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개학과 동시에...

각서 쓴 엄마 조회수 : 315
작성일 : 2010-02-04 21:13:27
아들이 중 3인데 방학중에 염색하겠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황금갈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개학하면 머리 염색한거 걸릴거라고

다시 제색깔로 염색하라했더니 아쉬웠는지 졸업식때까지 버티다가

입학식 전에나 하겠다고

임시방편으로 검정색 칼러 스프레이를 뿌리고 가겠다고 사왔습니다.

대충 아침부터 서둘러 뿌려주었는데

그게 뭐 제대로 되겠습니까?

당근 걸렸지요.

아이를 적발한 학생부 선생님은 체벌도 유난하지만 머리를 걸리면 바리깡으로  일부를 밀어버린다네요.

점심 먹고 학생부로 오라고 했다는데 울 아들 집으로 도망왔네요.

무단조퇴 한거지요.

"에구 어쩌냐?"

내일부터 학교 안가고 버틴다기에

"알아서 하세요."

하교시간쯤에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 왔습니다.

아이 데리고 학교로 오라고.

오늘 열명 가까운 아이들이 점심먹고 무단조퇴를 했다네요.

개학식 당일 부터 정상수업으로 6교시 수업을 했는데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들어오시는데

수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떠들고 장난치며 그냥 시간을 보냈다네요.

우리 아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장난스럽게 아이들과 이별을 하고

-졸업식때 만나자고-

집으로 왔고 다른 아이들 몇은  단순히 학교에 있는게 지루해서 근처 피씨방을 갔었나 봅니다.

교무실에 불려갔더니

담임 선생님이 엄마들 각서쓰라대요.

다시는 무단조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

그래서 각서 쓰고 왔습니다.

아, 아들은 엄마랑 학교에 오라는 말에 다시 급하게 염색은 했구요.

반친구들이 빨리 오라고 수업 끝났는데 선생님이 안보내줘서 집에 못가고 있다고

계속 문자와 전화가 와서 학교에 다시 갔네요.

머리도 짧게 자르고 검사 맡으라는데

머리는 안자르겠다니까

-학교 규정이 옆머리는 귀를 덮지 않게

뒷머리 교복 카라에 닿지 않게-

담임 선생님이 매일 반성문 쓰고 싶냐고 해서

자르고 오겠다고 말은 했다는데...

딸아이가 오늘 있었던 이야기 듣더니 신종플루 걸렸다고 전화하고 졸업식때까지 결석하라고 합니다.

머리 자르면 금방 시간 지나면 또 자란다고 해도

저렇게 버티겠다는 아들

강심장이나 되어 배째라 하는 마음이면 좋겠는데

겁은 많아가지고 계속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고 난리이니...











IP : 221.138.xxx.9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91 하루간격으로 꾼 꿈얘기.. 1 새댁 2008/10/16 395
    414790 책상의자 어디 버려야 할까요? 7 궁금이 2008/10/16 712
    414789 기저귀 배꼽 위까지 올려서 채우는건가요? 4 .. 2008/10/16 585
    414788 무농약 사과를 샀어요 2 사과 2008/10/16 608
    414787 컴터 밀어내는거..동네 조립피씨 판매하는 곳에선 얼마하나요? 7 zja 2008/10/16 422
    414786 경제.. 저 좀 가르켜주세요~! 프리즈... 7 싱글맘 2008/10/16 884
    414785 장지동 어떤가요? 5 이사 2008/10/16 885
    414784 제주도를 가려는데요... 8 푸른밤 2008/10/16 746
    414783 볼게없다 섬!공주 2008/10/16 261
    414782 나의 결혼이야기 8 ㅠㅠ 2008/10/16 2,067
    414781 울 아이들 1 기쁨 2008/10/16 317
    414780 정치마저 복고가 유행 한심 2008/10/16 181
    414779 일산 자동차 연수 잘 해주시는 분 추천 좀 해주세요 일산댁 2008/10/16 179
    414778 컷코 2 사고파~ 2008/10/16 417
    414777 중국. 현대 기아차 수입 전면중단 13 조심조심 2008/10/16 1,126
    414776 무니기저귀 팬티형 어느쪽이 앞이에요 1 저기 2008/10/16 183
    414775 이 새벽에.. 82 좋은점.. 2008/10/16 337
    414774 한반도대운하신문 구경해보세요 5 밝은미래 2008/10/16 387
    414773 잃어버린 핸드백 찾는 방법 좀... 2 핸드백 2008/10/16 624
    414772 영주에 어린 애들 데리고 잘만한 숙소 부탁드려요 4 plumte.. 2008/10/16 328
    414771 외국영화 디비디나 비디오 한국말로만 더빙해서 판매하나요? 3 여쭙니다 2008/10/16 206
    414770 장뇌삼 2 ... 2008/10/16 271
    414769 혹시 그거 아십니까? 2008/10/16 345
    414768 CI 보험에 대해서 아시는 분.... ㅠ.ㅠ 4 가슴아픈 사.. 2008/10/16 543
    414767 인도에 갈 거 같아요. 5 갑자기 2008/10/16 761
    414766 자기가 연락하겠다는 건 전화하지 말라는 뜻이죠? 13 궁그미 2008/10/16 4,200
    414765 폴로 패딩조끼 사이즈 문의드립니다.. 5 폴로 2008/10/16 1,692
    414764 교육청주관 수학과학평가 2 초등맘 2008/10/16 299
    414763 솔로몬상호저축에 적금들어가는데... 9 거울아~ 2008/10/16 970
    414762 맛있나요? 3 호박고구마 2008/10/16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