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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엄마..

...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0-02-06 17:06:55
아들이 얼마전 초등축구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반대했지만 너무 좋아하니 무작정 말릴수만 없었어요
아이는 축구부 생활에 적응도 잘하고 잘지내고 있어요
근데 제가 적응이 안되네요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남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어울리는것도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활동적이고 무슨일이든 적극적인 아이를 키우려니 엄마가 뒷바라지를 잘 못해줍니다
축구부엄마들은 매일 학교에 나와 아이들 연습하는거 지켜보고 시합이 있을때마다
따라간다네요
얼마전에 첫시합을 했는데 전 가보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긴한데...
엄마가 못가서 섭섭하냐고 물어도 괜찮다고 하고
근데 아는엄마말이 그러면 안된다네요
아이따라 시합에 다녀야하고 엄마가 더 적극적이여야한다고 그래야 아이가 기죽지 않는다고
특별한일 없이 학교가는거 정말 싫은데 시합때도 전혀 안가겠단건 아니지만 요란스럽게 쫒아다니고 싶진
않은데 정말 그럼 안되는건가요?
아이가 계속 운동을 하길 바라진 않지만
아이가 앞으로 운동을 계속한다면 제가 성격을 바꿔야할것같은데 그게 쉬울것같진 않아요
운동선수 자녀두신분 계심 조언좀 해주세요
아이를 위해 제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IP : 119.193.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2.6 5:14 PM (119.192.xxx.66)

    간식 같은거 챙기는것도 당번 정해서 하고 할텐데...우리 아이는 유치원생인데 끝나고 같이 축구하거나 운동 배우거나 할때 당번 정해서 음료수나 간식 준비해요.

    그리고, 우리아이의 경우도 말은 괜찮다고 하는데 운동하다가 저랑 눈 마주치면 신나서 손 흔들고 더 열심히 하긴 해요...초등학생은 좀 다르려나...모든 엄마들이 다 참석하는데 원글님만 빠지신다면 엄마들 사이에서도 말이 있긴 있을거예요...그리고 아이도 자기엄마만 없다는거 다 알거구요...

    우선 상황이 어떤지 좀 알아보세요.

    저도 성격상 남들과 어울리는거 정말 못하는데, 아이 때문에 도살장 끌려가듯이 엄마들과 어울려 지냈거든요...그런데 그것도 하다보니 할만해요...아이의 사회생활을 위해 엄마의 노력이 필요한건 사실인거 같아요...

  • 2. 첫 시합때도..
    '10.2.6 6:15 PM (218.209.xxx.248)

    안 가셨다니 그건 너무 하신데요. 제 남동생 야구선수 출신입니다. 저희 엄마 정말 얌전하신 분인데, 그래도 아들 위해서 늘 동생네 학교 가서 당번 정해 애들 밥해주시고, 시합 마다 다 쫓아다니셨어요. 야외에서 몇십인분 음식 해본 적이 없으셔서 처음 하고 오신 날 몸살 나서 드러누우셨어요. 정말 건강하신 분이신데두요. 원래 아이 운동하면 아빠들도 열심히 쫓아다니셔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어떻게 자식 첫 시합에 안 가보셨는지..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면 다시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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