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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전 여자로보일까요?

임신7개월차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0-02-03 12:06:44

임신전에도 살이 많은 덩치였는데 이제 7개월차 몸이 아주 자이언트네요

말그대로 26주차 큰D라인 임산부 입니다.

가슴에 살이 터서 붉은색이고 아주아주 가렵고  소양증도 가슴이랑 꼭 이상한부위...(똥꼬와 기타 그주변)음부에

붉은반점이 많아서 남편이 퇴근하면 제가 혼자 손이 닿지 않아서 남편이 면봉으로 연고를 발라주는데

참 그렇습니다.

가랭이를 쩍 벌리고 똥꼬와 음부 사이에 연고를 발라주고 첨엔  부부사이여도 참 거시기해서 혼자 끙끙앓다가

자꾸 긁다가 피가나니 남편이 통풍이 안되나보다 하고 남편팬티를 같이 입다가 그래도 점점 심해지자 그게

소양증때문이란걸 병원 갔다가 알게되었고 처방받은 연고를 남편이 자연스레 발라주는데.....

첨엔 좀 많이 거시기 했는데 지금은 뭐..... 야근때문에 늦게와  안발라주면 간지러워서 막 화나고 그러내요.

임신해서 이쁜 우리아가 볼 생각엔 좋지만 너무 제가 여자로 안보일까봐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평소에도 우린 가족이라고 우린 남매라고 하며 웃고지내는데

정녕 "난 형 동생이야?"

IP : 115.136.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0.2.3 12:10 PM (61.38.xxx.69)

    그런게 더 자연스러운 남편들이 있어요.
    울 시아버지는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데 천재적 소질이 있어요. 정말
    아기부터 시어머니까지 다 보살피시죠. 우는 애기 재우는 것은 끝장이고요.

    근데 울 친정아버지 보면 택도 읍써요.

    다행히 울 남편은 시아버지 만큼 아니어도 시키면 정말 진심으로 해요.
    시어머니에게도 , 저에게도, 특히 아픈 사람에게는 정말 진심요.
    제 복이다 하지요.

    원글님 남편도 그러실 거라고 믿어요.
    아기를 위해 괴로운 아내의 맘을 덜어주고 싶은 따뜻함이 있을 겁니다.

  • 2. 여잔아니겟지요요
    '10.2.3 12:16 PM (58.120.xxx.243)

    솔직히 여자로는 안볼듯 해요.

  • 3. 이어
    '10.2.3 12:17 PM (58.120.xxx.243)

    낳고..빨리 여자로 돌아가세요.

  • 4. 그거
    '10.2.3 12:20 PM (116.46.xxx.7)

    거울보고 본인이 바를수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부위가 부위니만큼...

  • 5. 글쎄
    '10.2.3 12:21 PM (128.189.xxx.36)

    여자다 아니다 를 구분해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내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어떤 모습이던)이다 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플 땐 아픈 사람, 사랑나누고 싶을 땐 사랑나누고 싶은 사람, 대화나눌 땐 좋은 대화의 상대. 남친이면서도 남편이고, 선후배 같으면서도 lover일 수 있지 않을까요.

    남편분은 후자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저에겐 후자같은 분들이
    정신적으로 독립되고 성숙된 인간으로 보입니다.
    여자로 보이네 아니네 하는 경우는
    사춘기적 마인드를 못 벗어난 사람들으로 보이구요.
    82쿡 보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전자에 속하는 듯.

  • 6. 아...
    '10.2.3 1:11 PM (112.150.xxx.141)

    전 남편앞에서 그렇게 못할꺼같아요..부끄러워서.....

  • 7. ㅎㅎ
    '10.2.3 2:01 PM (218.236.xxx.146)

    성격 나름인 것 같아요. 저희는 남편이 저보다 성격이 자상해요. 애 귀지도 파 주고, 코딱지도 떼주고, 손톱도 깎아주고 그래요. 가끔은 면봉 들고 제 귀지도 파줘요.

  • 8. ...
    '10.2.3 5:14 PM (115.86.xxx.39)

    확실히 소양증인가요??
    살찌고..가슴커지고...땀나고 하면 때론 소양증아니라 곰팡이균일수 있어요.
    항진균제 발라야 낫구요..
    제경우에 그래서...전 항진균제 바르고 나았거든요.
    혹시 잘 안나으심..피부과가보셨나해서요...
    제경우..무작정 소양증이라고 생각해서 병을 키웠어요..

  • 9. ///
    '10.2.3 5:18 PM (124.54.xxx.210)

    제 남편은 저 아기낳고나서 그때는 산후조리원 없을때였어요...
    대야에 뜨거운물 받아서 제 뒷물처리 다해주고 머리도 감겨주던걸요...
    지금도 제발에 티눈 떨어지라고 밤마다 연고 발라주고 풋크림 발라주고 양말도
    소중히 신겨준답니다. 자상한 남자가 문젠데...
    여자라고 안느끼지 않아요... 부인 사랑해서 그런거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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