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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단위 돈 못 주는 사람이 본가 도움으로 잘 살고 있답니다

내 돈!!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0-02-04 13:31:43
돈 받고 싶어요.
억이 두 개랍니다.
본인은 진짜 완전 개털입니다.  자타가 다 알고요.
남편 친구이고요.
본가가 좀 살아요.
이 사람이 본가에서 돈을 많이 가져다 사업을 해서 거의 말아드셨지요.
그래도 엄청 저택에서 잘 삽니다.
자식 둘은 중국이지만 국제학교 고등부, 북경대 다니고 부인은 거기서 같이 살아요.
표면상은 그 집 형이 돈을 매달 준다고 해요.
형이 왜 주겠나요? 현재 본가에 남은 재산 상속분을 생각하고 주는거 아니겠나 싶은데요.
돈 빌려준 우리집 애들은 걸핏하면 돈 없으니까 열심히 안하면 학원 끊어버린다는 협박이나 듣고
저희 부부는 완전 살벌한 분위기고요.
저는 그 본가에 가서 매일 울어서라도 돈 받아내고 싶은데요.
남편이 왜 그런지 너무 미온적이예요.

제 레파토리는 '그 사람이 양심이 있다면 자기 애들 교육비 아껴서라도 우리 줘야한다'
남편은 '집에서 돈을 하도 갖다 써서 걔 돈 없다.  부모님도 돈 없다.  형이 그냥 주는거다' 이럽니다.

IP : 121.160.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0.2.4 1:54 PM (123.204.xxx.223)

    남의돈 떼어먹고 잘되는 사람 못봤어요.

    죽을똥살똥 하면서 빚갚는 사람은 나중에 그럭저럭 성공하고요.

    쓰면서 생각해보니 정신상태의 차이가 여기서도 보이는듯 하네요.
    2억이면 아주 큰돈인데...어쩌나요..

  • 2. 남편이
    '10.2.4 2:07 PM (222.109.xxx.42)

    님에게 말 못하는 다른 부분이 있나 보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2천만원도 아니고 2억이나 되는 돈을 빌려주고 그리 미온적이라면....

    아무튼 간이 크기도 하네요. 2억씩이나 아무 담보도 없이 빌려주었다면.

  • 3. 원래
    '10.2.4 3:36 PM (116.124.xxx.146)

    남의 돈 갖다쓰는 사람이 돈은 더 펑펑 쓰는 법입니다.
    저희 오빠도 몇천 이상 떼었는데...그 친구는 렉서* 굴리고 다니며 폼나게 지냅니다.
    저도 양심이 있으면 그 차라도 팔아야지.
    하지만, 돈 갚으라 그러면...그 차는 자기 차 아니고 얻어타는 차라고 한다네요.
    잊어버려야 속편하지...생병 생겨요

  • 4. ...
    '10.2.4 8:57 PM (112.186.xxx.145)

    우리나라가 지금 빈부격차가 심해진거 잘 아시죠?

    즉 2억이란 돈은 님에겐 큰돈일지 모르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에겐 많은 돈 아닐수 있어요.
    정말로 채무관계가 명백하다면 , 돈 많은 채무자의 부모님,형님이라도 찾아가서
    내 사정얘기라도 해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분들이 정말로 돈이 많고 양심이 있다면 외면하지만은 않을수도 있거든요...

    그 사람들이 잘못한것도 있지만 , 돈 무서운지 모르고 단지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잘못한 님들의 착오도 심히 있는거지요...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용....
    (돈 쉽게 투자하고 오만 병 얻어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던 일인)

  • 5. ...
    '10.2.4 9:03 PM (112.186.xxx.145)

    법적으로 채무 변제 의무가 없으니 인정에 호소해봐야 겠지요...

    돈을 받으려는 의지가 없어 보여요...전 그렇게 해도 100번은 했겠구만요....
    젤 무서운건 채무자가 정말 탈탈 털어도 무일푼일때가 젤 어려워요...
    (하지만 이 지경이 되면 돈을 포기해서 내마음도 편해지지요)
    어차피 못받아도 병이고.....그렇게 해도(난리를 쳐도 ) 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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