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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밤이고 낮이고 우는 이유

고양이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10-02-05 09:33:37
요 며칠 길고양이가 계속 서럽게 울어대네요.
몇 해 살았지만 이렇게 거슬릴 정도로 고양이가 울어대는건 처음인지라..
아파트 2층에 사는데, 낮에는 가끔씩 울고 밤에는 잠을 설칠 정도로 울어요.
오늘 새벽에도 계속 자다 깨다 했네요.

처음엔 발정긴가? 하다가
배가 고픈가?
아픈가?
추운가?
목이 마른가??
아기 고양이가 아픈가?
나중엔 입에서 욕이.....

어제 오후에 옆라인 잔디밭에서 울고 있길래 후다닥 뛰어들어가 재활용용기에 미지근한 물 담아 내려갔더니 보이지도 않고, 이렇게 며칠 울다간 아파트 주민 아우성에 뭔 사단이라도 날거 같은데..
이쁘고 사랑스러운 소리는 아닌지라 뭔 이유가 있겠지 하다가도 신경이 날카로와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정말 꼼꼼히 하는 아파트라 저놈은 뭐먹고 살까 싶다가
우리집에서 크게 들리니 근처를 맴도는 놈인가 싶어 사료를 좀 사다 놔줘볼까 싶다가
아니 울어도 자리잡고 한자리서만 우나.. 화도 났다가
날도 추운데 보일러 올라가는 따뜻한 자리라도 좀 찾아 지내나 싶다가..

평소엔 지나다니며 한두마리 보여도 길고양이구나.. 별 생각없이 지냈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고양이가 우는 이유로 검색도 다 해보고 ㅎㅎㅎ
새벽에 잠 설치고 비몽사몽 이 생각, 저 생각하다 글 올려보네요.

지금은 조용하네요~ 밤새 울다 지쳐서 자러 갔나??
대신 윗집에서 아침 댓바람부터 줄넘기 해주시는 센스~~ ㅠ.ㅠ
IP : 116.41.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2.5 9:43 AM (221.140.xxx.163)

    발정난 것 같아요- 보통은 고양이 잘 안 울잖아요.
    만약 아주 어린 고양이가 낑낑거리면서 우는 소리라면 부모를 찾는 걸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루종일 운다면 부모를 잃은 경우겠죠? 저도 낑낑대며 우는 어린 고양이 밥챙겨주다가 도저히 부모가 돌보러 오질 않아서 집에서 데려온 적이 있었어요. 숨이 넘어갈랑 말랑했는데 지금은 다른 집 가서 쑥쑥 포동포동 아주 잘 크고 있어요 ㅎ

  • 2. 굳세어라
    '10.2.5 10:06 AM (116.37.xxx.227)

    그소리 듣기 싫어요.. 소리가 날카롭고 너무 커요. 울 엄마는 그게 교미할때가 되서 그렇다는데요..

  • 3. ..
    '10.2.5 10:35 AM (112.151.xxx.22)

    암고양이의 발정기 소리입니다. 마치 갓난쟁이가 숨이 넘어갈 듯이 울어대는 것과
    비슷하게 들리죠. 한마리라면 오래가진 않을겁니다. 신랑만나서 짝짓기하면
    멈추니까요. 그것때문에 집에서 키울 때는 중성화수술을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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