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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붙잡고 전도하는 기독교인

오지랍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02-05 18:46:27
어제 시장에 다녀오다보니,
공원에서  어른셋이서 초등학생 둘을 벤치에 앉혀두고
(초등학생둘을 사이에두고 양옆으로 어른둘이 앉고, 한 어른은 그애들앞을 가로막고 서있는 형태)
뭐라고 연신 얘기를 하고있고,
그 초등학생 두명은 마치 죄지은사람 마냥 고개를 수그리고
말없이 앉아있더군요

조금 멀리서 그 광경을 본 저는,
혼자 생각했습니다.
저것들이 혹시" 도를 아십니까? 그것들인가?
뭣때문에 애들을 붙잡고 저러고  있나...무슨 잘못을 했나..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솔직히,
제가 어디 길가다가나, 주변에서
학생들끼리 모여있거나,
싸우는것같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실례지만, 무슨일인가요"

그중에 한 아줌마가 일어서더니
저어기~ ** 교회인데, 애들 교회나오라고 얘기하는 중이랍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사탕을 내밀더군요
저도 교회나오라는 말과 함께...
저 당연히 "이명박장로 때문에 교회 싫어져서 안나갑니다"
대답해주었죠


그런데"애들 귀가해야할텐데...계속 붙들고 이러고 계시면 집에서 걱정할텐데요"
하고 돌아왔는데,
그애들을 데리고 왔어야했나 싶어요

애들 두명 앉혀두고, 어른 세명이서 가로막고 이래도 괜찮은건가요
IP : 219.248.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5 6:50 PM (121.144.xxx.37)

    교회 다니지 않으면 지옥간다고 협박했을텐데 협박죄로 고소할 수 없나요?

  • 2. ...
    '10.2.5 6:58 PM (123.109.xxx.72)

    초등학교 교문앞에서 지키고 있다가
    사탕이며 나눠주는 경우도 많던데요.
    제일 싫었던건...한여름에 튀긴 닭다리 들고 나와서 나눠주던거 ㅠㅠㅠ
    정말이지 신고하고 싶었어요.

  • 3. ...
    '10.2.5 7:06 PM (211.179.xxx.168)

    저도 제발 학교 앞에서 먹을것 좀 안줬으면 좋겠어요
    저 어렸을때나 본듯한 불량식품 사탕에 그걸 또 좋다고 받아와서 먹는거 보면
    저도 전화걸어서 얘기하고 싶더라구요
    불량식품으로 애들 현혹시켜 교회 데려가지 말고 그럴 돈 있으면
    근처 어려운 가정에게 쌀이나 국수라도 좀 돌리던지

  • 4. 저 사람들
    '10.2.5 7:09 PM (123.214.xxx.123)

    저러는거 자기한테 이익 없으면 절대 안 그러겠죠.
    전도하면 천당 간다니까 다단계마냥 사기치는 거겠죠.
    모두 조심하세요 목사 밥 먹여줄일 있냐구요.
    차라리 불쌍한 사람 도와주지.

  • 5. ,,
    '10.2.5 7:11 PM (110.14.xxx.156)

    초등 아이들에게도 교회 안나오면 지옥간다고 하고
    멋모르는 아이에게 새벽기도 나오라고 해서 애가 간다고 난리치고 다녀와선 못일어나서 학교 지각하고..

  • 6. 해라쥬
    '10.2.5 7:33 PM (125.184.xxx.18)

    울애들 교문앞에서 그러는거 보고 정말 화나더군요
    어린애 데리고 사탕하나 주면서 블라블라...

  • 7. ...
    '10.2.5 9:25 PM (58.233.xxx.86)

    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에게 쿠폰 주면서 교회 오면 추첨해 상품 준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우편함에 교회 전단지 좀 넣지 말았으면.. 그거 버리는 것도 귀찮고 번거로와요.
    학원 광고지 마트 전단지는 생계가 걸린 일이라 괜찮은데 교회 전단지는 정말 욕나와요.
    제발 남이 믿는 종교 좀 존중해 주세요.

  • 8. 정문앞에
    '10.2.5 9:35 PM (115.137.xxx.196)

    지키고 있다가 제조사도 불분명한 알록달록한 사탕이며 과자 주며 교회 오라는 사람들... 진짜
    화딱지 나요... 가뜩이나 감정적으로 예민한 여자애한테 하나님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해서 몇날을 잠못자게 만들고... 저러니 엄마들이 학교앞으로 안나갈수 없죠...

  • 9. 전도한다고
    '10.2.5 10:33 PM (125.190.xxx.5)

    끌려가서 몹쓸짓 당한 불쌍한 나영이 사건이 바로 얼마전이구만..
    아직도 학교앞에서 저짓거리 하는 인간들이 있나요..
    이런 지옥에나 떨어질 것들!!!

  • 10. 저도
    '10.2.5 11:34 PM (125.177.xxx.10)

    이틀전에 은행갔다 오다 횡단보도앞에 서있는데..딱 제 옆에 붙어서 귀에 입이 거의 닿을지경을해가지고는.."예수 안믿으면 지옥갑니다..지옥이 정말 있어요..예수믿고 회개하세요.."이러면서 사람을 괴롭히는거예요..
    재수없게..아침부터..어떻게 남한테 지옥간다는 악담을 한답니까..그냥 모른척하고 가려고했는데..얼마나 열받던지..예수믿는다고 천당가냐..착하게 안살아도 그럼 그냥 예수만 믿으면 다 천당가는거냐..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어디있냐니..있답니다..ㅡ.ㅡ;; 예수믿고 회개하면 천당간답니다..그럼 회계하고 또 잘못하고 회개하고 또 잘못해도 천당가냐..니 그렇답니다..ㅎㅎ;;
    한사람도 아니고 둘씩 양쪽에 서가지고 지옥얘기를 계속 하길래..이명박 같은 인간이 교회가서 천당간다니..그런 사기가어디있냐고 했네요..
    다시 생각해도 열받아요..정말 협박죄로 확 신고하고 싶더라구요..

    저는 학교앞에서 애들한테 전화번호 받아적으면서 교회오라는 사람 학교 행정실에 전화해서 신고했어요..교회이름 알아내가지구요..요즘이 어떤 세상인데..그딴짓을 하는지..

  • 11. 125.190..
    '10.2.6 5:28 PM (59.10.xxx.48)

    님! 나영이 사건은 전도와 무관합니다
    단지 교회 건물 화장실을 이용한 것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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