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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는 기혼여자의 대학원 vs 취업??

시민광장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0-02-05 12:44:22
회사를 쉰지는 석달이 조금 넘어가구요

지금은 제 경력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며 지내고있어요

공부하면서 늘 생각해온건데 mba에 대한 미련이 아직은 크거든요

신랑은 무슨 공부를 하건 무조건 5년까지..는 지원을 해주겠다는 입장이에요

(아마도 집장만은 되어있으니, 큰 돈 모아야 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인거 같아요)

신랑의 경우는 로스쿨을 좀더 추천하는 쪽이고, 저는 제 경력이나 전공을 살려서 mba쪽으로 맘이 가고 있구요

결혼 2년차지만 아직 제 공부나 경력욕심때문에 아이계획은 갖지않고 있어요

신랑은 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싫다면 본인도 싫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저의 결정을 지지해주는 사람이죠

최근에는 회사 면접도 몇번 치뤘고, 그때마다 취업과 학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만 합니다

국내mba를 하더라도 높은 학교를 가기위해선 야간이 아닌 종일반 수업을 들어야하니 병행을 할수는 없구요

님들께서는 남편이 전적으로 지원해줄테니 3~5년 공부하라고 하면 돈걱정, 아이걱정 뿌리치고 공부하실건가요?

아니면 저처럼 아이없는 기혼일 경우에는, 자녀계획도 미뤄놓고 공부에 매달리수있을까요?

전 서른이 되면 몬가 이뤄놨을줄 알았는데 질풍노도의 20대보다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IP : 125.177.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5 12:52 PM (211.51.xxx.2)

    mba하셔서 그 담엔 뭐하시게요? mba한다고 철밥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사원급으로 갈 수 있는 곳 대리말년차/과장 급으로 가는 것 뿐인데요.
    그리고 국내 mba가지고는 그렇게 가지도 못하지요.

    저는 기혼이었지만 2년 딱 자격증 공부하고 그 자격증으로 취업했습니다.
    그래도 힘들었어요. 결국 그 자격증 하나로 취업한 셈인데 그럼 나이가 걸립니다.
    3-5년은 너무 긴 세월이에요. 로스쿨은 생각보다 30대가 합격하기 힘들더군요. 주변에 보면..
    현재의 취업가능한 조건과 미래 님이 생각하는 님의 스펙으로 갈 수 있는
    예상 직급/직종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2. 시민광장
    '10.2.5 12:59 PM (125.177.xxx.20)

    금융 경력이 있고 mba후에도 금융권에서 일하지만, 대신 좀더 보직이 특수화된 일을 해야겠죠
    지금 취업가능한 조건은 국내기업 대리 중간년차/ 외국계 과장급이구요
    철밥통까지는 아니더라도 향후 업계에서 지금보다 전문화된 업무를 하며 오래오래 버티길 바라는거겠죠^^

  • 3. 그런데
    '10.2.5 1:03 PM (211.51.xxx.2)

    보통 과장급 이상으로는 과장급 이후의 실무경력을 원하지
    mba경력을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것 같더라구요..그런것도 생각해보심이...
    차라리 헤드헌터들 만나시면 그런걸 상담해봐도 좋으실 것 같구요...

  • 4. 음..
    '10.2.5 1:09 PM (203.244.xxx.1)

    영원히 아이를 갖지 않으실 계획인가요?
    MBA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한 다음에 아이 가지게 되면
    회사에서 일하시기 힘드실 텐데요

  • 5.
    '10.2.5 1:43 PM (203.218.xxx.156)

    해외명문대 MBA도 넘쳐나는데 국내에서 해서 도움이 안되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MBA하는 시간에 실무 경력 더 쌓는 게 좋죠.
    업계에 계신 분이 더 잘 아실거 같은데...
    금융쪽이라 하시니 업무랑 관련있는 자격증 확실히 하세요.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MBA없는 게 핸디캡이 될 수도 있지만
    가정을 뒤로 하고 정말 경력에 올인해도 될까말까한 어려운...장기적 얘기고요.
    학위 따온다고 너도 나도 데려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경력관리가 훨씬 더 중요해요.

  • 6. .
    '10.2.5 2:18 PM (59.10.xxx.77)

    국내 MBA한다고 쉬지 마시고, 야간대학원 하나 등록해놓으세요. 가끔 석사자격증이 아쉬울때는 있으니까요. 금감원 같은데 들어갈려면 수원대 야간 대학원이라도 도움이 되대요.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CFA 같은거 따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 7. 저라면
    '10.2.5 3:08 PM (112.104.xxx.245)

    애부터 낳겠어요.
    MBA 때문에 애도 미루는건 별로 실질적인 이득은 없다고 보는데요.

  • 8. 우리나라에
    '10.2.5 6:36 PM (110.9.xxx.86)

    mba는 이제 차고도 넘칩니다. 돈*랄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루라도 더 어릴 때, 애기 없을 때 돈을 벌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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