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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동서한테 받는 스트레스

동서지간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0-02-04 15:45:00
  제가 말을 그 자리서 반박을 잘 못해요.   꼭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 보고

혼자 분해하는 성격이에요.   이거 고치려고 하는데도 안 고쳐지는데요,  구정이 다가오니

동서 볼 생각에  걱정입니다.   또 무슨 얘기로 나를 당황하게 하고  무슨 흠을 잡을지.  

혼자서 할 말을 준비해 놨다가 폭탄선언 같은 거 해놓고  동서는 어떻게 생각해?  하고 답을 바로

주길 바라고.    

  항상 흠만 잡아요.   처음에는 내 흉을 잡더니  몸조리하고 가니 3주된 신생아도 흠잡더군요.  

목 짧고  입술이 얇아서  말 많게 생겼다고.    아!!  진짜 살다살다 별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 뒤로도 우리 아이들 한번도 예뻐라 한 적도 없지만 흠이나  잡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십년동안을 지치지도 않고 연구하는 사람마냥 그럴까요?   동갑이라 그럴까요?

알러지 땜에 안 크는 딸아이... 노심초사 먹는거 신경쓰고 키웠는데 볼 때마다  작다고 안 큰다고...

가슴에 대 못을 치더라구요.     명절만 되면 시어머니가 아니라 동서땜에 가슴이 벌렁거려요.

IP : 116.123.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참..
    '10.2.4 3:49 PM (211.222.xxx.174)

    아니 신생아가 다 목도 짧고 입술도 얇은게 정상아닌가여..웃긴다
    어디가나 꼭 그런사람들 있더라구여..
    기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여..제가 더 열받네여..

  • 2. ...
    '10.2.4 3:49 PM (58.234.xxx.17)

    그런사람은 누구도 구제 못해요 그냥 원글님 배짱을 키우시고 앞으로 개무시^^하시면
    됩니다.

  • 3. 10년 됐으면
    '10.2.4 3:49 PM (125.135.xxx.227)

    응수할 때가 된겁니다...
    기를 모아서 기회를 잡아 정확하게 한방 쏴주세요..
    방방 뛰겠지만 방방 뛰든말든 무슨 상관~

  • 4. 참지마세요
    '10.2.4 3:54 PM (114.206.xxx.123)

    병 됩니다.
    주위에 보면 꼭 그렇게 삐딱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상대방 기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구요..
    그렇게 말하면 정색하시고 기분 좋지 않다고 말씀하세요.
    아무말 안하고 그냥 계시면 더합니다..

  • 5. ..
    '10.2.4 3:58 PM (118.32.xxx.43)

    어떤 말을 할지 모르니.. 이거만 연습하세요...
    형님이.. "동서는 참 못생겼다.." 이러면..
    "형님 저보고 못생겼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대꾸하시고..
    형님이... 아이보고 "왜 안커?" 이러면
    "형님 지금 제 아이보고 왜 안크냐고 여쭈셨어요??" 이렇게 대꾸해보세요..

    예전에.. 말싸움에 지지않는 기술에 관한 책에서 본건데요..
    첫 단계가 바로 이거였어요..

    그 다음 단계는..
    뭐라고 말하든.. 동문 서답하기..
    "동서 요즘 살쪘어??"이러면.. "오늘 해는 떳나??"
    "동서 얼굴이 왜 그리 까칠해?" 이러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대요"
    뭐 이런식으루요..

    책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요..
    아 맞다..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입니다^^

  • 6. 동서지간
    '10.2.4 4:07 PM (116.123.xxx.196)

    아!!! 그렇군요. 윗님 그 책을 꼭 사서 봐야겠네요. 무슨 반박을 하거나 식구들 앞에서 망신 당했다 싶으면 보복을 한답니다. 설겆이 꺼리를 많이 일부러 만들어서 시킵니다. 양념갈비를 곰솥에다 구워서 다 태운다음 그걸 닦으라고 준답니다. 손목이 약한 걸 알거든요. 바로는 몰라요 제가 ... 나중에 왜 그랬을까? 이해가 안되네 하다가 그제서야 안답니다. -.-

  • 7. ㅎㅎ
    '10.2.4 4:09 PM (218.38.xxx.130)

    윗님 말 한 방법이 제대로예요.

    그런 사람들은 지가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틱틱 내뱉는 거거든요.
    그말 그대~~로 되풀이해주면 그제서야 뜨끔해요.

    좀 뾰족한 말투로 되물으셔요.

  • 8. 점두개님
    '10.2.4 4:16 PM (152.99.xxx.11)

    정말 좋은방법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야되겠네요
    우리사무실에도 꼭 얄밉게 말하는 직원있거든요
    ㅋㅋ 넘 기분좋은거 있죠?

  • 9. ,,,
    '10.2.4 4:50 PM (119.64.xxx.179)

    그런사람있어요 ....
    그런사람 겪어봤는데 정말 힘들어서 전 이사까지왔어요
    상대하지마시고 ... 말대꾸잘하지마세요 ..
    그런사람 말하다 지쳐떨어지게요 ...

  • 10. zz
    '10.2.4 4:57 PM (210.205.xxx.195)

    그런 스타일은 자기가 무척 잘났는줄 알아요
    상대방 생각 안하고 말 톡톡 해서 상대방 상처 주고는 자기가 똑똑하고 잘난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은 그냥 너 잘났다~~ 하면서 그냥 살게 내버려 두는 거예요...

  • 11. ...
    '10.2.4 5:27 PM (112.144.xxx.37)

    목짧고 입술이 얇아서 말이 많겠다고?? 아기한테??
    정말요?????
    진짜로?? 애기한테??
    미친년.....

  • 12. 태운냄비
    '10.2.4 5:57 PM (58.234.xxx.17)

    앞으로 말대답해서 보복하느라 일부러 냄비 태워서 주면 닦는 시늉만 하고 (실제로 절대 힘쓰지말고)
    안닦인다고 그냥 냅두세요 그럼 미친 누가 닦겠지요....

  • 13. ....
    '10.2.4 6:24 PM (112.72.xxx.57)

    저도 그렇게 못하지만 윗님댓글처럼 되물으세요 당황합니다
    그방법아니라면 시어머니께나 다른제3자에게 기분나쁘다고 얘기하시면 그귀에 들어가면
    본인이 알아차리고 그만두든지 싸움을걸어오던지 그에따라 응수하세요

  • 14. 제가요
    '10.2.4 9:08 PM (61.247.xxx.55)

    형님네 차만 시댁에 들어오면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그동안 받아온 스트레스들이 뇌에서감지해서 그런지 안그려려고해도 심장이 먼져 뜁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최대한 안보고사는건데...결혼 12년되었는데도 여전히 힘든사람입니다
    가치관이 너무나 다른사람이라 이해할라해도 이해안되더군요 안보는게 편한 방법입니다
    말섞지 마시고 최대한 할말만 사무적으로 대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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