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애 출산에정인 38살 직장인입니다.
좀전에 언니가 전화와서 엄마 어금니가 흔들려서 빼고 임플란트 해야 되는데 비용이 6백정도 나온다고
3자매가 나눠서 내자고 하는데.. 매달 대출금 빠듯하게 갚고 있어서 안된다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 현금 2천만원 정도 가지고 계신데 그걸 쓰면 안되냐고 아니면 모아놓은 계돈 쓰자고
매달 생활비 20만원에 별도로 칠순에 쓸려고 따로 4만원씩 보내고 있는데
전 이정도면 내 형편에 남들보다 못하게 한다고 생각안하는데
결혼 둘 힘으로만 했고 맞벌이 해도 실수령 360정도 입니다. 시댁도 별도 생활비 20만원 드리고
애기 놓으면 3개월 출산휴가 후 사정상 남의손에 맡겨야 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사는데.
제가 그말 했다고 언니가 절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 하네요.
언니는 미혼입니다. 저도 미혼이라면 몇백 내놓겠지만 결혼해서 생각이 그렇게 들 수 밖에 없는데
이게 개인주의인지..제가 뭔 말을 해도 미혼의 언니를 이해시킬순 없을거 같아요.
전화 끊고 나니.. 알수없는 속상함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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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개인적인가요?
딸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0-02-03 13:16:11
IP : 210.94.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3 1:20 PM (61.74.xxx.63)무슨 개인주의에요... 님 할만큼 하고 계시거든요.
이래서 결혼 안하면 아이라고 하는 건지 언니분 너무하네요.
어머니가 돈 없는 분도 아니고 ...2. ..
'10.2.3 1:47 PM (114.207.xxx.16)님 개인주의 아닙니다.
언니가 딸린 식구, 게획된 식구가 없어서 뭘 모르는거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극히 정상적인 사고입니다.3. 정상이예요..
'10.2.3 2:47 PM (121.161.xxx.248)언니는 엄마한테 그정도도 못하냐... 하는 마음이 들겠지만 돈쌓아놓고 사는 사람이 어디 흔한가요.
매일매일 들어오고 나가는 수입이 뻔한데 거기서 지출을 하자면 남편하고도 상의해야하고 복잡해 지잖아요.
또 남편에게 아쉬운소리 하는거 싫으셨을수도 있고...
나중에라도 언니에게 님 마음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세요.
돈에 관련해서 또 어떤일이 생길수 있는데 그때마다 서로 맘상하는것은 않좋은거 같아요.
아이도 생겨서 대비도 해야하고 매월 나가고 들어오는 돈이 정해져있는데 나혼자 결정할 일도 아니고 남편과 상의해야 하는데 왠지 아쉬운 소리 하는거 같아서 그냥 모아놓은돈으로 했으면 했는데 그게 언니한테는 개인주의적이라 비춰질지 몰랐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던가 아님 멜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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