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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는게 특이한 취미인가요?

지루하세요?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0-02-05 20:33:32
저 대학때부터 뮤지컬 보는거 즐겨서
다른 어디보다도 뮤지컬에 돈 많이 썼거든요
지금도 제 생활의 일부로 그냥 대중음악 듣듯이 즐기고 봅니다
누구랑 같이 보기도 하고 혼자보기도 하고..
그런데 가끔 이런얘기를 흘리게 되면 다들 좋게 말하면 고상, 은근 지루한 또는
특이한 취미라고들 합니다
사실 뮤지컬 적지않은 돈이고 아주 대중적이진 않지만 싫어라 하는 사람도 있나요?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시나요?
언니는 심지어 돈 아깝다 합니다  ㅠㅠ
남편도 그냥 마지못해 갈때도 있고 심지어 좁디다
값이 싸면야 더 좋지만 배우들의 열정을 보면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할때도 많아요
뮤지컬 좋아하시는분 많으신가요?
IP : 218.39.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2.5 8:35 PM (114.205.xxx.226)

    뮤지컬 좋아합니다. 저두 오리지날팀 오면 십몇만원짜리 질러서 봅니다. 좋은 뮤지컬 보면 정말 행복해지는 1인입니다.

  • 2. 저요
    '10.2.5 8:37 PM (114.205.xxx.226)

    이어서... 글고 창작뮤지컬은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 괜찮은데... 배우의 숨소리도 들리는 대학로 극장에서 보는 뮤지컬도 정말 좋아요... 굴하지 말고 우리 계속 열심히 보자구요..ㅋㅋ

  • 3. 가로수
    '10.2.5 8:39 PM (221.148.xxx.248)

    네 ~ 많이 좋아해서 어느때는 같은 작품을 두번도 봅니다
    가격의 압박이 심하지만 이것만은 나의 취미며 호사라고 생각하지요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일중 하나가 뉴욕에 가서 열흘쯤 머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다섯편쯤 보고 낮에는 미술관순례하고 쇼핑도 하는거지요
    남편에게 이말을 하니 견적내라고 하네요^^ 죽기전에 하고 싶은거라니 해야 하지 않느냐고요
    참고로 전 50대예요, 이나이까지 살아온 선물로 하고 싶은 일이예요^^
    그러나 언제쯤 이루어질지는 잘 모른답니다

  • 4. ,,
    '10.2.5 8:44 PM (121.143.xxx.173)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지 않나요?
    대부분 영화보는걸 취미로 즐기는 것 같은데
    저는 영화 보면 졸아서 못 봐요 영화 거의 안보고 삽니다 전우치 아바타 워낭소리
    색계등등 인기 영화 본적이 없어요.....ㅋㅋ

    대신 저는 발레나 오페라 성악 이런거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가수에도 관심 없어서 지드래곤이 뭘 불렀는지 얼굴도 잘 모르네요
    뮤지컬 연극이 오히려 영화 보다 낫던데요~?

  • 5. 뮤지컬짱
    '10.2.5 8:56 PM (218.37.xxx.45)

    대학교 입학하고 처음사귄 남친이랑 첫데이트가 뮤지컬관람이었어요
    세종문화회관서 한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였는데..... 그거보구...
    이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 뮤지컬배우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반드시 뮤지컬배우를 만들겠노라 다짐까지 했었답니다
    딸아이가 따라주질않아 접었지만서두......^^

    근데... 애들키우고 살며 뮤지컬 보러다니기 쉽지않네요
    몇년전 맘마미아 보러갈때도 남편 눈치를 을매나 봤던지....ㅜ,ㅜ

  • 6. 뮤지컬
    '10.2.5 9:49 PM (114.206.xxx.162)

    영화나 대중가요에 비해 비싸서 그런건가요?
    중요한 공연이거나 하면 vip 빚을 내서도 가지만,
    그냥 한번 볼때는 만원의 행복 이런걸루 표도 팔리고 하든데요.
    전 너무 좋아요. 오직 단한번의 공연... 배우들의 숨소리...발소리...
    지독한 중독입니다.

  • 7. ^^
    '10.2.5 9:52 PM (112.149.xxx.154)

    저도 뮤지컬 좋아해요~! 결혼 전에, 특히 대학생 때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정말 신나게 봤는데.. 지금 결혼 9년차.. 남편이 그런 것들에 취미가 없어서 결혼 후로는 구경도 못했어요ㅜㅜ 전 영화에 별로 취미가 없는데 남편은 영화광.. 집 근처에 극장은 떡 하니 있으니 영화만 좀 보러 다니다가 아이 낳고는 그것도 정말 아쉬울 정도로 아주 아주 가끔이네요ㅡㅜ

  • 8. .........
    '10.2.5 9:59 PM (116.39.xxx.42)

    저도 뮤지컬 왕팬입니다. 지방에 사는데다 시간과 돈이 안따라줘서 문제지.
    뮤지컬 보는게 이상하다면 저처럼 희곡이나 시나리오 읽는게 취미인 사람은 외계인처럼 보이겠네요. 학창시절에, 보고싶은 연극은 많은데 지방에 공연은 없지... 대안으로 희곡을 읽으며 아쉬움을 달래던 게 어느덧 취미가 돼버렸네요. 대본에 적힌대로 혼자서 연기,연출,무대,조명까지 상상해가며 읽다보면 진짜 연출가가 된 것 같아요^^

  • 9.
    '10.2.5 10:20 PM (221.147.xxx.143)

    아뉘 지루하고 특이하다뇨..

    그런 사람들은 헐리웃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전혀 안볼 사람들이네요.

    바탕은 다 뮤지컬인데. ㅎㅎ

    전 관람은 물론이거니와 (애 낳고는 거의 못했지만-_-), 디비디나 비됴로까지 많이 모았습니다.

  • 10. 부러워요
    '10.2.5 10:39 PM (112.161.xxx.129)

    ㅠ.ㅠ 저는 부러운데요. 뮤지컬은 DVD도 잘 안나오지 않나요? DVD 나온다 해도 실제 공연장의 느낌만하겠어요?

  • 11.
    '10.2.5 10:49 PM (221.147.xxx.143)

    부러워요 ( 112.161.4.xxx >>

    직접 가서 감상하는 감동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어찌 된게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들은 씨디보다 라이브를 더 잘하더군요 ㅋㅋ)

    디비디도 많이 나와 있어요.

    다만.. 한국에 잘 안팔 뿐이죠-_-;;;

    아마존닷컴 가서 웬만큼 알려진 뮤지컬들 검색해 보면 많이 나옵니다;;

    하다 못해 유튜브만 가봐도 꽤 올라와 있어요.

  • 12. 저도
    '10.2.6 12:02 AM (116.41.xxx.159)

    완전 좋아해요~~~
    단지 돈이 없을 뿐......

    3월에 하는 '미스 사이공' 공연 예매해 놓고 가슴 설레는 중이에요. ^^

  • 13. 오쇼
    '10.2.6 6:50 AM (123.109.xxx.204)

    전 라스베가스까지 가서 오쇼랑 카쇼 보고왔답니다...ㅋㅋ
    공연은 클래식이건 오페라건 뮤지컬이건 연극이건 다 좋아요~~

  • 14. 너무 좋아
    '10.2.6 1:44 PM (115.23.xxx.38)

    금전적인 것만 받쳐준다면 있는대로 다 보고파요.
    가장 행복한 시간...

  • 15. 공연 다 좋아~
    '10.2.6 3:46 PM (71.176.xxx.219)

    저도 오페라,발레 보러 다니는 게 취미입니다. 다행히 남편도 좋아해서 같이 다녀요. 저번주에도 케네디센터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시즌티켓 사서 다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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