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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지 말아야하는데. 첫애가 말도 못하게 이뻐요.
남자애치고 애교도 많고..
근데 요즘 애가 너무너무 이쁘네요.
자는것도 이쁘고.. 얼굴만봐도 너무 좋고.
제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시댁문제에.. 이래저래 참아주기가 힘들어서 더.. 아이한테 애정이가는지 모르겠어요.
남들 둘째낳는거 보면 너무 부럽네요.
제 아들이 외로울까봐 걱정되고 미안스럽기도 하네요.
아이 하는짓이 너무 귀엽고 이쁘고..
둘째낳으면 얼마나 이쁠까.. 생각되고..
한편으로는 남편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정도로
불화가 심한데. 이 상황에 아이 또 낳아서 아이들한테 고통주면서 사느니.
아들한테 최선다하면서 열심히 살자 싶네요.
그러자니 또 서러워져서요..
1. 저도 그랬어요
'10.2.4 6:52 PM (121.170.xxx.245)그 이쁘던 아이가 이젠 중학생인데..후회가 되요..
한명 더 낳을껄 하고요.
우리애도 애교 많아서 여자애 부럽지 않았는데 지금은...ㅋㅋㅋ
남편은 애 어릴땐 별로 놀아주지도 않았는데 울애는 커가면서 아빠편이에요.
남편도 점점 아이 챙겨주고 둘이서만 짝짝꿍..저만 외톨이 되어가는 기분??
아이한테도 동생이 있는게 좋겠더라구요. 잘 키운다고 해도 은근 외동티 날때 많아요.
근데요.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야 아이도 잘 키우죠.
남편한테 받은 스트레스가 아이한테 갈수도 있자나요.
.2. 물흐르듯이
'10.2.4 6:56 PM (121.134.xxx.85)저는 늘 둘째는 못낳고 안낳겠다고 하던 사람입니다. 처음 결혼해서는 아이도 안낳겠다고 하였지만 계획하지 않고 둘째가 생겨서 지금 돌을 앞두고 있지만 정말 잘한것같아요
저도 남편하고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구 둘째 낳고도 싸울때도 있었지만 정말 잘한것같아요.
작은 아이가 형만 봐도 벌써 깔깔거리고 큰아이는 동생이 칭얼댈때 제가 얼른 동생 돌봐주지 않으면 동생 돌봐주라고 저혼내고,,,물론 힘들때도 많은데,,,좋아요.
사람이 맘먹은데로 되는거래요. 아이에게 좋은 가족 만들어준다,,,아이에게 멋진 가정을 갖게 해준다는 맘먹으면서 남편하고도 다독거리면서 사세요. 저도 그냥저냥 살아지더라구요.3. <<
'10.2.4 7:21 PM (110.8.xxx.114)죄송하지만, 둘째는 더^^더욱 이쁘던걸요 첫째도 엄청나게 예뻐했는데.........
4. 전
'10.2.4 7:36 PM (114.204.xxx.189)솔직히 첫애땐 예쁘다는 마음보단 힘들다는 마음이 컸는데
둘짼 정말 나올때부터 예쁘더군요.
아들은 점점 클수록 아빠편이고
딸마저 없었으면 나 어쩔뻔했을까 생각이 들정도..
사실...장례식장에 무녀독남인 친척오빠 혼자 있는거 보고...
둘은 낳아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울 아들도 애교가 장난아닌데
둘째는 애교가 더 장난아니더군요
막내는,,사랑을 독차지하기위한 애교를 해요..ㅎㅎ눈치도 빠르구요
설사...
혹시라도..그러진 않아야겠지만...
이혼을 하고 산다면
생활은 더 힘들진 모르지만..
엄마가 항상 일하고 바쁘고 아빠는 없으니
둘이 있어야겠더라고요..
울 친척오빠도 이혼해서 할머니가 키워주시는데..
혼자..좀 측은스럽더라고요..5. .
'10.2.4 7:43 PM (58.227.xxx.121)남편과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를정도로 불화라면 둘째는 낳지 마세요.
뭐..원글님이 엄청나게 능력이 있으셔서 혹시나 혼자가 되시더라도
아이 키우는데에 경제적으로 얼마든지 서포트가 가능하시다면 혹시 조금 다를수도 있겠네요..
주변에 아이 둘 데리고 이혼한 아주 가까운 지인이 둘 있는데요..
아이가 힘이 되긴 하지만 동시에 또 짐이 되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요.
아이에게도 못할짓이구요.
아이는, 부부 관계가 안정이 되어 있을때 낳는것이 부모나 아이 모두에게 좋습니다.6. ,,,
'10.2.4 9:05 PM (124.54.xxx.101)저도 늦둥이로 둘째 낳고 두 애들만 봐도 배부르고 행복해서
웬만하면 둘째 낳으라고 하고싶지만
남편과 사이가 좋지않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면
낳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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