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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자기애덜은 돌전에 기저귀뗐다그러는것은...

구멍뚫린내복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0-02-02 01:11:26
그세대엔 천기저귀 썼잖아요.
그래서 제가 어릴때 기억에 애기덜이 왜 밑에 뻥뚫린 내복입고 길바닥에서 똥이고 오줌이고
그냥 내려싸는 애덜 많이 봤어요.
우리엄마는 그게 싫어서 늦게까지 기저귀를 채우셨는지 두돌정도 되야 떼지않냐고 하시던데..
암튼 그냥 천기저귀 빨기싫어서 그냥 아래 벗겨서 막싸서 뭉게게 냅두거나
구멍뚫린 내복입혀서 길에서 질질싸게 하던 할매들이
돌전에 기저귀 뗐다고 하면서 엄한애덜 기저귀 못뗀다고 구박하는것 같아요.
암튼엄밀히 말해서 그건 애기가 기저귀뗀게 아니고 본인이 뗀거지요..
걸어댕기니까 이불같은데는 안묻히니까 그냥 싸고댕기게끄름...
할매들이 왜 기저귀 못떼냐고 하면서 우리애덜은돌전에 뗐다뭐 이러시면
그건 애가 똥오줌 가린게 아니고 어머니가 그냥 아랫도리 벗겨두신거겠죠ㅗ...하면
뜨끔할거에요..아마..
IP : 118.216.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 1:30 AM (118.41.xxx.105)

    그래서 예전에 왜 아래가 빵구난 내복을 입혔잖아요...막 싸도 옷 안버리게..--;;

  • 2. ㅎㅎ
    '10.2.2 1:53 AM (118.32.xxx.214)

    그런 내복이 있었나요??
    17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오늘 기저귀 하도 답답해하길래 좀 풀어놨더니 바닥에 오줌 싸더라구요..
    지도 재밌는지 쑥스러운지 모르겠지만.. 저보고 씨익 웃기도 하구요..
    오늘 저도 그 생각했네요... 차라리 여기저기 싸라고 그냥 풀어둘까?? 하구요..
    그랬다가.. 똥쌀까봐 무서워서 다시 기저귀 채웠네요.. ㅋㅋㅋ

  • 3. ㅋㅋ
    '10.2.2 2:26 AM (118.33.xxx.93)

    저희 시엄니도 자기아들들은 돌전에 다 기저귀뗐다그러더라구요.ㅎㅎ
    속으로 그랬죠. 자기들이 뗀거냐..어머님이 다 들어안고 날라서 계속 쉬하게 한거겠죠.라고

  • 4. ㅎㅎ
    '10.2.2 8:32 AM (59.6.xxx.11)

    ㅋㅋ 애기가 뗀게 아니라 본인이 뗐다고 ㅎㅎ

    그래도 베이비위스퍼에 보면 8개월부터 연습시키라고 되 있던데 말도 안되는 거죠?

  • 5. 원래
    '10.2.2 8:47 AM (220.75.xxx.180)

    시어머님들 자기자식들 제일 잘낫쟎아요
    아기 걸을때 "우리집 아아들은 돌전에 다 걸었다"
    그래서 저도 그랬죠 "친정엄마 말씀에는 저 10개월때 걸었다고 하던데요"
    뭐든지 나쁜거만 있으면 "우리집 아아들은 안그랬는데..."
    돌때 기저귀 뗀아이 봤어요(엄마가 회초리로)
    근데 그아이 다시 4살때부터 똥,오줌 못가려서 초등들어갈때 걱정하는거 봤어요
    또한 친척은 그냥 시간에 딱딱 맞춰 아기변기에 앉쳤더니(엄마가 한 일년을 부지런하게 하루도 빠짐없이) 하니 2돌 되기전에 그냥 자연스럽게 변기를 사용할 줄 알더라구요 부작용도 없구

  • 6. 맞아요.
    '10.2.2 12:05 PM (222.98.xxx.189)

    일흔 넘으신 친정아버지가 그러시는데요.
    옛날 시골에서는 애들 그냥 아랫도리 벗겨두었더래요.
    그래서 마당에서 싸면 그냥 두고 마루에서 싸면 걸레 가지고 와서 쓱 닦아내고...
    남동생 업고 밭매는 엄마에게 다녀오면 동생이 오줌 싸서 등이 축축해졌다나 뭐라나...
    옛날엔 그렇게도 사셨다고요.
    친정엄마는 그러십니다. 연년생 애둘 하룻저녁이면 천 기저귀가 대야로 하나 가득 나와서 아침 저녁으로 기저귀만 날마다 빨고 계셨다고요.
    그때는 입식주택이 아니니 마당 수돗가에서 한 겨울에도 손빨래 했다고요.
    그래서 친정엄마는 돌전에 기저귀 떼고 그런 소리 절대 안하십니다.
    저도 돌전에 기저귀 떼고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은 그냥 아랫도리 벗겨놓고 사신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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