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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친구 있으셨나요? 지금도 친하신가요?
작년부터 사람관계에 대해 예민해지다 보니 문득 든 생각입니다.
단짝친구.
특히 여자들이 단짝친구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게 잘 안되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여고 아이들 특성상 어떤 친구를 좋아하기는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쿵짝이 잘 맞다', 이런 해석은 안 나오네요. 친한 친구들은 있었지만, 왕 잘 맞는 친구는 별로 기억에 안나는. 제가 좀 남자 성향인가.ㅎㅎㅎ
82에 올라오는 관계에 대한 여러 글들을 보면,
(결혼을 계기로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졌다거나, 자주 못 만난다거나, 돈 문제, 자식 문제가 걸린다거나)
여자건 남자건 세월이 지나면 단짝친구라는 말은 무색해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믿을 건 내 가족뿐이라 하기엔...
남편들 바람 이야기에 후덜덜. 아이들 속 썩여 웬수가 따로 없고...
결국 나 혼자밖에 없는 건가요?
괜히 주절거려봤습니다..
1. 구멍뚫린내복
'10.2.2 1:15 AM (118.216.xxx.237)저는 단짝친구들이랑 아직도 친해요..매일통화하는 친구도 몇명 있구요..
2. 요리조리
'10.2.2 1:28 AM (59.25.xxx.132)저도 물론 지금도 베프라고 주장하며 만나면 편한 그런친구들은 있지만...
지금은 거리도 멀고...학교다닐때나 단짝이었지 사회나오니 잘 만나게 되지도 않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남성적? 성향이라...뭐사고 할때 누구랑 막 같이사고 종일 수다떨며 아이쇼핑하고 그런거 잘못해요...그래서 여성스럽고 수다스러운 친구가 부러울때도 많죠.
요즘 저도 애낳고 남편과 살다보니 이 테두리는 참 좋은데....친구에 대한 아쉬움은 많아요.
다른 여자들 결혼해서도 단짝이라며 자주 만나서 사진찍고 올리고 하는거 보면.........3. 나비
'10.2.2 1:40 AM (219.241.xxx.36)고등학교때 친구랑 지금도 가장친해요.
전 그친구가 항상 가장친한 친구였는데, 그친구한테도 항상 그런건 아니었죠. 근 20년간 (허걱)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서 서운한 적도 사무치게 그리운 적도.... 힘이 되던적도, 왠지 소원해졌던 적도 있어요.
남녀관계도 똑같지요... 동성친구도 노력하지 않으면 유지되기 힘들어요.
전 지금도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어렵더라도 꼭 가져요.4. ...
'10.2.2 2:18 AM (119.70.xxx.180)어디까지가 진정 단짝의 의미인지 가끔 되새기곤합니다.
거울처럼 나도 그만큼 해야 얻을 수 있는것이 우정이라고 생각되고...그러고보니
그냥 내시간에 더 충실하려고하고 남에게 기대 안하게 됩니다.
어떤사람은 잘모여다녀야 안정감을 얻는다지만 전 모여다니면 왠지
제시간이 손해보는 느낌이라서 모임후엔 집에 달려와 피곤함에 뻗습니다.
그리곤 결심합니다.
어우,,,그냥 내식대로 간편하게 소탈하게 살아가야지.
그래서 단짝친구는 없답니다. 취미동호회에서 같은 기호나 취미를 갖고
정규적으로 취미활동을 같이하는사람들외엔.5. 예
'10.2.2 9:51 AM (220.86.xxx.176)있었어요. 그리고 친해요
오랜 시간 겪으면서 서로 처한 환경이 달라도 그 상황에 맞게 서로 조언해주고 그래요
유학등 여러가지 일로 한 10년만에 만나도...근데 요즘들어 느끼는 것은 경제적 환경은 서로 어느정도 까지는 비슷해서 이렇게 오랫만에 만나도 그 차이를 못느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6. ...님
'10.2.2 9:56 AM (125.177.xxx.103)저도 그 생각이에요. 그 현실이 강하게 느껴지니 조금은 아쉬워요. 한편으로는 그게 인생이려니싶어요.
7. 있어요
'10.2.2 10:03 AM (211.210.xxx.62)그래도 전부 흉금을 터 놓는다기보다
친구별로 상담하는것이 달라요.
사회에서의 친구는 오래 가지가 않네요. 친하게는 지내는데.8. 있긴한데
'10.2.2 10:32 AM (114.206.xxx.244)결혼하면 아무래도 멀어집니다. 완전 거리가 가까워 오며가며 자주보는거 아니면 집안일에 애키우랴..그러다보면 처녀적때처럼 전화를 자주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자주만날수있는것도 아니고 또 가정주부들은 자기한테 쓰는돈을 아끼게되니 친구한번 만나면 쓰는돈도 무시못하구요
서로 처지가 비슷하면 또 공감대형성이 되는데 사는게 차이가 많이 나면..또 다른 감정도 생기구요, 결혼하면 내식구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게되는거 같아요. 근데 맘한쪽이 허전한건 있어요9. 단짝
'10.2.2 4:24 PM (115.136.xxx.254)단짝 친구가 있는데... 자주 만나고 매일 전화하는 사이는 아니에요.
지난 10년건 둘이 서로 번갈아가며 해외에 있고 그럴때가 많아서
그렇지만... 믿을 수 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이해하고...
서로 좋은 것만 위해주는 주는거 안아까운 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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