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삼*을 생각한다

미몽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0-02-06 17:26:00
책을 읽다보니 그래도 이렇게 정의감으로 양심의 가책때문에
온몸이 산산조각이 날 지언정 수미산처럼 거대한 바위에 부딪쳐
국민들이 미몽에서 깨어나도록 경종을 울려주는
김용철변호사님같은 분이 그나마 나올수 있는 것도
피로 일궈온 민주화를 아는 세대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고,
앞으로 과연 다시 이런 무모할 정도로 용기있는 사람이 나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려워집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이렇게 단숨에 읽어내려가고 책읽는 서리서리마다 한탄과 한숨이 배이는
책도 오랜만인것 같네요.
IP : 116.37.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샴숑
    '10.2.6 5:32 PM (96.49.xxx.112)

    그런데 이 책이 지금 광고가 원천봉쇄 되었다던데요,
    심지어 경향에서도 윗선에서 광고하지 말라고 했다던데,
    정말 한국은 삼숑공화국인가 봅니다.

  • 2. 미몽
    '10.2.6 5:34 PM (116.37.xxx.248)

    읽어보면 과연 이런 책이 어떻게 나올수 있었을까 하는 것도 신기할 정돕니다.
    행간사이사이에 미처 못한 말들도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네요..

  • 3. 어느날문득
    '10.2.6 5:40 PM (114.203.xxx.246)

    저 한겨레에서 광고글 봤어요.
    광고글 읽고 나니 정말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 4. 저도
    '10.2.6 5:53 PM (122.34.xxx.177)

    읽고 있는데 부끄럽다는 생각...
    그야말로 총수일가의 행적에 시쳇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이 책을 읽으니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라는 말이 참 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총수일가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들 발아래에 있다는
    오만방자, 후안무치로 사는 인간들의 집단이구나 싶습니다.

  • 5. 하늘하늘
    '10.2.6 6:07 PM (124.199.xxx.222)

    저도 어제 읽었는데, 김변호사가 어느날 갑자기 결심해서 양심선언한 분이 아니더군요. 원래부터 비판적 시각이 있으신 분이라고 느꼈어요. 배신자 운운하는 단세포들은 차암......

  • 6. 알라딘에서
    '10.2.6 8:23 PM (121.191.xxx.3)

    문자 왔길래 사봐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는데 지금 주문해야겠네요.

  • 7. 나훈아 짱!!
    '10.2.6 11:01 PM (112.148.xxx.192)

    참 대단한 가수인거 같아요. "난 대중예술가다." 이 말을 이렇게 멋지게 쓴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대중예술이면 좀 천시하는 단어로 사용했는데.. 얼마나 대단합니까? 이건희에게도 내 노래 들으려면 표 사라 했다니 참 멋지죠.

    저도님 말씀에 동의해요 사람들을 발 아래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요. 어떻게 손님 불러 놓고 자기 부부만 냉장거위간 먹고 손님은 냉동거위간 준 다니

    보통사람들은 내가 후진 것 먹고 손님 더 좋은거 주거나 같은 거 먹지 않나요? 참 기막힌 사람들입니다.

    그래 놓고 정직하게 살라고 훈계를 하니

  • 8. ...
    '10.2.6 11:12 PM (99.230.xxx.197)

    나훈아 짱!!님이 쓰신 글보니까 쥐새끼 생각나네요.
    걔도 그랬잖아요.
    선거전에 TV에 김승현 프로에 나올때,
    지는 돌솥밥 쳐먹고
    김승현은 공기밥 줘서 김승현이 멋적어했던...

  • 9. 김용철을
    '10.2.6 11:46 PM (222.108.xxx.143)

    김용철을 옹호하기엔... 뒷통수 치는 의리없는 놈 아닌가요.
    그 지역 사람들은 남 뒷통수치며 비리 밝히면서 우월감과 희열을 느끼나봐요.

  • 10. 참나
    '10.2.6 11:56 PM (61.85.xxx.83)

    김용철을 옹호하기엔... 뒷통수 치는 의리없는 놈 아닌가요.
    그 지역 사람들은 남 뒷통수치며 비리 밝히면서 우월감과 희열을 느끼나봐요.
    <-----------당신같은 사람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이 없는거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인간

  • 11. 후안무치
    '10.2.7 12:41 AM (110.14.xxx.54)

    삼성이 책 사재기 해서 다 싹쓸이 할까봐 서점 가서 바로 사왔어요.
    두고 두고 물려줄 생각입니다.
    정말 악덕 기업입니다.
    김용철 변호사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12. 루소
    '10.2.7 6:42 AM (119.71.xxx.196)

    222.108.218.xxx / 넌 알바가 아니라면,
    쥐박이 만큼 구역질 나는 인간 쓰레기다.

  • 13. 보면
    '10.2.7 11:02 AM (110.15.xxx.164)

    우리나라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시선이 너무 이상해요.
    잘못된 것에 대해 너무 너그럽고.
    어떨 땐 정말 대한민국에 사는 인간들은 아예 바르게 살려는 유전자가
    제거된 사람들인가 싶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555 남자친구에게 한수 접어주기? ㅜㅜ 4 .. 2008/10/18 646
415554 교육에 관련된.. 1 인권 2008/10/18 198
415553 양념게장할때 숫게를 사용하나요?? 4 2008/10/18 760
415552 (급히 여쭤봅니다)입술에 상처났는데요 3 어떤약을??.. 2008/10/18 233
415551 암웨이치약좋은가요 18 암웨이 치약.. 2008/10/18 1,995
415550 요즘 홈플은 어떤가요? 6 처ㅐㅣㄵ 2008/10/18 887
415549 살아있는 꽃게찜 어찌 하나요? 5 아내사랑 2008/10/18 783
415548 코스트코 회원증 반납하면 환불해주나요? 4 궁금해요 2008/10/18 1,353
415547 돈으로 살 수없는것 1 늘청년 2008/10/18 543
415546 신촌세브란스 이대목동 교정치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 .. 2008/10/18 889
415545 경찰서신고 15 뺑소니 2008/10/18 788
415544 mbc스페셜-최진실편 4 지금 2008/10/18 3,425
415543 속상 합니다.. 25 왜 이럴까... 2008/10/18 4,919
415542 [사설]정부와 軍,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비하라 / 동아일보 1 평화 2008/10/18 324
415541 교통사고 처리에 관한 보험사 태도 귀삶아먹은쥐.. 2008/10/18 253
415540 나 미쳤나봐요. 6 왜 안와!!.. 2008/10/18 1,933
415539 고구마 숙성시키신다고 했는데...방법좀 알려주실래요? 6 궁금해요 2008/10/18 1,478
415538 (급질)샷시만 해서 구경하는 집이요.. 해도 될까요? 6 새집 2008/10/18 847
415537 종로 의료기기 내일도 할까요? ** 2008/10/18 180
415536 이사하고나서 이웃집에 인사가시나요? 9 요즘 2008/10/18 2,050
415535 최진실스페셜보고... 15 ㅠㅠ 2008/10/18 7,479
415534 배용준 8 욘사마팬 2008/10/18 1,844
415533 신랑이 저에게 욕을 했어요. 23 속상해요 2008/10/18 3,460
415532 직화구이냄비...너무 저렴해서 걱정이네요. 7 ... 2008/10/18 1,151
415531 고혈압약 복용 4 건강 2008/10/18 829
415530 스타우브?르쿠르제?? 5 빈대떡신사 2008/10/18 1,881
415529 알타리무우에 있는 무우청은 쓸모가 없나요? 7 무우 2008/10/18 1,170
415528 호박고구마에 싹이 2 어쩌다어쩌다.. 2008/10/18 519
415527 혹시 메가 티비에 ebs 나오나요?? 3 ... 2008/10/18 385
415526 현재 안티이명박 집회 - 경찰과 충돌 5 생중계 2008/10/18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