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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고 싶어요.(깊은 잠 자보는게 소원)
보통 밤12시쯤 자서 아침 8시에 일어나는데
일어나도 몸이 찌뿌둥하고 엄청 힘들게 일어납니다
전 잠을 자면서도 핸드폰 진동소리도 다 들릴만큼
모든 소리가 다 들려요.어쩔때 눈만 감다 일어난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깊은잠 자볼려고 식품보조제도 먹어보고 나름 노력해봤는데
잘 안되더군요
잠귀가 밝은건지 ..아니면 깊은 잠을 못 자서 그런건지.
어제 아침은 한시간 일찍 일어났는데 하루종일 무기력해
죽는줄 알았어요
큰 아이 유치원 보내고 작은 아이 내팽개치고
오후까지 계속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작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혼자 자책 엄청하고
오늘은 침대에 눕지 말아야지 하면서
아침에 또 몸이 무기력해져서 커피를 진하고 마셨어요.
그래도 잠이 늘 부족한듯...
정말 무기력해지는게 너무 싫은데 제 의지대로 되지 않네요.
어떻게 잠 좀 잘 자볼 방법이 없을까요?
몸이 힘들어 잠자는 시간 외에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정말 너무 아깝습니다.
전 시간이 돈이다"라고 까지 생각을 하면서 사는데요
제 친구는 3시간을 자도 정말 몸이 개운하다고 하더군요.
그 대신 누가 자기를 업고 가도 모를 정도라고 얘기하더군요.
그 친구가 낮에 10분을 자는데(미용실에서)핸드폰 소리도
못 듣더군요.
1. .
'10.2.2 1:35 PM (124.53.xxx.9)그 정도로 몸이 힘들다는 건 몸 어딘가가 안좋다는 신호아닐까요.
몸이 계속 말을 하는거 같아요.
나 안좋아요, 신경좀 써 주세요...라고.
병원에 함 가보심이....2. 동지
'10.2.2 1:41 PM (115.161.xxx.81)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정말 괴로워요.. 늘 몽롱한 상태로... 딱 제 얘기예요.. 성격이 좀 예민하신가요? 전 좀 그런경향이 있어요.... 성격탓으로 돌리고 걍 이렇게 사네요... 저도 댓글에 도움 요청요....
3. 올리버
'10.2.2 1:43 PM (125.143.xxx.28)아니요.
다시 낮에 누워서 잠을 좀 더 자주면 그때는 정말 몸이 개운해요.
그러니깐 8시간 정도 자도 꼭 2~3시간 잔 것 처럼 계속 졸립는 거에요.
너무 졸려서 잠을 살짝 더 자주면 그땐 몸이 괜찮아 지거든요.
그러니 집안 꼴이 말이 아닙니다.
정말 꿈 만 꾸다 일어난것 마냥 확실히 깊은 잠을 못 자서 그런것 같아요4. 원글
'10.2.2 1:46 PM (125.143.xxx.28)성격은 전혀 예민하지 않구요.
아이들 이불 걷어 차고 잘까봐 그런건 신경 쓰는것 같아요5. 낮에
'10.2.2 2:23 PM (220.86.xxx.176)아무리 몽롱해도 카페인 든 음료를 먹지 마세요
그리고 한 시간 정도 걷기 운동 하시고
저는 그렇게 해서 밤에 잘 자게 되었어요6. 밥물
'10.2.2 2:28 PM (116.120.xxx.252)저도 여기에서 밥물일기보고 해봤는데 (살 빼려고) 잠이 잘 오더라구요.
밥물로 한번 검색해보세요.7. 제가 보기에
'10.2.2 2:30 PM (116.124.xxx.146)원글님은 불면증은 아니신 것 같네요.
일단, 낮에 좀더 자면 개운하다 하시니...
진짜 불면증 환자는 낮에도 깊은 잠 이루기가 힘듭니다.
낮에 2-3시간을 잘 수가 없지요. 환자들은 자도 10-20분이 고작이거든요.
제 생각에 낮에 자는 낮잠을 아무리 힘들어도 없애시고, 카페인 음료를 줄이면 될 것 같아요.
낮에 자면서, 커피도 마시면서 밤에 잠 안온다고 하는 건 모순이거든요.8. 수면의 질
'10.2.2 2:34 PM (122.43.xxx.17)낮에 침대에 눕지마시고
햇빛보고 1시간정도 걷기하시거나
조금씩 운동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체력이 약하시거나 저혈압이시거나 운동하시면 좋아지실거에요.9. 수면의 질
'10.2.2 2:37 PM (122.43.xxx.17)낮에 2-3시간을 주무시나요?
그러시면 당연히 밤잠에 지장을 주겠네요.
불면증이라기보다는 습관의 문제이신듯 보이네요.10. 원글
'10.2.2 3:20 PM (125.143.xxx.28)낮에 2-3시간 잔다고 얘기 한적 없는데 왜 글들을 잘 못 읽어시는지...
너무 못견딜때만 낮에 살짝 누워서 눈 좀 붙히는거구요.근데 그건 아주 가끔씩요.
제가 좀 저혈압이긴 해요.
근데 운동을 할때는 좀 괜찮은듯 한것 같네요.
요즘은 전혀 운동 안하니 더 잠을 못 자는것 같네요11. ....
'10.2.2 3:30 PM (121.166.xxx.206)님 제가 그랬어요...잠을 못자니 하루종일 무기력증에 피곤을 달고 살고 정말 몸을 질질 끌고 다녔으니까요...오죽했음 길거리에서 피곤해서 울었다니까요...저 주기적인 불면증으로 7-8년 동안 숙면을 취해본적이 없어요...그러다가 아는분 소개로 신경정신과 가서 검사를 했는데 자율신경계통이 계속 초긴장상태라고 하더군요...소화불량 달고 살고 잠못자고 보약 달고 살아도 그때뿐이고 정말 꼭 나가야할일 있으면 커피를 들이마시고 나갔어요..그래야 빠짝 힘이나서요..오래전에 수면제도 먹어보고 그랬는데 수면제는 멍하고 잔것 같지도 않고 그래요...지금 병원에서 준 약은 그냥 피곤해서 곯아떨어지듯이 잠들어버리네요..꿈도 꾸지 않구요...밤에 새벽 6시에 자서 7기 기상 그리고 나서 8시에서 10시에 잠깐 자는데 정말 미친듯이 꿈을 꾸어서 이건 자도 자는게 아니였거든요...무조건 병원가세요..의외로 답이 쉽게 나와요...
12. 허허
'10.2.2 3:37 PM (211.219.xxx.78)원글님 위위댓글 읽고 보니 정말 낮에 2-3시간을 주무신다고 쓴 적이
없으시네요
근데 전 위에 2-3시간 낮에 주무시지 말라는 댓글 쓴이 아닌데
저도 원글님이 낮에 2-3시간 주무신다는 걸로 읽었어요
희한하네요 ^^;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의 양이 다르다던데 원글님은 한 9~10시간 되는 거 아닐까요13. 아델
'10.2.2 5:41 PM (210.204.xxx.29)그냥넘어가지 마시고
일단 병원 가셔서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14. 저도
'10.2.2 9:42 PM (115.136.xxx.24)저도 그래요
특히 애 낳고부터 더 심해진 거 같아요, 애가 지금 만 네살이 넘었는데 계속 그럽니다
결혼전부터도 밤에 잠이 들기는 쉽게 들지만 밤새 온갖 꿈 다 꾸고 몇번씩 깨고,,
잠을 푹 자고 싶어서 좋다는 홍화씨도 우려서 먹어보고 했지만 저는 효과 못봤어요
요즘도 여전히 밤에 수도 없이 자다깨다 합니다,,,
자다 깨서 애 이불 덮어주고,, 애 숨소리 편안한가 들어보고,,
자다 남편이 좀 건드리면 또 깨고,,,
혼자 자면 괜찮을까 싶어 따로 자보기도 하고,,,
아직 저도 딱히 해결책은 못찾았지만
수면클리닉 함 찾아가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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