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 집에 안들어와요.
평소엔 속옷, 흰색옷, 양말 다 따로 빨아
와이셔츠 다려 대령하지만..
오늘은 모두 한꺼번에 넣고,
며칠전 새로 백화점에서 산 속옷
가구먼지 닦은 걸레(그렇게 심하진 않아요...)
욕실앞 발닦이 두개,
슬리퍼 하나 추가해서
세탁기 돌려버렸어요..
아침에 속상한 이야기 친구에게 하게된다는 글 올렸더니
다들 그러지 말라고 걱정들을 해주시더군요.
네...
저 태어날 아기용품 손빨래해서 삶아서 싹 널어놓고나니
갑자기 아침에 와이셔츠 내놓던 생각이 나서
빨아서 다릴생각하다가
급 보복해버렸습니다.
울남편이 한짓은 그래도 싸요.
그인간이 그래도 저는 와이셔츠를 다려줄 생각이에요...
속옷도 사줬구...
엄한 친구 잡지말고,
치사한 보복하고..
82에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마구마구 외쳐봅니다.
남자분들이나 시어머니 입장이신 분들은 기암하실라나요...
아뇨...바람안피고 안때렸다뿐이지...
입으로 살인도 하는 인간이에요. 특히 이 만삭 마누라한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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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보복...
보복 조회수 : 807
작성일 : 2010-02-05 18:23:38
IP : 115.86.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이 그모양이면
'10.2.5 6:27 PM (119.67.xxx.83)시어머니도 며느리 맘 이해하실거 같아요.
같은 여자들 마음이잖아요.
가끔 뻘짓해야 스트레스를 줄이지요..잘했쓰요...ㅎㅎㅎ2. ..
'10.2.5 6:31 PM (218.52.xxx.20)남편 칫솔로 변기청소도 하고 오세요.
3. 보복
'10.2.5 6:31 PM (115.86.xxx.39)ㅎㅎ..
그래도 내자식 껀 손빨래 했다는 점에서 좀 찔리네요.ㅎㅎ
울엄니도 ....저한테 니팔자 불쌍타 하시는...
엄니맘에도 비수많이 꽂은 성질드러운 아들이지만
그래도 평소에도 모든 자식중에 편애하시는 아들이걸랑요.
손주 암만 이뻐도 내아들 힘들게 하면 밉다시는 울시엄니..4. 보복
'10.2.5 6:32 PM (115.86.xxx.39)변기청소는 너무 심하잖아요...
저 착한애에요..ㅎㅎ..
칫솔로 변기를 어느세월에 다닦아요..ㅎㅎ5. ...
'10.2.5 8:23 PM (114.205.xxx.214)고백합니다..저는 변기는 차마 못 닦고..세면대 닦은 적 있어요..--;;..너무 미워서요..
6. ㅋㅋㅋ
'10.2.5 9:08 PM (125.177.xxx.36)나만 그런거 아니였구나... 어제 술먹구 어디서 자는지 새벽 3시에 연락두절
회사에서 전화오고 난리난리도 아니였어요. 제가 어디 쪽팔려서 어디다 말도 못하구
잘하다 일년에 한번 그런사고를 치든지 정말 타달라는 꿀물에다 고추냉이를
섞구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구선 오늘 또 출장 -_-7. ㅎㅎ
'10.2.5 10:05 PM (124.199.xxx.22)전 너무 화나면,,
현관에 벗어 놓은 신발을 기냥..팍팍 밟아버린다는...ㅎㅎㅎ
신발 밟으면 한대 때려준듯 속이 시원하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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