고 하는것 같은데요...^^
    앞으론 엄마편 되어주세요~학생

  • 5. 댓 글 들이 왜
    '10.2.7 12:12 PM (121.102.xxx.82)

    그래요?
    초딩이면 글 올리면 안돼나요?
    자신의 엄마가 이곳에 자주 들어 오시는걸 알고 있으니
    직접 엄마께 사과하긴 부끄럽고 이곳을 통해 간접적으로 라도 엄마께 사과하려는
    아들의 모습이 기특하다고 생각해요
    전 가슴이 짠 하는데
    참 삭막한 사람들 때문에 읽는 제가 화가 나네요
    자신 엄마에게 공개 사과하는 용기가 대단해서 박수 쳐 주고 싶은데
    82엔 기웃거리지 말고 공부하면 더 효도?
    82가 특정 신분 들의 전유 물인가요?
    님이 뭐라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내..참..기막혀서..
    위 두 댓 글 주인공은 데체 어떤 사람들이신가요?
    어린 아이에게 상처를 줘도 되는 건가요?

  • 6. 기특
    '10.2.7 12:22 PM (123.215.xxx.197)

    마음이 아직 가라앉질 않아서 글이 횡성수설같은데요...

    엄마한테 직접 편지라도 써서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뒤늦게라도 깨달았으니 착한 학생같네요. 화이팅!!!

  • 7. 중학생
    '10.2.7 12:37 PM (219.250.xxx.121)

    중2이던데... 중2도 초딩인가요? 저라면 저런 내용을 편지로 써서 엄마에게 드릴것 같아요.
    중2정도도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 8. ㅎㅎ
    '10.2.7 1:18 PM (211.115.xxx.50)

    그러게요 지 딴에는 용기를 내서 올린 글 같은데. 어른들이 너무 까칠하시네요. 초등이든 중등이든 자기 하고 싶은 글 올려서 위안 삼고 싶어하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어른답지 않을런지요. 그러고 여기가 자격요건이 되어야 글 올리는 곳은 아니라고 보는데. 가령 주부라든지 나이 몇세 이상이라든지.

  • 9. 학생
    '10.2.7 2:02 PM (61.38.xxx.69)

    엄마를 이해해주면 낯 모르는 이 아줌마도 고맙겠어요.
    학생이 학생의 고민이 있듯이, 엄마도 엄마의 고민이 있지요.
    학생이 해결해 줄 수 없어도 걱정을 들어주기만 해도 엄마는 기분이 풀어질 거예요.

    말도 안 되는 댓글은 학생도 알겠지요? 신경 쓰지 마세요.

  • 10. 글쎄요
    '10.2.7 9:45 PM (121.166.xxx.188)

    내용은 감동적이지만 초딩이나 중딩이 들어올곳은 아닌것같아요
    19금내용도있고 애들도 보는데 어른들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도 그렇네요.

  • 11. 솔직히
    '10.2.8 9:07 AM (121.165.xxx.121)

    저도 82가 초등, 중등 학생들이 들어와서 놀기에 적합한 게시판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런말을 쓰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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