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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요
둘다 어려서 공구리?한 이빨인데 어느날 뿌리만 조금남기고 속이 온통썩어서 그냥 부러졌구요
그래도 그건 대충 살았는데
이젠 송곳니가 썩고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무서워서 치과를 못가고있어요
어려서 치과에서 죽을만큼 신경이 아파봤구요
성인이 된후 너무 심한 치통을 경험했는데요
(저 부러진 이빨일거에요.겉으론 멀쩡해서 그리고 병원이 무서워서 진통제먹고 넘겼지만
한번 욱씬하면 발끝까지 전기가 관통한거같고 턱이 느낌이 없고
뭘 들고 있다가 떨어뜨릴정도의 무서운 통증이었어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못가는데
어금니는 그냥 못씹어먹고 참는다고해도
입벌리면 보이는 부분이 썩으니 사회생활이 힘들지경이에요
사람상대도 많이 하는데
요샌 입도 잘 못벌리겠고
그래도 치과가 너무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그 신경을 건드리는 통증을 다시는 느끼고싶지 않아요
차라리 개복수술을 하라면 하겠을 정도에요..
어린나이도 아니거든요
30도 넘었어요..
저 병원갈수있게 용기나 요샌 다 안아프다 나중에가면 돈더든다 그런거말고 진짜 좀 다른.ㅜ.ㅡ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엄살도 없고 죽을만큼 아프지않은이상 내색도 않는 성격인데
이빨쪽통증은 너무 공포스러워요.
도움이나 용기좀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
'10.2.6 1:19 PM (119.64.xxx.151)옛말에 왜 치아건강이 오복 중의 하나라고 했을까요?
지금은 그래도 젊어서 모르지만 그 상태로 계속 두면 나중에는 먹고 싶은 음식 하나도 못 먹게 됩니다.
치아 안 좋은 어른들 보면 고기 같은 것은 물론이고 김치도 못 씹으시더라구요.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치과에서 그렇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신 건 그만큼 늦게 병원을 가셨기 때문이예요.
그렇게 되기 전에 가면 그렇게 아플 일 없이 간단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괜히 병 키우지 마세요.2. ...
'10.2.6 1:19 PM (58.234.xxx.17)마취주사 맞을 때 따끔한거 삐면 정말 안아픈거 맞구요 미루면 미룰수록 돈도 더 많이
드는것도 맞아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어금니 빠진거 그냥 오래 놔두면 다른 이들이 슬슬 움직일걸요
나중에 잇몸까지 부실해지고 진짜 대형사고나요
얼른 가세요^^3. 호미로
'10.2.6 1:22 PM (66.183.xxx.92)막을 거 가래로 막는 일 만들지 마시고
오늘이 가기 전 치과행 하시길.4. ...
'10.2.6 1:23 PM (119.64.xxx.151)그리고 이 상태가 그 정도면 입냄새도 심하게 날 수도 있는데...
사회생활 하신다면 그 부분도 간과하시면 안 되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못할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5. 대학병원
'10.2.6 1:27 PM (116.41.xxx.185)가세요..
동네치과 가지 말구..6. 얼른
'10.2.6 1:32 PM (121.191.xxx.3)치과 가세요...송곳니 썩고 있는 거 방치하면 그 옆에 이까지 썩을테고 돈은 돈대로 더 들어가요...지금 충치랑 신경치료하시고 임플란트로 해결하실 수 있을 지 모르는데 잇몸까지 약해지면 임플란트도 안되고 생니 갈아서 브릿지 걸어야 할지도 몰라요...마취나 신경치료보다 생니 갈아내야 하는 게 더 고통스럽고 브릿지는 수명도 7~8년밖에 안되어서 평생 치과 다녀야 해요.
7. ....
'10.2.6 1:36 PM (58.227.xxx.116)이 치료할 때 치아 가는 기계소리나 갈아대는 느낌정도가 싫을 뿐이지
통증은 마취해서 잘 못느끼는데 ..
솔직히 전 한번가면 수십 수백씩 깨지는 치료비가 훨씬 더 무서워요^^;
치료할 때 통증느낀다고 얘기하면 마취주사 더 놔주니까 걱정마시고
병 더 커지기 전에 하루빨리 다녀오세요
오늘은 토욜이라 이미 늦은 듯 하고
잘 하는 치과 알아보시고 담 주 월욜날 당장 다녀오시길...8. 저도 치과 겁내다가
'10.2.6 1:41 PM (222.234.xxx.119)이번에 치과치료받으며 너무나 행복해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지금도 치과갈때마다 무섭고...겁나는데
그럼에도 겁나고 아픈것보다 너무 행복한게 커요
저도 어금니 하나가 썩어서 뿌리만 남기고 끊어졋었어요..
그래서 냄새도 엄청 나고...(앙치질을 하고나도 냄새가 났어요...)
반대쪽어금니는 썩은게 잘못되었는지...밤만되면 엄청 아프고
차가운 음식 뜨거운음식...단 음식 전혀 못먹게 될정도로 아팠고
암튼 양쪽 어금니가 속을 썩였어요...한 일년정도...
첨엔 자주 아프지도 않아서 막내 젖이라도 떼고 치과치료해야지
했는데...점점 아픈 주기가 빨라지는거에요.
첨엔 두어달에 한번 아팠는데
점점 일주일 단위로 아프고 붓고 정말 입을 못벌릴정도로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요..
치통에 비함...치과공포증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리고 뿌리만 남은 치아 결국은 뽑아냈는데...
앓던이 빠진 기분이....어떤건지 알겠어요..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원글님...
다른거 생각하지 마시구...치과가 무서워도 아픈것보단 낫잖아요...
치통보단 치과주사가 덜 아프고 치과치료가 덜 아프답니다...
언넝 가세요!!9. 음
'10.2.6 2:15 PM (220.75.xxx.204)우리 남편하고 꼭 같은 증상이시네요.
우리 남편 오른쪽 아프면 왼쪽으로 씹고
왼쪽 아프면 오른쪽으로 씹다가
드디어 두쪽다 아파서
어쩔 수 없이
후덜덜 떨면서 갔는데요
14개 치료하는데
임플란트도 없는데도 견적이 350 나왔어요.
요즘은 치과치료 별로 안아파요.
하루 하루가 돈이니 언능 가시어요10. ,,
'10.2.6 2:15 PM (59.19.xxx.121)뭐가 더 무서운지 모르네요 누가 손해인지 두고 보세요,,
11. 헤니
'10.2.6 2:23 PM (119.71.xxx.195)저도 몇개월째 치과치료 받고 있는중인데요..어서 가세요..
어릴때부터 치과가 제일 무서운줄 알았는데요..
커서 이빨 뽑고 심고 해봐도 돈이 무섭지.. 무서운 병원아니에요..
하루 빨리 갈수록 돈 아끼고 이빨 아끼는 길이에요..
한번에 임플란트 열몇개씩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힘내세요.12. 치과
'10.2.6 3:23 PM (222.237.xxx.55)젊었을땐 무서워서 치과 한번 안가고 참고 참다가 작년에 치과가 임플란트5개 했어요.임플란트 비용만1000만원,8개월 치과 치료 받았는데 고통스러웠지만 임플란트 치료후 넘 만족하며 맛잇는거 잘 먹고 있어요. 미루다 보면 더 큰돈 들어가요.빨랑 다녀오세요...
13. 메론빵
'10.2.6 4:15 PM (211.196.xxx.37)요즘엔 마취주사ㅜ놓을자리에 마취크림 발라서 주사놓거든요. 그래서 주사도 별로 안아파요. 저도 엄청 겁먹다 가서 제 기준으론 치료하다 아파서 눈물 찍 흘렸더니 아예진통제도 미리 주더라구요. 치료과정 생각보다 아프진 않아요. 치료비용에ㅜ가슴 아픈게ㅜ더할걸요. 치료 언능 받으세요!! ⓑ
14. ...
'10.2.6 9:03 PM (77.177.xxx.173)저 33살이구요 어려서 우리 동네 치과의사가 마취없이 치료했는데, 너무 아파서
그 이후에 때운데 떨어졌는데 치과 안가고 버티다가 의사가 이빨을 뽑아버렸답니다.
나중에 20대때 다른 치과 가니까 마취 주사 놔주고 해서 치과 가는거 안 무서웠는데,
브리지 하나 생기고 금니 하나 생기고 신경치료하고 했네요.
요즘 마취 놓을 때 따끔한거는 표면마취하는 크림 있으니까 마취주사 놓는 것도 덜 아파요.
병원 가셔서 아픈 거에 대해 민감하다고 주사놔달라고 하시면 괜찮을 거에요.
윗님들 말대로 대학병원 가시거나 아니면 두려움 있는 사람들 잘 치료하는 그런 곳
수소문 하셔서 병원 가세요.15. 지금은,,
'10.2.7 1:47 AM (125.177.xxx.79)치과가 무서우시지만,,^^
그래도 치과 안가고 버티시면,,(물론 안그러시겠지만,,)
돈이 무서워지십니다 ^^
그러니 돈이 웬수,,가 되기전에 빨랑 치과가세요^^16. 이어서,,
'10.2.7 2:20 AM (125.177.xxx.79)영수증에 0 이 하나 두개 늘어나는 걸 보면서,,,
치과 가고싶어도 못가게 되는 것이..
현실이 되기 전에요,,
빨랑 가시길..요 ^^17. 치과를 바꾸세요..
'10.2.7 4:17 AM (210.121.xxx.67)새로 시작한다!! 고 다짐하시는 거죠..그걸 해내고 나면, 다른 일에도 용기가 막 솟을 거에요!!
의사가 미남이면 가는 게 좀 낫겠죠?
그리고..그렇게 공포스러우시면,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세요. 정말 별 거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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