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4개월 아기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클까요?
당연히 남편이랑 같이 서울로 저는 경기도로 갈 줄 알았는데
남편이 못 가게 됐어요
현재는 제가 육아휴직중이라서 지방에서 남편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제가 경기도 올라가는건 복직을 전제로 하고 있어요
사정사정해서 육아휴직을 더 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만약 안 될 경우 아기가 제일 걸리는데요
남편은..
저랑 아기랑 시어머니랑 같이 경기도에 가서 살고
자기는 지방에 있겠답니다
-저는 최소6개월만 근무하면 다시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대출을 받아서 경기도에 집을 구하고
6개월 뒤에 다시 그 집을 처분하고 지방으로 내려오는 번거로움이 있고
마지막으로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게 싫습니다
제 생각은..
남편이랑 아기랑 시어머니가 지방에서 살고 제가 경기도에서 원룸 구해서 6개월만 근무하고 휴직하는겁니다
-현재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사택이 제공되고 관리비도 거의 회사에서 부담하고
문화생활비도 지급되며 여러가지 혜택이 많습니다
남편은 아기에게는 엄마의 빈자리가 크다면서 아기가 안정감을 가질려면 엄마랑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하고
저는 6개월만 근무할거라서 이것저것 번거로움없이 혼자 다녀오고 싶어요
시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데... 벌써 농사를 다른분에게 부탁하시고 아기 봐 주실 준비는 다 하셧어요
시어머니께서 좋으신 분이긴 하지만, 같이 살기엔 부담스럽고 힘들어요
조금씩 엄마의 존재를 알아가는 아기랑 떨어져 사는게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요?
어떤 방법이 현명할지 도움 좀 주세요
1. .
'10.2.5 12:29 PM (218.157.xxx.106)아기에게 아무래도 좋지 않겠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시댁에 친정에 아가 맡겨 놓고 일주일에 한번만 가서 보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대부분 아기가 굉장히 어릴때 부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아기도 익숙해져서 괜찮은거지...14개월이면...글쎄요....
그래도 아기만 생각한다면 저 같으면 일단은 집문제는 어떻게 되었든...아기를 끼고 있는 조건은 1순위로 할꺼 같아요...2. 육아서
'10.2.5 12:56 PM (118.216.xxx.218)책에서 봤는데 돌전후 아기에게 엄마랑 갑자기 떨어지는건 엄마의 죽음과똑같은 경험이래요.주 양육자를 바꾸더라도 한 1년같이살면서 인수인계 해야된다던데요
3. ..
'10.2.5 1:02 PM (124.48.xxx.98)14개월이면 한창 말 배우고 호기심 왕성하고 먹는것도 밥과 반찬으로 잘 먹어야 할 시기인데 시어머니께서 하루 종일 아이랑 잘 놀아주고 하실까요?
남편분은 직장일로 아이에게 신경 못 쓸테고 결국 시어머님이 종일 아이랑 있어야 하는데 어른 반찬 물에 씻어 대충 먹이고 종일 티비랑 비디오만 틀어주시는 시어머님도 많으세요.
물론 시어머님도 힘드시니까 그런 거겠지만 나중에 님이 도와준 시어머님 원망 안할 자신 있으시면 님 뜻대로 하시구요, 시어머님이 님 입맛에 맞게 아이를 봐주실 거란 기대는 마세요.
그래서 옛부터 애봐준 공은 없다고 하잖아요. 님 시어머니가 제 친정엄마라면 그렇게 전적으로 맡는 육아는 하지 마시라고 말릴 거예요4. ...
'10.2.5 1:15 PM (112.162.xxx.184)많이 힘든 결정을 내려셔야겠네요. 14개월이면 아직 엄마품에 더 있어야합니다.
6개월 근무시더라도 많아야 일주일에 한번 아기를 볼 수 있겠네요. 음~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아주어려서 엄마와 떨어진 아이는 나중에 엄마만나면 안떨어집니다. 그게 7살이 되어도 그렇더라구요. 그게 더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많은 고민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5. 쉽지 않네요.
'10.2.5 2:02 PM (125.149.xxx.169)6개월 아이라면 원글님 계획이 더 좋아보이는데, 14개월 아이에겐 정말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그동안 계속 엄마랑 같이 지내왔는데, 이제 세상을 알아가고 있는 시기에 엄마가 사라진다면...
저도 제 편의보다는 1순위는 아이의 안녕을 우선으로 할 거 같아요.6. 원글님이
'10.2.5 2:13 PM (220.127.xxx.185)계속 키워오셨으니까 아기 발달 상태를 잘 아실 텐데...
저 같아도 14개월에 아기를 6개월간 엄마 떨어져서 지내도록은 하지 않겠습니다.7. .
'10.2.5 2:41 PM (58.227.xxx.121)14개월이면, 아기와 양육자와의 관계가 평생중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이 시기에 양육자가 바뀌는건 정말 안좋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계속 시어머니가 키웠다면 괜찮아요.
그런데 어머니가 키우다가 14개월 무렵부터 6개월간 떨어지게 된다면
아이는 아주 큰 상처를 받게 될거예요. 그리고 이 상처는 평생 갈수도 있습니다.8. ..
'10.2.5 3:08 PM (118.32.xxx.43)아빠의 빈자리도 큰데.. 엄마는 더하겠죠..(저 주말부부입니다..)
그런데.. 왜 시어머니가 같이 올라가야 하나요??
그건 좀 웃기네요.. 그냥 어린이집이나 입주 아줌마가 낫을걸요??
시어머니 같이 가야한다면 회사 그만둔다 하세요..9. ...
'10.2.5 8:05 PM (180.70.xxx.210)빈자리 아주 클겁니다.아니 큽니다.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힘드시더라도 함께할수있는방법을 모색해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9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8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