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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다스릴 수...
지금 40초반, 힘드네요. 겨울이라 활동이 줄고 먹을수록 계속 악순환.... 이게 탄수화물 중독인가봐요.
160센티미터에 61키로.. 이대로가다 의지박약될 것 같아요.
허전하면 먹고, 후회하고, 좀 덜 먹다가 막판에 또 먹고....
심리적으로 허한부분도 있겠죠. 몸과 맘은 서로 영향을 주는데 불어나는 몸이 정신에 영향을 줄 것 같네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식이조절을 어떻게하면 스트레스 안받고 잘 할 수 있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다 아는 이야기라도 다시 듣고 힘 받아 절제해보게요...
1. 행복
'10.2.3 8:19 PM (59.9.xxx.55)저여,,님보다 키는 10정도 크지만.. 결혼후 살쪄서 55넘어서더니 60되면 무서워서 얼른 식사량조절하고 걷기도해서 55~57사이 왔다갔다..
올 겨울 제가 미쳤는지 60들어서는거보고도 별생각없더만,,거기다 안먹던 쿠키에 케익에 빠져 지내다(거기다 최근 사정이 생겨서 매일 집에만 있어요ㅜ.ㅜ) 첨으로 65에 다가서는 제충계를 보곤 완전 맘상했어요.
몇일전부터 다시 밥공기대용으로 사용하는 도자기그릇(수정과/동치미그릇)꺼내구요.
아침겸점심으로 뭐든 요기할정도로 조금만..저녁은 남편이랑 저녁 제대로 먹고 그외엔 암것도 안먹으려애쓰거든요.
문젠 배고프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 도토리묵이랑 방울토마토,양배추 사다놓고 허전함을 달래는중에요^^;
스트레스 받으면서는 절대 다이어트 성공못한다자나여ㅎ
일단 식사도 거르지말고 밥량만 첨엔 20%정도 줄이는거부터 시작해서 차츰 절반정도로..
군것질,야식 안하고,,식사시간외에 배고플땐 포만감주면서 칼로리낮은걸로..
운동하면 제일 좋구요..나가서 하기 힘든 상황일땐 윗몸일으키기,훌라후프,스트레칭등 혼자 TV보면서도 수시로 움직여줘요.
지금 4일째인데 62~3왔다갔다..
첨 2~3키로는 쉽게 빠지지만 더 빼주려면 그이후부터 식사량조절이랑 운동을 신경서줘야가능해요^^
설지나고는 야채스프끓여서 "7일간하는 지방연소 다이어트"해주려구요.2. ..
'10.2.3 8:22 PM (58.126.xxx.237)건강검진 해보시면 어떨까요?
전 42세 160에 53kg인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를 지나 위험이라 심혈관질환 부터 치매까지
각종 위험도가 높게 나오니 정신이 부쩍 들어답니다.
그동안 운동과 담쌓고 지낸 결과에요. ㅠㅠ
요즘 1시간씩 빨리 걷기 합니다. 드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이 더 중요하더라구요.3. ,,,
'10.2.3 8:24 PM (112.150.xxx.108)저도 40초반이고요, 157에 46입니다.
제가 쓰는 방법은 입이 심심할 때마다 체중계 올라갔다 오기-_-;;;
... 효과 좋아요.
요 며칠 조금 늘었어요. 46.5 찍을 때까지 그 좋아하는 맥주도 못 먹고 있습니다.
딴 건 안 하고, 체중이 1킬로 이상 늘면 케이크랑 술 금지거든요.
다행히 배달음식은 원래 싫어합니다.4. 체중계추천
'10.2.3 8:32 PM (125.176.xxx.9)체중계가 고장난 후로 6kg 쪘어요.
158cm에 54kg까지 나가서 1년동안 운동하고 식사조절해서 44kg까지 빼서 2년동안 유지 잘했는데 체중계가 고장나서 50kg까지 쪘어요.
체중계 사고나서 다시 2kg빼서 지금은 다시 48kg.추워서 운동은 못하고 밥물다이어트와 체중계로 한달만에 2kg 감량했고, 46kg이 목표예요.5. 원글
'10.2.3 8:46 PM (59.11.xxx.53)주3회 음악줄넘기 2시간해요. 한 1년 불규칙했지만 수년동안 헬스하던 사람이구요.
근데 아무리 과한 운동도 넘치는 식욕앞에선 어쩔도리가 없다는 것을 요즘 몸소 체험하면서 불안해지네요. 행복님처럼 밥그릇부터 바꿔야겠네요. 아예 식판에 먹을까요? 반찬도 조절되게요.
상태안좋으면 멸치볶음도 다 먹어치우고, 다시 또 밑반찬 해야한다니까요.... 이 자괴감...ㅎㅎ양배추스프 끓였는데 몇번 먹고는 인생이 깊이 고민되던데요. 사는 낙이 없는 것이...
이렇게라도 풀어놓는 과정들이 그래도 제게는 많은 해소가 되네요.
여기에 글 올리시는 분들이 정답을 모르시겠어요?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묻고, 또 시답지 않은 글이라도 정성껏 답해주시고.... 참 고맙고 고맙습니다.
우찌됬건 식욕극복기 계속 올려주세요. 저 메모하며 잘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꾸벅~6. 지금
'10.2.3 8:54 PM (61.38.xxx.69)저도 참고 있어요. 낼 아침에 틈새라면 맵게 끓여 먹을겁니다.
오늘 밤은 참을랍니다.
저는 삼겹살도 치킨도 아침에 먹어요.
물론 야채 듬뿍 곁들입니다.
맛을 해치지 않게 따로라도 해서 마이 먹어요.
원글님도 성공하세요. 저는 유지하는 중입니다. 살 뺄 때도 이리 했고요.
습관이 되서 야식의 유혹에 지지 않습니다.
평생 그럴 자신 있습니다.7. 원글
'10.2.3 9:08 PM (59.11.xxx.53)아침을 기다리며....마쉬멜로를 못먹는게 아니고 아침될때까지 유보하는거죠....
습관이 되면 정말 야식유혹에 지지 않을까요?
그럼 습관들때까지 피나는 노력해야죠.... 그럴만한 가치있어요.
동기부여가 조금씩 되기 시작합니다....8. 진행중
'10.2.3 9:17 PM (121.166.xxx.127)원글님 맘이 꼭 제맘 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식욕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요. 지금도 자제력이 무너지면, 폭식도 하고, 그렇기도 하지만저같은 경우는 밥따로 물따로 하면서 식탐이 좀 줄어든것 같아요. 3끼 또는 2끼 밥 과일약간 그외에는 간식을 안먹거든요. 예전에 밥물하기전에는 뱃속이 좀 더부룩한것 같기도 하고, 속이 좀 쓰린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전 뭘 먹으면 좀 괜찮아지려나 하고 계속 먹게됐는데... 그러니까 또 속은 계속 안좋구요.
이제 일주일정도뿐이지만 밥물하면서는 (체중감량 그런건 모르겠구요). 속이 굉장히 편안해요. 그러다보니 간식생각도 전혀 안나구요. 자연스럽게 지켜나가게 되더라구요.
아..자꾸 자신을 탓하시면, 오히려 강박증이나, 죄책감때문에 더 폭식증, 거식증 올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왕 먹은것에 대해선 후회하지마시고, 다시 내일부터 해야지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건강관리, 체중관리는 한두달에 끝날일은 아니고, 평생 함께 해야할 거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식욕조절에 성공하시길 빌께요. 화이팅!!9. 두현맘
'10.2.3 10:34 PM (221.162.xxx.65)호호호...저도 식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집에 혼자 있으면 허전해서 간식을 먹고는 했었는데....밥물 시작하고는 그런 허전함이 없어졌어요.전 아침은 굶고 점심 저녁만 먹는데 점심먹고나서 두시간 뒤에 물 많이 마시고 나면 저녁 생각이 별로 안날때도 있어요...그런데 오늘 가래떡 뽑아와서 그긴것을 두줄이나 먹었더니 배가 더부룩해서 못 견디겠어요..밥물 시작한지는 이제 열흘정도 되어가요..하루는 어겼더라고 계속 하고 싶어요..
10. 흑...
'10.2.3 11:14 PM (211.196.xxx.141)어어~ 하는 사이에 3키로 훌적 쪄버린 사람 여기있어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령들고 걷기해서 겨우 뺐는데..
깜짝 놀라 백팔배 시작한지 3일됐어요..
밧뜨....
삼양짱구 큰봉지를 하루에 한 봉지씩 먹어요...
아우..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어찌 멈출까요? 흑...11. 야채랑
'10.2.3 11:56 PM (121.174.xxx.47)여러 가지 골고루 챙겨드시나요?
비타민이나 미네랄 중에 어떤 성분이 부족하면 먹는게 계속 땡길 수 있어요.
식사 때 골고루 드시고 물은 식전 한시간 식후 두시간 후에 드셔보세요.
소화도 잘 되고 물 먹는거 신경 쓰면 군것질도 좀 줄어들고 그래요.
물 충분히 드시고요.
위에 지금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야식을 저런 방법으로 끊었어요.
지금 먹는건 독이다. 조금만 참고 일찍 자자. 지금 먹으면 아침에 속도 안 좋고 불쾌하다.
참고 아침에 먹자.
저도 이렇게 하고 나서 항상 그대로던 몸무게가 줄었어요. 강추.
아침 밥도 먹기 전에 오예스 먹는 센스. ㅋㅋㅋ 엄마한테 혼은 났지만 효과는 좋았어요.
그리고 집에만 있으면 먹을거 생각이 더 나더라고요.
맘이 허해서 그런거라면 왜 그런지 이유를 찾고 먹는 거 말고 다르게 해소할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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