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들이 정말 때되면 알아서 공부하나요?

어렵다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0-02-03 10:53:32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가는 애들이예요.

저희애들은 정말 집에서 내내 놀거든요.
유치원도 1월달부터 쉬고, 남들은 피아노다, 미술이다, 수영이다 열심히 다닌다는데,
울 애들은 뭐해볼래? 해도 다 싫다고만 하고 지들끼리 집에서 하루종일 놀아요

수학문제집 하나 시키는것도 넘 힘들고...한글떼고 정말 더하기빼기도 손가락으로 하는 상태랍니다.
피아노도 지 멋대로 손가락으로 자기들 나름대로 뚱땅뚱땅거리고...
애들이 수업태도와 집중력은 좋은편이긴 한데..ㅠ.ㅠ
매일 꾸준히 하는건 어린이용 QT 책과, 책읽는것만 좋아해서 영어책, 한글책 하루종일 잘 읽기는 하네요

애들도 하기싫어하고 애들 아빠도 -.-; 아직 어린데 뭘 시키냐고 하고..

주변 아이들 이야기 들으면 제 속만 타들어가요. 학습지 하나 하려다가 그것도 -.-;; 지루해하는 애들모습에 애들 아빠가 반대해서 못하고..

남편말대로 -.- 애들이 때되면 다 할런지..

공부도 습관이라는데 미리미리 앞질러 가는 애들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조바심이 나네요.


저희보다 큰 아이들 있는 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정말 애들이 때 되면 다 하나요?
아이들을 믿고 마냥 지들이 한다고 할때까지 지켜보고만 있어도 될런지...그 답을 모르겠어요..ㅠ.ㅠ
IP : 122.32.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되서
    '10.2.3 11:11 AM (61.38.xxx.69)

    알아서 하는 애들도 드물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잘 하게 타고난 선수들이 알아서 열심히 해야 에쑤대 가는게 대한민국 입시랍니다.
    돈으로 안 쳐발라도 되는 행운의 부모들도 있기는 있습디다.

    입시 치뤄 본 엄마가 씁니다.

  • 2. 사실
    '10.2.3 11:13 AM (118.176.xxx.95)

    고만한 나이엔 노는게 최고긴 하죠 요즘 교육을다들 치열하게 시켜서 그렇긴 하지만..근데 한가지는 애들이 때되면 한다는거 저건 우리자라던 시절 얘기같구요 요즘은 때가 되서 할려구 해도 기본이 안잡혀 있으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그러니 완전히 지켜만 보고 있음 안되실거 같구 기본적인 공부는 시키셔야 할거에요 예를 들어 수학같은 경우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가 되니 1학년때부터 기본 개념적인 것들은 알아야지 고학년 가도 할수 있다는 거죠 사실 고학년 되서 혼자 알아서 할려구 해도 뭘 모르면 할수가 없으니까요 우선은 기본은 시킨다 생각하시고 하심 될거 같아요

  • 3. 제 아이
    '10.2.3 11:28 AM (112.148.xxx.223)

    고3인데요 제딸 주위는 고만고만 노는 것도 아니고 공부도 아닌 아이들인데.;;
    고3되니까 겁나서 공부 하지만 그전에 정신차린 아이들 몇 안되요 어찌 저리 쭈욱 놀 수 있는지..공부를 가르치는 게 아니고 책상에 앉아서 그날 그날 성실성을 배워놔야 될 것 같아요
    습관이 안되면 절대 공부 안되요 저는 쭈욱 지켜보는 건 아니라고 봐요

  • 4. ..........
    '10.2.3 11:47 AM (59.11.xxx.142)

    때가되서 알아서하는 아이도 물론 있어요.
    근데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아이혼자서 하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아요.
    정말로 공부의 신 들은 만들어져가는것 같아요.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하루에 2,30분씩이라도
    엉덩이 붙이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야한다는 습관은 잡아주셔야할거예요...

    중고등학교때 시작하려면 이미 저 멀리 앞서가있는 아이들도 아주 많거든요...

  • 5. 습관
    '10.2.3 11:50 AM (221.139.xxx.17)

    공부는 습관입니다
    앉아있는 습관 , 주의깊게 듣는 습관 ,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습관
    아직 어린데 뭘 시키냐고 하시는 남편분 나중에 다른 집 아이들 육사 경찰대 척척 붙으면 그제야 아내에게 뭐라 합니다 도대체 공부 안 시키고 뭐하고 있었냐고? 당신이 아직 어린데 뭘 시키냐고 했다고 하면 그래 나 잘못했소 절대 안 합니다
    남편도 교육에 함께 동참 시키세요

    피아노 미술 수영은 지들이 하고 싶다고 하면 보내주면 됩니다 하면 좋지만 안해도 큰탈은 없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책은 무지 잘 읽는다니 앉아있는 습관만 들이면 될듯 합니다

    일단 교과서 읽게 하시고요 문제집을 종합 문제집이든 수학 문제집이든 한권씩 사서 하루에 한장씩 하늘이 무너져도 하게 하시고 한장한장 늘려가시는게 어떨까요?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해놓지 않으시면 나중에 아이들이 정신 차리고 할려고 할때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무엇부터 해야할지 감도 못 잡게 됩니다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오늘부터 꼭 하시길 바랍니다

  • 6. ^^
    '10.2.3 12:06 PM (114.206.xxx.244)

    애들이라고 하신 거 보니까 쌍둥이들 인가봐요.
    저도 남편은 놀릴때 놀려라 하는 주의인데 요즘 아이들 하는 거 보면
    걱정이 되긴 되요..이렇게 놀려도 정말 할때 되면 하는 건가 싶은 의구심이..
    그런데 공부라는 건 타고 나는 것도 무시 못 할 거 같아요.
    학원이나 과외로 영어니 수학이니 다 잘 하면 그 잘 하는 아이들만 모였다는
    특목고나 자사고..강남의 학교에서 왜 일등부터 꼴찌까지 있을까요?
    공부머리를 타고 나지 못 했다면 다른 재능은 없나 살펴 보면서
    중간이상의 성적이야 노력으로 될 수 있으니까 습관 들이는데
    노력을 기울이면 어떨까 싶어요.

  • 7. 때되면
    '10.2.3 12:17 PM (114.207.xxx.148)

    하긴 하는데........
    그 "때"가 너무 늦어버리거나............
    진짜로 하려고하니 이젠 뭐가 뭔지 몰라서 할 수 가 없는 경우도 생기기때문에.
    그렇게는 안 되도록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겠죠..........써놓고 보니 말이쉽네요.

  • 8. 저기
    '10.2.3 12:57 PM (220.75.xxx.180)

    관련된 책이 많으니 책을 읽어보고 참고하시는게 어떨런지요
    부모가 자연스레 책보고 공부하면 아이는 따라한다.
    부모가 영어공부하면 아이들 영어공부한다(영어잘하는 사람은 나와는 먼 이야기였지만 평범한 부모가 영어공부하고 뛰엄뛰엄 영어로 말하면 아 나도 공부하면 저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공부한대요 이론은 빠삭한데 저 또한 영어공부 안하고 있네요)

    때리는 건 그때는 효과있을지 모르지만 사춘기때 치명적입니다.

  • 9. 책추천
    '10.2.3 3:50 PM (125.188.xxx.34)

    얼마전에읽었는데 성공하는아이에게는미래형커리큘럼이있다책강추합니다,,육아서를30권넘게읽어봤지만가장 공감이가는책이드라구요,,특히 아이에게철학고전을 읽혀큰그릇을만들고 부모도 같이아니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말 캐 공감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60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9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2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63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7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6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8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93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73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9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84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00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7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6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7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15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44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7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12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0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7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5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6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5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5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5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8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4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50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