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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또 술드시고 계신다는군요.

여직원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0-02-05 17:05:22
아까전에 글 올려놓고
인터넷만 보고 있다가 (오늘 일은 다 끝냈거든요.  보너스 건만 빼놓고...)
저도 워낙 심란해서  머리만 멍하길래
사장님도 안계시고 하니
간만에 바닥 청소좀 시원하게 하려고
청소기 다  돌리고 있으니...


심란할때 청소하면 잡생각이 없잖아요.^^;
한참 청소기 돌리고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사장님..ㅠ.ㅠ
어디서 술드시고 계신지 여전히 술 좀 드신 목소리에
전화 온데 없냐고...특별한 전와 없었다고 하니
고소들어왔는데  왜 전화가 안오지..하면서
답답하신데 우스갯 소리로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지금 고향에 와서 술한잔 또 하고 있다고  (사장님 고향이 회사지역하고 가깝거든요.)
하도 속이 답답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내가 또 여기와서 술마시고 있다고 그러시네요.
사람 하나 때문에 사업하면서 이렇게 고소 당해본 적도 처음이라고..
저도 이 회사 벌써 5년차니 그사이 알지요.


저보고 걱정하지 말라시는데  뭐 제가 사장님보다야 하겠냐며
오늘 너무 힘드신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에휴 또 ..
아까 지시한거는 다 처리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아.. 아직이요.^^;   했더니
너는 왜 또 그러냐고.  0대리 너는 오버 좀 하지 말라고..^^;
사장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면 되지  뭘 이것저것 걱정하고 신경쓰고 있냐고
사장이 후회할 빌미를 주지 말고 뭐 하라고 하면 즉각 즉각 처리를 해야지..


내일 사무실에 일찍 오신다고 내일 처리하자시네요.ㅎㅎ


사장님 말대로 바로 처리해 버릴 걸 그랬나요? ㅎㅎ
낼되면 %가 달라지는 건 아닐라나...ㅋㅋ
사장님도 직원들  신뢰하시고  저희 직원들도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다  좋게  해결이 되겠지요.


바닦이나 개운하게 닦아내고  커피한 잔 해야겠네요.

사장님은   적당히 드시고 댁에 가셔야 할터인데
작든 크든  한 회사의 사장이란 자리는 참 힘들어요.
물론 또 그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직원이란 자리도 힘들지만.
회사며 직원이며 다 이끌어야 하니  사장님도  아무나 못할 일인거 같아요.
IP : 61.77.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5 5:17 PM (125.181.xxx.215)

    사장님이 그렇게 사람보는 안목이 없어서 어떻게해요. 음..

  • 2. 원글
    '10.2.5 5:48 PM (61.77.xxx.153)

    이래저래 알던 사람이라서 믿어보자 믿어보자 .. 그렇게 된거 같아요.
    근데 너무 믿어보자 하시는게 문제..^^;
    다 같이 잘 살고 싶어하시는데 그렇게 믿음을 한두번씩 깨고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몇번 보이면 결단을 내리셨어야 하는데
    좀 많이 기다려주시고 한번더 믿어보려고 하셨다가 결국은 저희만 문제가 생긴.
    뭐, 그렇네요.^;

  • 3. 에고
    '10.2.5 6:28 PM (121.151.xxx.154)

    그래도 원글님처럼 사장님 마음 알아주는 분이 직원으로 있으니
    헛 사신것은 아닌것같네요
    또 열심히 살다보면 뭔가 좋은일이 있겠지요
    원글님도 화이팅이고 사장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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