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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몸무게에 조바심 내는거..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죠?
원래 뱃속에서부터 살이 안찐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는데요
보는사람마다 왜이렇게 말랐냐.. 허벅지보고 놀랬다 ~ 그런말들 많이 들었어요
요새 아기들이 하나같이 포동포동 그렇잖아요. 근데 우리아가는 얼굴은 그나마 포동까지는 아니어도
아기같은데 다리가 좀 얇아요
지금 6개월(꽉채워서) 인데 66cm에 7.2kg정도 되요
어제 소아과에서는 평균보다 작고 말랐다고 했었어요.
많이 미달은 아니지만 적게 나가니 이유식에 신경쓰고 고기 매일 먹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할때 허벅지에 맞잖아요
주사 주면서 거기 선생님이 보건소에서 하는 영양사업 같은게 있다면서 조건되면
신청하라고 하더라고요
아기 허벅지 보면서요.. 괜시리 속상했어요
친언니는 애둘을 키워봐서 그런지 그런걸로 속상해하면 한도 끝도 없다고
너무 비만이여도 문제고 너무 말라도 문제지만 잘먹여서 찌우면 된다고
그정도 몸무게는 괜찮다고 하는데 진짜 괜찮죠?
숲을봐야하는데 자꾸 나무만 보이네요.
이유식을 조금이라도 남기면 아이가 거부하는데도 더먹이고 싶고 그러네요.
1. ..
'10.2.2 8:56 AM (125.149.xxx.225)저도 아직 15개월 아이 엄마라서 뭐라 얘길 못하겠는데요, 그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마른 아이도 있고, 살찐 아이도 있고... 제가 일본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육아책(60년대에 나와서 지금까지 계속 개정판 나오고 있는 책이에요)을 선물 받아서 읽었는데요, 그 의사샘은 마른 아이건, 살찐 아이건, 많이 먹는 아이건, 적게 먹는 아이건 다 그 아이 나름의 개성이니 존중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말에 동감하구요.
아이의 개성을 찾아가면 존중해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 표준에 급급하는듯...;;;2. 아직은
'10.2.2 9:02 AM (211.210.xxx.62)아직은 몸무게에 신경 쓰는게 잘하는거죠.
표준과 비교하는것보다는
꾸준히 몸무게가 늘고 있는지 키는 자라고 있는지 이런걸 체크해서
혹시 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상담해 보아야하구요.
6개월에 태어난 몸무게의 두배가 넘었다면 양호한것 같은데요.3. 정말로
'10.2.2 9:03 AM (122.34.xxx.43)아무일도 아닙니다.
울언니큰애는 님처럼 말라서 엄청 걱정했는데, 지금 소아비만비스무리해졌고
저의 첫째아이는 넘 뚱뚱해서 엄청 걱정했는데(완전미쉐린아기)
지금은 무지 말라서 언니큰애랑 제큰애랑 나이 한살차이,키거의같은데 몸무게 10킬로차이나요
울 둘째는 2.6에 낳아서 계속 마른채로 크고있고 올해8살인데 보기좋게마른정도에요
아이들은 계속 변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런일로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세요.
더구나 요즘은 뚱뚱한게 더 문제가 되는 세상이쟈나요.4. 초5아덜
'10.2.2 9:13 AM (58.120.xxx.132)키 50cm에 2.9kg로 태어났고 돌때 간신히 9kg 넘었어요. 병원 가면 상위 3%에 속하는
몸무게라고^^;; 초등학교 입학때 18kg인가 그랬구요.. 지금은 키가 150이 넘고 몸무게도
50에 육박합니다 ㅠ.ㅠ 첫돌까지 태어난 몸무게의 3배만 된다면 큰 걱정 말고 지켜보셔요^^5. 네
'10.2.2 9:17 AM (112.164.xxx.109)정말 정말 지금 작은 아기를 키우는 엄마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아무것도 아니라는거...대신 열심히 잘먹여야 해요
울아들 3키로로 태어났지요
백일까지 열심히 키워서 4,5를 만들어 놨는데 옆집엄마가 애를 낳았어요, 4.6으로...
하루아침에 얘보다 훨 크고 튼실한 아이가 태어난겁니다.
돌때. 울아들 10키로로 미달이었어요, 옆집 7개월짜리 13-4키로쯤.
보는사람마다 애기가 적네, 걱정이네, 나중엔 어쩔까, 엄마가 질먹여야겠네
우리는 이렇게 키웠네, 뭐도 먹여봐라,,,들을소리 안들을 소리 정말 별별소리 다 들었지요
그때마다 울남편이속상해 하는 저에게 말한것 한가지는
우유를 꾸준히 먹이라고,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고
지금 11살이예요
아직 적습니다만. 몸무게도 29키로구요
그런데 이젠 어디가서 적다는 소리 안들어요
그냥 약간 적다는거지요
친척들 만나면 그럽니다. 어이구 안 클거 같더니 많이 컷네...
울아들 다리 기럭지가 좀 길어요.
그래서 바지를 사면 줄여주는게 아니고 단을 내려줘야해요
어지간한 옷은 부츠컷이 되어버려서
어릴때부터 팔, 다리가 길었어요6. ..
'10.2.2 9:30 AM (59.12.xxx.143)언니 말씀이 맞네요.
넘 통통하던 아기가 커서도 비만화 되는 경우 많쟎아요.
꾸준한 체중 증가를 보인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 듯..7. 정말
'10.2.2 9:43 AM (222.239.xxx.77)별거 아닙니다..ㅡㅡ;;그정도 몸무게면 그리 걱정할만한 상태는 아닌것같은데...
제친구 딸래미는 지금 17개월인데 몇칠전에 몸무게 8키로 찍었다고 기뻐하고 있어요ㅡㅡ;;
돌때 몸무게가 6키로정도여서 소아과의사가 소견서 써줄테니 큰병원가보라고 해서 가서
종합검진인가도 받고했지만 유전적이상이나 그런건없다고 나와서 안심하고 살아요.
왜냐...큰아이도 그랬기때문에...ㅡㅡ;;
제친구(엄마)가 키가 150정도로 왜소해서 그런것같기도하고...암튼 17개월인데 8키로 채안되는
몸무게로 걷는거보면 정말 소말이아 아기처럼 위태위태해보이기도한답니다ㅠ.ㅠ
그런아기도 먹는건 정말 잘먹고 건강히 크고 있어요. 넘 걱정마세요.
글고 보건소에서 추천해준 영양플러스 사업은 엄마들이 서로 하고싶어 난리라는데...
하세요~하면 이주일에 한번씩인가 우유,계란,김,쥬스 등등 부식물 집으로 배달해주고
하는거에요. 속상해하지마시구요~그것도 자격안되면 지원못받는거에요.8. ..
'10.2.2 9:58 AM (114.207.xxx.251)제 아이는 2.77킬로로 낳았어요.
크는 내내 유치원에서도 1번. 학교에서도 1번이었어요.
그래도 술술 자라 반에서 제일 작아도 부반장도 하고 애들 휘어잡는 카리스마도 있어요.통통한적도 있고 날씬한적도 있어요. 지금도 키는 작아요 워낙 안먹었어요. 지금도 새모이만큼만 먹어요.그래도 남들 좋다는 대학 다니면서 열심히 잘살고 있습니다. 21살.
지금은 계절학기 강의 들으러 용평스키장에 가고 없네요
보고 싶어요 내 딸.
아, 제가 하고싶은 말은 먹는 한 숟갈, 체중의 증가여부에 너무 연연하고 목매지 마시라는 말씀. *^^*9. 아,
'10.2.2 10:14 AM (202.136.xxx.83)그렇긴한데, 조바심내진 마시되 잘먹이고 잘재우세요^^
그냥두면 정말 안먹고 작고 마른 아이가 될수도 있어요 -_-
저는 극과극으로 작은 큰애와 큰 둘째를 키워봤는데요. 작게 태어난 큰애 키울땐 정말 1-2시간간격으로 먹였어요. 작은 아가들이 또 입은 까다로와서 맛있는 이유식만 먹고 ㅠ.ㅠ
아참, 그리고 팔다리 쑥쑥 주물러주는 체조는 자주자주 해주세요 (아침에 특히!!)10. 저두한마디
'10.2.2 10:44 AM (124.111.xxx.212)저도 큰아들내미 작게 낳았었는데요, 2.5키로로요. 돌때 8키로 정도였으니까요.
전 별로 걱정은 안했는데 어쨌든 안아주기 편하고 좋던데요.
5살까지 키도 작고 말랐더니 6살 되니까 키가 쑥쑥크고
지금 9살 됐는데 반에서 키 제일 크구요, 몸무게도 방학때 많이 먹어서 그런가
많이 늘었네요. 지금은 쫌만 먹으라고 하네요. 비만될까봐.
크면 알아서 쑥쑥 큽니다. 걱정마세요.11. !!
'10.2.2 3:21 PM (118.220.xxx.245)우리 큰조카가 1.95로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에서 한달 있다 나왔지요.
지금은 중학교 1학년.
키는 170을 육박하고, 몸무게는 57키로. 쭉빵 입니다.
사춘기 여자애라 군살 없이 매끈해요.
정말 태어날때는 가죽만 입힌 외계인이 따로없었어요.
자랄때도 말랐엇구요.. 근데, 잘 먹기만 하면, 체중은 어느새
꾸준히.. 정상으로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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