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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가방 vs 명품가방

짝퉁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0-02-04 22:09:23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는 짝퉁 천국인거 같아요. 요즘엔 중국도 짝퉁시장이 활성화되어있다죠?

마트에 가봐도 10중에 8명은 어떤 형태로는 LV 를 들고 다니더라구요. 진짜같은 짝퉁, 정말 한눈에드러나는
짝퉁..아마 장보러 올때 들고 왔으니 진품보다는 짝퉁이 많겠지요.

LV 본사 사람이 봤으면 얼마나 놀랬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저 역시 짝퉁 애용하고 있는데..짝퉁이 하도 대세니까...지적 재산권 침해니 뭐니 하는 생각도 사라지더라구요.

전 결혼하고나선 그 흔한 코치백 하나 못샀는데...다시금 생각해보면 정말 사고 싶었다면 샀겠지만
별로 필요를 못느끼는 것 같아요. 명품백으로 나를 "증명"할 필요성이 없어지는 듯해요.
직장다닐때만해도 저도 그사람 백, 지갑, 구두로 판단하곤 했었거든요.

짝퉁을 사는 이유는 괜찮고 편하게 들수 있는 가방니니까..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오늘 동창모임에서 정말 짝퉁 과 진품을 비교해봤어요..

친구중에  잘사는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가 시즌별로 항상 명품백을 바꿔 들고 나와서...진짜 남편이 돈 잘버나부다..다르긴 다르나보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친구가 짝퉁매니아 였던 거예요. 이태원에서,얼마전에는 중국에서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사왔다고 얘기하는데~ 15000원에 베르니 지갑사왔다고 자랑하는 거예요.

전 얼마전에 이태원에서 베르니 지갑을 50000에 구입했거든요.

또 다른 한 친구는 면세점에서 600000에 구입했다고 보여주더라구요.

made in china, made in korea, made in fracne... 조금 씩 다르긴 한데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made in china도 괜찮더라구요.

뒤늦게 온 한친구도 베르니 지갑을 들고 있었는데..이 친구는 original을 좋아하니 아마 진품이였을 듯 싶은데
이미 화제가 지나가서 물어보진 못했구요.

6명중에서 4명이 베르니 지갑을 들었다는 것도 놀라와요.

부자친구가 짝퉁매니아임을 coming out하니까 들고온 진품백도 이것도 짝퉁?이냐고 묻게 되는 사태가 발생..

나이가 사십중반이 되니까...짝퉁이던 뭐던 좋아하면서 들면 됐다 싶구요,  친구앞에서 명품못들었다고 기죽는 일도 없어지네요. 돈 있어도 돈자랑 하는 친구도 없구요, 혹 자랑 할일 있어 자랑해도 티꺼워하지 않고 맞장구 쳐주게 됩니다. 참 분위기 화기 애애 한 거 같아요. 삼십대만해도 샘도 나고..비교도 할텐데 이제는 자기 위치가 어떤지
알게 되고 , 헛욕심도 없어지는 거 같구요. 형편에 차이는 있어도 생활기반이 안정되어 있어서 그런것도 같구요,
쭉~~ 헛욕심이 많은 상태로 살면 살아가기 너무 힘들기떄문에 그렇게 된 거 같아요..얘기가 잠깐 딴데로 빠진 것 같지만 사실 하고 싶었던 건 이얘기네요.  

혹 짝퉁 들고 다니는 의식없는 여편네들이라고 비난 하실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짝퉁이 워낙 강세이니 LV니 뭐니 하는 명품브랜드에서 짝퉁단속 영영 못할거 같네요.



IP : 116.36.xxx.1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세?
    '10.2.4 10:11 PM (125.177.xxx.153)

    원글님 주위에서만 대세겠죠.
    유유상종

  • 2. .
    '10.2.4 10:12 PM (121.186.xxx.157)

    전 제가 싫어서 짝퉁 안써요

    본인이 당당하시다니까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전 참 싫더라구요

  • 3. ..
    '10.2.4 10:15 PM (118.217.xxx.88)

    40대중반에 삼삼오오 모여서 명품 타령
    게다가 짝퉁이라니,,,
    솔직히 손발 오그라드네요

  • 4. 짝퉁
    '10.2.4 10:16 PM (116.36.xxx.161)

    이마트가면 10명중 8명이 들고다니는 LV..그사람들이 다 내 주위사람인가용?

  • 5. 짝퉁
    '10.2.4 10:17 PM (116.36.xxx.161)

    그러면 40대 중반에 모여앉아서 시국 얘기 하고 아이태 사태만 얘기 해야하나요?

  • 6. 민감
    '10.2.4 10:30 PM (59.31.xxx.183)

    그냥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친구들 사이에 잘 살고 못 사는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다, 명품도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고, 그런걸로 사람 판단하게 되지는 않는거 같다~ 그런 얘기신거 같은데 댓글들이 좀 까칠하게 느껴지네요. 느낌이야 사람에 따라 다 다르긴 하겠지만...

  • 7. 근데
    '10.2.4 10:30 PM (124.54.xxx.18)

    장보러 갈 때도 진짜 들고 가는 사람 많은데요.
    데일리용으로 막 쓰는, 스피디 같은 경우엔 그래요.
    슬리퍼 신고 진품 가방 들고..
    근데 장보러 갈 때 정품 들지 말라는 말라는 법 있나요?

  • 8. 장 보려고
    '10.2.4 10:48 PM (119.192.xxx.66)

    작정하고 집에서 나왔음 모를까, 아침에 볼일보러 나와서 들어가는 길에 장 볼땐 가방 바꿔들지 않죠...

    저도 진품가방(이렇게 얘기하니 너무 웃기지만) 시장가방처럼 들고 다녀요...제 주변엔 명품가방 고이 모셔놓고 행사 있을때만 들고 다니는 사람 거의 없는데요...그냥 매일 들고 다니는데...동네 볼일 보러 다닐때도.

    명품 들고 지하철 타면 다 짝퉁이라지만 의외로 그러는 사람 많아요...말이 명품이지 대학만 가봐도 여대생들 10명에 5명은 진품 들고 다녀요...루이비통 구찌는 넘 흔할정도.

  • 9. 장볼때
    '10.2.4 11:17 PM (211.179.xxx.242)

    장볼때 왜 다 가짜라고 생각하세요??
    아예 안드는사람도 많아요.
    저도 그냥 에브리데이용으로 진품들고다녀요.

  • 10. .
    '10.2.4 11:18 PM (112.171.xxx.209)

    제 주위는 짝퉁이 대세가 아닌데..
    아무리 SA급이라 해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또 짝퉁 들바엔 그냥 이름없는 가방 드는게 더 좋아요.
    그리고 저는 진품 편하게 가지고 다녀요.
    예전 프라다 백팩도 시장조사다닐때 물건사서 맬같이 미어터지게 집어넣고 다니기도 하고.. 그냥 진짜라고 모시고 다니진 않죠.

  • 11.
    '10.2.4 11:31 PM (203.218.xxx.156)

    모조품 구입은 엄연히 불법입니다.
    명품으로 나를 증명할 필요가 없어서 가품을 산다는 논리 이해가 안되네요.
    부자가 가품사면 쿨한건가요? 돈도 있는데 왜 그럴까 싶어요.
    쿨하긴 커녕 촌스럽고 무식한 행동입니다.

  • 12. ..
    '10.2.5 8:43 AM (124.54.xxx.122)

    저두 짝퉁은 안쓰는데 마트 갈때도 진품 들고 가요.그냥 자기 만족에 좀 비싸게 구입하긴 했지만 그냥 막 편하게 써요.

  • 13. 저도
    '10.2.5 9:24 AM (211.216.xxx.92)

    장보러 갈때 왜 다른 사람들껀 대부분 짝퉁이려니 생각하시는지..
    좀 우스워요..ㅎㅎㅎ

  • 14. .
    '10.2.5 9:36 AM (61.74.xxx.63)

    딱 본인 수준만큼 보이는거죠.

  • 15. 분당맘
    '10.2.5 10:12 AM (222.99.xxx.23)

    사람들 생각과 취향 다 틀릴수도 있는데,

    그냥 나랑 다른 사람들 있구나 하면되지.

    댓글들 참..............

    애 낳아서 키우는 엄마들이 다른 사람 맘 아프게 하면 안되는거 모르시나들???

  • 16. ?
    '10.2.5 10:23 AM (203.229.xxx.245)

    진짜고 가짜고 자기가 좋으면 들고 마는 거고,
    세상에 널린게 명품이라불리는 고가브랜드고,
    더 널린게 짝퉁가방인거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조곤조곤 경험담 써 놓은 글에 대해
    댓글들이 왜 이렇게 베베 꼬인거죠?
    난 진짜 들고 다니는데 왜 짜가로 섣불리 보는 거냐고 불쾌해하는 건지.....
    웃긴다..... 댓글들 센스이야말로 완전 짝퉁 분위기....

  • 17. 그니까요..
    '10.2.5 11:00 AM (121.191.xxx.3)

    이름값 얹어서 비싸게 파는 가방 본인만족으로 드는거야 뭐라 안하지만 신분과시용이라는 것도 웃기고 수준얘기까지 나오니 살짝 황당하네요 ㅎㅎ

  • 18. 에그...
    '10.2.5 12:25 PM (116.126.xxx.181)

    댓글들 참 아쉽네요. 들고다니는 가방에 투자하시는 만큼 마음 씀씀이에도 넉넉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19. 음~
    '10.2.5 1:54 PM (220.76.xxx.195)

    저는 그 짝퉁이라는 것 들고 다니는 분들 보면 센스, 품위가 없어보인달까요... 하여튼 사람까지 좀 후줄근해보이는 느낌이에요. 아무 생각없이 모르고 구입한 할머니 연세분들이야 그런가보다 하지만, 그 외 짝퉁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도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는 분들은... --;;; 그냥 그 가격으로 국산 제품 들고 다니겠어요. 저는 몇 만원짜리 국산 가방도 잘 들고 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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