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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까마까신 강림! 언니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30살 넘도록 여태 제 소유의 디카도 없이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만족하며 썼습니다.
(대신 핸드폰 카메라는 촘 좋은거 달린 넘으로 썼어요. 터닝디카 폰이라든가..;)
아기를 낳은뒤 신랑의 하이엔드급 ㅡ,.ㅡ 똑닥이와 핸드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는데
dslr의 유혹이 시작되네요...(네.. 순덕이 사진보다 반했습니다. 순덕이가 이쁜건 생각안하고ㅡ,.ㅡ
비싼 카메라로 찍으면 내아들은 순덕이 보다 이쁘다고 ㅡ,.ㅡ 믿쑵미다!)
마침 신랑님께서 하이엔드급 디카라 박박 우기시던 그 똑닥이가 장렬하게 사망하셔서
디카를 하나 구입해야하는 절호의 찬스가 왔습니다.
하나 사면 사망하기 전까지 뽕을 뽑는 우리집 특성상 쓰면 쓸거같긴 한데........
문제는
1. 무거운 (렌즈 장착시 1.2키로?) 사진기를 들고 과연 찍을수 있을것인가
-아기 낳고 왼쪽손목이 맛갔음..
2. 사진 못찍는거야 거대한 용량의 메모리와 백장신공으로 카바한다 쳐도
(백장신공 : 백장찍어 한장 건진다는.. ) 수전증은 어쩔것임;;-사망한 디카는 궁극의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었음)
3. 사진은 무조건 오토! 스마트 모드로만 찍어봤는데.. 과연 "아웃포커싱"이라는 고급 기술을 구사할수 있을지
이쁜아기 찍는다고 질렀는데.. 순덕이는 커녕 째그라진 만두만 나오면.. 진짜 안습....... 순간포착 못하고;
손떨리고 머리잘리고 등등
4. dslr 사면 보조용 똑딱이도 하나 있어야되고, 디카 전용 가방도 하나 질러줘야될거고, 분명 렌즈도 막 사고싶을거 같은데ㅡ,.ㅡ
경제적 압박을 이길수 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1. 한번도 사진을 배우거나 잘찍어보려 해본적이 없다는점 - 공부하면 될거라는 대책없는 믿음;
2. 한장이라도 제대로된 이쁜 아기 사진을 찍고싶다는 욕구
3. 알수없는 로망 ㅡ,.ㅡ ( 플레이걸은 바니 코스튬!! 이소룡은 노랑츄리닝!! 사진기는 dslr!!!)
언젠가 내 디카를 갖는다면 DSLR이 갖고싶었죠.. 커다란 디카를 들고 렌즈를 사부작사부작 돌리며
황혼이 내려앉는 강가의 갈대숲에서 날아가는 철새를 찍는다.. 정도의 로망입니다.
4. 한번사면 뽕을 뽑고 쓰니까.. 한번 질러볼만은 하다.. (고장나면........ 안습이라는..)
5. 그냥..! 아무리 이핑계 저핑계 대봐도 까고 보면 그냥 갖고싶을 뿐이고!
어쩔까요........ 사까요 마까요?
사기도 꺼림찍 하고 말자니 아쉬워 미치겠고ㅡㅡ;; 죽겠습니다. 어젠 자면서 디카꿈도 꿨습니다..
생각하고 있는 기종은 니콘 500d 구요, 가격은 dslr치고 착한 렌즈포함 93만원입니다.
dslr 이 집에 있거나 쓰시는 언니들~~ 있으면 유용하게 잘 쓰일까요?
9개월 아기가 있는 집인데 3달도 못가 박살난다에 백원 거실껀가염???
우.......하도 생각을 했더니 이젠 모르겠어서 언니들이 사시오! 하면 사고 마시오! 하면 말기로 맘 먹었어요.
언디들 살까요 말까요???
1. 음
'10.2.2 3:21 PM (116.124.xxx.146)93이면 dslr로는 상당 착한 가격이네요.
사셔서 저렴한 카메라라도 안저렴한 사진으로 많이많이 찍으세요~
너무 사고 싶어 꿈에까지 나오면 사야죠,뭐.
ㅎㅎㅎㅎㅎㅎㅎㅎ2. 단호히
'10.2.2 3:21 PM (222.112.xxx.67)사지마세요.
500D 기본번들렌즈로 뽀사시한 사진 얻을 수 없습니다.
9개월이면 이제 조금 있으면 광속으로 기고 걷고 할텐데
DSLR로 쫓아가기 힘듭니다.
한손으로도 팍팍 찍을 수 있는 똘똘한 똑딱이 하나 구입하셔서 마음놓고 찍어주세요.3. 사지마세요.
'10.2.2 3:29 PM (202.20.xxx.254)그 렌즈로 택도 없습니다. 남편이 dslr 좋아해서 카메라에 렌즈 3개 있습니다. 처음엔 기본 렌즈만 사지요. 그 다음엔, 아이가 너무 빨리 쫓아다녀서 그림이 안 나온다고 큰 걸로 땡겨 찍으면 잘 나온다고 200미리..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는 걸 사고, 그 다음엔, 그게 너무 무거우니, 중간 정도로 산다고..^^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거나 말거나, 애들 바쁘게 움직이는 거 언제 그 무거운 dslr 가지고 찍겠어요. 택도 없어요.
저희 dslr 2개 있는데, 100만원대의 하이엔드 똑딱이 남편이 저 보고 사라 하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중간 급의 렌즈 팔고 100만원짜리로 바꾸고 싶다 하더군요. 카메라에 물들면 웬만한 소형차 한 대 그냥 날아갑니다.4. 절대로
'10.2.2 4:39 PM (58.226.xxx.73)사진에 아주 취미가 많다거나 아니면 정말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가 아니라
단순히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주변배경 날려주는 아웃포커싱으로 찍어주고싶다면
그냥 싸게 캐논 400D나 450D사세요.
저희는 350D갖고도 잘 찍습니다. 기본 단렌즈(9만원)하나면 뽀샤시됩니다.
제가 자주 가는 육아까페 친구들도 다 400D정도갖고 애 사진 찍습니다.
어디 출사나가고 풍경 멋드러지게 찍고 할 거 아니면
이 정도 사양으로 훌륭합니다.
400D에 단렌즈 하나면 가격도 그 가격의 절반일겁니다.
비싼 거 사지마세요.
그리고 엄마가 애 하나 데리고 혼자 다니면 외출시 dslr은 못나갑니다.
이 녀석은 그냥 집에서만 쓰는 붙박이지요.
팔뚝힘 좋은 저도 어지간해선 안들고 걍 나갑니다.
애 하나에 애 짐이 얼마입니까?
절대 혼자 애데리고 밖에 나가면 dslr못들고 가요. 맨날 실내용으로 쓰입니다.
어쩌다 부부가 함께 나가면 들고 나갈까... 그래도 상당히 부피차지해서 귀찮아요.
부부가 같이 나가도 유모차에 애 짐에 이런 저런 간식거리짐에.... 짐이 넘치거든요.5. 흠
'10.2.2 5:15 PM (125.140.xxx.37)캐논400d 쓰고 있는데 아무렇게나 찍어도 대충 잘나옵니다.
화질 좋구요...따로 렌즈같은거 쓰지 않아도 잘찍힙니다.
두가지 문제점은 동영상 안되는거랑 무거운거....
살때 100만원주고 샀는데 지금은 훨씬 싸겠죠....
400d정도는 추천드려요6. .
'10.2.2 5:56 PM (58.227.xxx.121)dslr로 찍는다고 사진 다 잘나오는거 아니예요.
대충 찍으면 오히려 똑딱이가 더 잘나옵니다. dslr로 잘 나오게 찍으려면 그만큼 공부를 해야해요.
그리고 dslr 무엇보다도 무겁기 때문에 비추예요.
이제 날씨 좀 풀리고 그러면 아기 데리고 동네 산책 나가고.. 나들이도 나가고 할텐데
아기 물건만 해도 한보따리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카메라까지... 웬만한 열혈+지극정성과 궁극의 팔뚝 아니고서는 어렵습니다.
저는 하이엔드 디카로 디카 찍는데에 꽤 취미를 붙여서 네이버 대문에도 사진 올리고 했던적이 있었는데요.
그러다 dslr로 카메라 바꾸면서 사진 찍는 빈도가 급격하게 줄었어요.
일단 무겁고 이것저것 다 챙기기 번거로우니 카메라 들고다니기가 어렵구요.
어디가서 사진 찍으려 꺼내는게 영 부담스러워요. 카메라 들이대는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요즘은 제 카메라 먼지가 뽀얗게 쌓였습니다. 카메라 바꾸기 전엔 일주일에 한번은 포스트 올라가던 제 블로그는 완전 폐가가 됐구요
아마, 아기 표정 예쁘다고 카메라 꺼내는 동안 아기는 이미 저만큼 가서 다른거 보고 있을거예요.
그냥 하이엔드 디카 좋은거 하나 지르세요.
저도 요즘 똑딱이나 하나 살까 그러고 있습니다.7. 비추ㅠㅠ
'10.2.2 6:37 PM (218.238.xxx.146)저도 윗님말에 동감..
블로그에 음식사진 좀 근사하게 찍어보고싶어서 저도 dslr샀었는데요,,
음식사진은 그래도 고정물체니 그럴싸하게 나오는데..움직이는 애는 정말 안찍혀요.
렌즈도 기냥 일반렌즈라 그런건지, 설명서읽어보고 그래도, 절대 유명블로거들의 움직이는 아이의 "얼음"자세가 안나오더라구요ㅠㅠ
90만원가까이 주고 샀는데, 사실 남편이 이쪽으론 전혀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 저 혼자 취미에 렌즈에 또 투자하기도 그렇고..
그냥 음식사진, 고정물 찎을때 간간히 사용하구요, 결국은 똑딱이 좋은걸로 다시 샀어요.
윗님 말씀대로 아이 찍는건 차라리 똑딱이가 나아요, 렌즈 여러종 구비할거아니고 공부해서 사진찍을거 아니면요..
음식사진주로 찍으시려면 추천하구요..8. 차라리..
'10.2.3 10:28 AM (122.42.xxx.19)아이 사진을 주로 찍으실거면 동영상 기능이 있으면서 디카기능이 좋은 제품으로 사세요..
그러니까 디카를 동영상 기능이 좋은걸로 사시거나..휴대하기 좋은 캠중에서 디카기능이 잘 되있는걸 사시거나..
아이 사진 찍을때는 휴대가 간편해야 한다는게 최 우선순위인것 같아요..그리고 순간포착 기능...그 외는 동영상으로 움직임을 찍어 놓는게 의미가 있더라구요..사진보다는 동영상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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