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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늙어가니까 속상하네요ㅠ

우니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0-02-03 12:21:34
이제 강아지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 ..

7년동안 그렇게 불러왔으니까 계속 말이 그렇게 나오네요

나이가 많아도 항상 똘망똘망해서 괜찮았는데

이제 보니까 뛰다가 넘어지는 때도 많고, 잠이 많이 늘었네요.

소파도 옛날에는 껑충하고 올라왔는데도 이제는 올려달라고 쳐다보기만하고....

그래도 인형가지고 놀아달라고하니까 놀아주는데

옛날보다 힘이 약하다는게 느껴져요

계속 제가 이기거든요 -_- 흠흠



이렇게 작은일인데도 놀아주면서 울었네요 ...




IP : 211.206.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2.3 12:25 PM (220.79.xxx.115)

    저희 애들도 일곱 살이에요 ㅠㅠ 아직 소파, 침대에는 잘 뛰어올라오지만 그래도 한 녀석은 벌써 눈가의 검은 털이 희게 세더라고요. 그리고 종일 잠만 자요;;;
    못 되도 스무 살까지는 같이 살아야하는데.....ㅠㅠ

  • 2. 7살
    '10.2.3 12:26 PM (211.107.xxx.239)

    7살이면 아직 한창 때인데....체력이 많이 약해졌나보군요. 강쥐한테도 보양식이 아주 효과 있습니다..전 먹다남은 홍삼액, 인삼. 녹각 등등 아주 소량씩 가끔 주고 밀크씨슬이라고 간보호제도 줍니다. 지금 10살 다 되가는 데 아직 생생해요. 이제 나이도 들어가니 몸에 좋은 보양식 아주 쬐금씩 줘보세요. 강쥐는 체구가 작아서 조금만 먹어도 금방 효과 납니다.

  • 3. ..
    '10.2.3 12:27 PM (112.144.xxx.51)

    오늘 아침 뉴스에서 어떤 여자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고 자살기도를 했다네요
    뭐 우리 남편도 미쳤다고 혀차던데..솔직히 그 여자 혼자살면서 강아지를 가족이자 뭐
    특별한 관계였다고 생각하고 키우다 먼저 하늘로 보내고 우울증이 생겨서 그런거 같던데..
    전 그 여자분맘을 조금은 이해하거든요
    몇년전 저도 키우던 애가 노환으로 힘들어하다가 어느 라일락만발한날 제 무릎에서 하늘로
    돌아갔는데 그때 심정은 정말~~~~
    저도 한동안 우울증이 와서 고생했거든요 나갔다 들어오면 현관앞에 앉아서 꼬리치는것같고
    식사준비하면 식탁위에 올라가서 뭐 하나라도 줄까 싶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고..
    아무리 혼을내도 언제나처럼 꼬리흔들며 애교부리고~~~
    전 그 맘 이해합니다 지금우리집 녀석도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 4. 아직
    '10.2.3 12:29 PM (122.43.xxx.20)

    아직 7살이면 한창일때인데....저희도 11살된 녀석 이제 쉬야할때는 응가도 조금씩 같이 흘리고 잠잘때는 코도 엄청 심하게 골고 움직임도 둔하고 사람도 귀찮아하고 에휴...걱정이네요...

  • 5.
    '10.2.3 12:31 PM (125.132.xxx.122)

    소파밑에 계단 놓아주세요...

  • 6. 울 강아지
    '10.2.3 12:43 PM (123.98.xxx.10)

    울 강아지 9살......
    작년부터 혹시라도 에너지가 약해질까봐 항상 지켜보고 있써요..
    쉬~~할때도 다리 힘이 풀리지는 않을까..
    뛰어 다닐때도 스피드가 줄지 않았을까..
    하면서요...

    아기때 홍역 걸려서 그 휴유증으로 이빨이 너무 안좋거든요..
    한마디로 이빨에 코팅이 없어요....그리고 몇개 빠졌구요..

    양치질 할 때마다 이 이빨로 맛있는거 얼마까지 먹을수 있을까~~생각하면
    눙물이...ㅠ.ㅠ
    이빨 하나하나 소중하게 닦아주고....잇몸이 상할까봐 항상 살펴줘요...

    일주일에 한번씩 소고기 ,돼지고기 사서 구워주구요...(좋아하니까...)
    항상 간식은 만들어서 먹여요...(중국산먹고 탈날까봐..)
    산책은 가급적 매일매일 시켜주구요..

  • 7. ..
    '10.2.3 12:50 PM (99.226.xxx.161)

    글만 읽어도 왜이렇게 슬픈지...ㅠㅜ

  • 8. 19개월
    '10.2.3 12:55 PM (125.136.xxx.29)

    이런글보면 시간이 더디가면 ..싶어요.
    얘들다자라서 늦둥이?! 기르는 낙으로 사는뎀~^^;
    하는짓 하나하나 이쁘고
    혹여 두고 나가기라도 하면 눈에 밝히고..
    지들키울때하고 넘 다르다고 차별한다 그럽니다.ㅎㅎ
    그러든지 말든지..
    그런다고 나랑 놀아주는것도 아님서..ㅋㅋ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 9. ..
    '10.2.3 1:24 PM (121.156.xxx.155)

    소파밑에 계단 놓아주세요.22
    산책 자주 시켜주시나요? 우리 9살 된 강아지 2년전부터 잘 안 움직이고 그러더니 매일 10분이라도 산책 시키니까 활기차졌어요.
    사람도 집에만 있고 안 움직이면 다리 관절이 나빠지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개들은 산책이 중요해요.

  • 10. 울지마세요.
    '10.2.3 1:26 PM (122.43.xxx.2)

    어떤 할머니강아지는 이가 다 빠져서
    틀니 해줘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세월따라 어쩔 수 없는 일...

  • 11. 우리 강아지도..
    '10.2.3 2:12 PM (58.239.xxx.91)

    94년에 델고 왔는데..
    아직도 건강해요..
    백내장이 있어서.. 앞이 잘 안 보이는 거 말고는..
    하지만...자꾸....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보내야 할 지.. 생각 안 할려고 해도.. ㅜㅜ;;

  • 12. .
    '10.2.3 2:23 PM (58.227.xxx.121)

    윗님들 말씀처럼 7살이면 한창이예요.. 중년 정도..
    요즘은 관리 잘하면 스무살까지 사는 개들도 많아요. 운동 열심히 시켜주시고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시켜주세요~
    개들은 본능적으로 아픈걸 숨긴대요.. 야생에서는 몸이 약한건 적들에게 큰 약점이 되니까요.
    물론 말을 못하니 아픈걸 표현 못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병이 걸려도 아주 심해져서 거동을 못할 정도가 되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대요.
    그러니 그저 꾸준하게 관심을 주고 관찰하고 병원가서 검진해주고.. 산책도 열심히 시켜주고..그러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13. 말못하는게
    '10.2.3 2:28 PM (61.253.xxx.71)

    너무 슬퍼요..전 우리 할배 붙잡고.. 이젠 얘기 좀 해봐~~ 말 할때도 되지 않았니?? 어디 아픈곳 없니?? 이러고 산답니다.. 지금 양지 바른 쪽 방석에서 콜콜 주무시고 계십니다.. 아프지 말고 살아줘라~ 우리 할배 아픈지도 모르고 지날까봐 항상 걱정이 된다구..

  • 14. 영원히 강아지
    '10.2.3 3:01 PM (121.135.xxx.215)

    울 개님도 나이들어가니까 흰털도 나고... 잠도 많아지고... 덩달아 제 시름도 늘어만 가죠. ㅜ.ㅜ
    그래도 요즘엔 비위 다 맞춰주고 울 강아지가 젤 좋아하는게 뭘까?
    맨날 선물해주고 뽀뽀해주고 이쁘다고 말해줍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더 잘해주세요. 뭐든지 이쁘다, 고맙다, 사랑한다 말해주시구요.
    개들은 자기 아픈것보다도 주인 맘 더 살펴요. 마음 다잡으세요~~~~

  • 15. .
    '10.2.3 3:07 PM (219.240.xxx.111)

    저희 멍멍이는 13살이에요.. 일년에 두어번 여행도 데리고 가려고 노력하고요 그중한번은 멍멍이전용펜션에 가서 맘껏놀게 해줍니다.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한 이틀 아주 늘어져 자러라고요. 무섭고 걱정되지만..더 잘해주려고 더 노력해봅니다..

  • 16. 우리
    '10.2.3 5:26 PM (114.202.xxx.217)

    강아지도 8년차인데 확실히 예전하고는 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잘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잠자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코는또 얼마나 고는지 ㅎㅎㅎ 같이 자는 딸아이가 그소리땜에 잠을 잘 못잔대요.
    나이들어 눈치만 늘어서 맘도 좀 안좋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다가 갔으면 좋겠는데
    사실 나이들어 가는 모습 맘 아파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나이를 먹는다는건 맘아픈 일이에요.

  • 17. 96년생쯤..
    '10.2.3 6:02 PM (121.166.xxx.127)

    친정에서 키우는 마르티스. 동네에서 주인 잃어버린 강아지를 파출소에서 데리고 있다가 키울사람이 없다면서 부모님이 키우기 시작하셨어요. 이녀석이 이젠 15살이네요.
    근데...할머니가 되는게 눈에 보여요. 토하는줄 알고 보면, 이빨이 쑥 빠져있고, 백내장이 있어서 까맣떤 눈동자는 회색이 되어가고...몇년전엔 배에 혹이 생겨서 여러개 제거하는 수술했었고..애완견이 아니라 정말 반려자인것 같아요. 노화과정을 지켜보면서 이 아이(?)가 곧 떠날날을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답니다. 그리곤...다음엔 다른 동물을 못키울것 같아요...

  • 18. 아이고~
    '10.2.3 7:46 PM (118.222.xxx.229)

    전 열일곱살이라도 되었는 줄 알았네요!!
    원글님 강아지가 자기 노인취급한다고 섭섭해할 듯^^

  • 19. 롤링
    '10.2.3 10:55 PM (116.39.xxx.246)

    우리 강아지 10년 대니..
    여우 ,여수. 귀신..
    말만 못하지.. 표현도 다양해요..
    낮에 나갔다 -오후에 들어 오면 이 다 내놓코 웃어요,,( 웃는 강아지 봤 나요)
    식구들에 에게 .지나름 대로 좋아 하는 순서도 정해져 있 어요..
    강아지 머리 속에 무슨 생각이 있나봐요..
    * 10년 대니 얼굴도 늙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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