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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남편을 유혹해온 년에게 위자료 청구할 수 있나요?
이 경우 이혼과 동시에 진행이 되는 것인지요? 아니면 이혼 여부와는 별도로 청구가 가능한 것인지요?
1. 분하다
'10.2.2 4:42 AM (115.41.xxx.198)어린년이 간이 부었네요. 만나본후로는 잠을 못잡니다. 어찌나 당돌하던지요.
하긴 이젠 어린 년도 아니네요. 결혼도 했고 삼십대로 진입도 했으니까요.
하는 짓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 년이 졸업한 유명여대 총장실에 전화를 다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대라더니 여기선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려면 남자들 꼬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가르쳤냐고요.
남편에게 그간 해온 짓 자료화한 것과 그년 사진 그리고 그년 결혼 사진 확 공개해버릴까요?2. .
'10.2.2 5:41 AM (80.218.xxx.185)우선 진정하시구요, 제일 먼저 캡사이신 (송강희) 님이 쓰신 <내 남자가 바람났다> 부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법적인 자문을 구하셔야 해요.
그나저나 남편이 바람이 났다면, 그게 100% 상대녀만의 잘못인가요? 일이 이 지경이 되도록 그 잘난 남편께서는 어떻게 처신을 하셨는지? 남편은 가만히 두고, 상대녀만 잡아 족치겠다는 건가요?3. -_-
'10.2.2 5:54 AM (125.185.xxx.77)글만 봐서는 남편하고 이혼은 하기싫고 여자만 떼내고싶은모양이네요.
그래도 글치 어째 대학에 전화하셨어요;;; 한대학졸업생이 한해 몇명인데
거기 전화해봤자 대학에선 '여자한테 남편뺏기고 엉뚱한데 화풀이하는 이상한 여자'로밖에
생각안될텐데요.
지금 마음이 힘들고 괴롭겠지만 무조건 여자탓만 하지마세요. 남편도 동조한거니까.
차근차근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소송자체가 힘들고 돈도 많이드는 일이예요.
이쪽에서 감정적으로 나가면 본인마음상처밖에 얻는게 하나도 없습니다.4. 남녀관계
'10.2.2 9:37 AM (59.11.xxx.180)남녀관계는 대개는 남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유부남이라면요.
몇년전인가 이건희가 그룹임직원들에게 로비의 중요성을 얘기할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 재벌은 동경지검장 애첩 생활비까지 대준다,
꼭 이렇게하라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로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ㅎㅎㅎ
한국의 재벌이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여자로비도 있긴 있겠군요.
동경지검장 이라면 서울지검장 같은거죠.
검사도 법조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
님이 소송하면 어찌될지.. 먼저 변호사한테 물어보고 하는게 좋을거 같군요.5. ...
'10.2.2 9:47 AM (58.238.xxx.6)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6. ...
'10.2.2 9:54 AM (61.74.xxx.63)유명여대씩이나 나오고 나이도 이제 서른접어들었다면서 그 여자가 미쳤다고 반응없는 남자한테 몇년을 투자했겠어요.
남여관계는 일방통행은 없어요.7. 몇년전
'10.2.2 10:04 AM (122.36.xxx.11)신문에서 읽었어요. 이혼 안해도 위자료 청구 가능하다고... 첫 대법원 판례 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근데 그 사건의 경우 상간녀가 집으로 찾아와서 입시 준비 중인 자식이 정신적 충격으로 입시에도 실패하고..등 피해가 구체적이었지요. 위자료는 8천이었나? 그랬구요. 원글님 경우는 어떤지 ..그리고 그동안 사회도 좀 변했으니 위자료 받기는 좀 쉬워졌을 듯 싶기도 한데... 무료 법률 상담 많아요. 받아보세요. 근데 대학 총장실에 전화한 건 좀... 이상해요. 원글님이 우습게 보일 수도 있었겠네요. 남편이나 상간녀에게는 말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엉뚱한데다가 오버하는 걸로 보일수도 있으니....오히려 얕보이겠어요.
8. 분하다
'10.2.2 10:31 AM (115.41.xxx.198)아 그런 사례가 있었군요. 잘 찾아봐야겠어요. 오피스와이프라더니 사무실안에 꽃뱀이 도사리고 있네요. 몇번이고 그년 사진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 중입니다. 자기 남편은 남편대로 갖고 챙기면서 남의 남편은 유혹을 하다니요.
9. 심리적 타격
'10.2.2 10:41 AM (211.44.xxx.167)소송 과정 자체가 위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위자료 액수에 상관 없이.
상대방에게는 큰 심리적 타격이 될 것이고.
증거가 있으면 소송이 가능합니다.
남편의 잘못이 있다고 해도
상대 여자의 잘못은 별개로 따질 수 있는 거죠.
물론 판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할 수 있어요.
또 그로 인한 위자료 청구도 받을 수 있고.....
조용히 증거 들고 변호사 찾아가셔서 위자료 소송 준비하세요.
이혼 소송과 별개로 진행 가능합니다.10. 생각
'10.2.2 11:07 AM (121.130.xxx.5)그냥 그 여자분 남편만 만나셔서 조용히 물증 건네고 오시면 되실듯...ㅎㅎ
11. ..
'10.2.2 11:38 AM (112.156.xxx.67)이미 결혼도 한년이라면 원글님이 다 까발려놓으면 그 년이라고 가만있겠어요?
같이 뛰어들어 죽자는걸로 밖엔~12. ..
'10.2.2 12:54 PM (125.139.xxx.10)나쁜 친구 만나서 꼬임에 빠졌다고 말하는 학부모같아요. 님, 남편을 잡으세요
13. 분하다
'10.2.2 1:11 PM (115.41.xxx.198)내 남편이야 내꺼니까 죽이든 살리든 우리집안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내 밥에 침발른 년은 가만둘 수 없지요. 그년이 다시 우리집으로 뛰어들어서 제 머리채를 잡든 아님 남편 머리를 뽑든 그건 그때가서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이었다고 주장한다면 두년놈을 굴비처럼 엮어서 망신을 주는거고 사랑이 아니라 가지고 논거였다고 주장한다면 불장난 잘못하면 집 다 태운다는거 알릴 생각이에요.
남편을 믿든 안믿든 대외적으로 자백한 것은 '나는 그년에게 사심도 없고 관심도 없다'이니까, 그년은 대외적으로 뭐라고 자백할지 자못 궁금해지는군요. 사랑해서 그랬다고 한다면 이번엔 제 남편이 달려들어서 그년 머리를 뽑을테고(왜냐하면 일을 목숨으로 여기니까) 장난으로 그랬다고 한다면..역시 분해서 남편이 그년 머리를 뽑겠지요.
남편이 보는 앞에서 그년이 모라고 대응할지요...그년 남편도 불러야겠지요?14. 원글님
'10.2.2 2:33 PM (218.38.xxx.130)속시원하세요
저도 남편에게 그런 일 생기면 뿌리를 뽑아버릴 각오로 덤벼들거예요.
남편은 남편이고,
그년도 가만 안 둘 거예요. 그 년 남편과 친정에 알리세요.
딸년 단속 제대로 안 시켜서 인생 종치는 꼴 잘 보라구요.
그러나 인터넷에 사진 올리고 공개적으로 하는 건 삼가는 게 좋아요. 명예훼손으로 님이 걸릴 수 있어요.
우리 . 복수를 하더라도 나를 파괴하지는 말자구요..15. 와 화끈하네요
'10.2.2 3:06 PM (59.11.xxx.180)원글님이 하는 방법이 결과가 어떻게 나건간에 원글님은 단단히 각오를 한 상태군요.
근데 님남편이 그여자 머리를 뽑을까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님의 전투예상에서 잘못된 예상으로 예기치않은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는 마세요.16. 분하다
'10.2.2 3:35 PM (115.41.xxx.198)제 남편이 그년 머리를 못 뽑는다면 자기 머리를 뽑아야겠죠. 나이 헛먹은거에 대한 회한과 통탄으로요. 그년이 남편을 이용만하고 뜬다...? 불가능하죠. 제가 가만히 안 있을거니까요.
17. 펜
'10.2.2 5:36 PM (221.147.xxx.143)들이댄 증거는 있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이젠 원글님이 그 여자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구체적으로 당한 피해를 증명하셔야 합니다.
피해 사실이 구체적일 경우 민사소송으로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그 여자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홧병이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던가 등의 구체적 피해사실을
증명하셔야 한다는 거지요.
피해사실을 증명하실 수 없을 경우엔 아무런 보상도 못받으십니다.18. 나도분해요
'10.2.2 8:34 PM (122.35.xxx.19)저도 작년에 그런일을 당했었지요!! 물론 남편은 심심풀이 대화상대로 만났다고 했지만 물론 그년도 동호회 동갑내 모임 친구중에서 조금더 친한 친구라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 잊은것 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딸아이 혼인 때문에 참는거지요) 제 맘은 아직도 분해서 이가 갈림니다. 남편은 저에게 따귀도 엄청 맞았고 본인 스스로도 지난날이 저주 스럽다고 울부 짖지만 전 아직도 그년에게 복수다운 복수 못했답니다. 남편이 공직에 있기에 퇴직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앞으로 10년 기다리고 기다릴것입니다. 그년이 저에게 보낸 문자 다 가지고 있답니다. 퇴직 하는날 그날 그년 남편과 아들놈들에게 다 까발릴 것입니다.그리고 그년 이 다니고 있는 절과 직장에도~~ 기다려라
19. ㅊ
'10.2.11 8:33 AM (114.201.xxx.221)총각도 아니고 유부남인데 일방통핼일순없죠..분한맘에 무조건 여자탓으로 돌리고싶은 맘 다 이해갑니다 저도그랬구요 자존심때문이죠 그렇지만 이성적으로생각해보시면 님남편이 먼저 다가갔을확률 100프롭니다. 존심도 있고 머리좋은 여자들은 유부남이면 경계하겠지만 순진한 애들은 아닐수도있구요. 대부분 유부남이 먼저 들이대는거죠.. 그러다 정분나고 정쌓여서 서로 연애질하는 모습이 님이 보시기엔 여자가 무작정 들이대는걸로 보였겠지만 보통 남자들은 아무 정없는여자 맘없는 여자가 저러면 미친년취급합니다. 둘이 그정도 사이였던것이죠.
남편잘못 그여자잘못 쌍방잘못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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