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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000만원이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데...
결혼후 돈 쪽으로는 된일이 하나도 없네요
주식도 아파트도 남들이 다 벌 때 우리는 날리고 안 오르고 하여
생활수준이 이제...
그래도 자식이 어리니 벌고 있고 모아지고 있네요
2년간 모은 이 돈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답니다.
그렇다고 가구를 바꾼다거나 하는 식으로 소비를 하고는 싶지 않아요
집도 안주하지 못한 상태라서요
이제 펀드도 주식도 아파트도 아무것도 무서워 못하겟어요
해봤자 손해만 보니...
정기예금으로 넣을까 싶기도 하구요
10년후 큰애 대학 가면 이 돈, 돈도 아닐텐데 싶어요
하지만 10년간 묻어두고도 싶고요
10년후 큰딸 입학금과 쌍꺼풀 수술비용으로 묶어두고도 싶은데
은행에 알아보니 1년짜리만 정기예금이 있다고 하네요
사실
입지도 먹지도 쓰지도 못하고 살면서 모은돈 다 날아가 버리고 나니
이젠 이 정도 모아지면 거실 가구라도 아니면
결혼하면서 해온 소니 브라운관 티브이라도 바꾸고 싶기도 하답니다.
하긴, 집이 전세라서 티브이 크기를 어디에 맞출지 모르겠네요
지금의 넓은 집(남편이 넓은집 좋아해서 이미 아파트로 망했어요)에 맞추어야 할지
학군이 안 좋아 좁은 집으로 이사갈 생각도 있는데...
에효..밤이 또 깊어가네요
1. 저도
'10.2.2 2:01 AM (61.102.xxx.240)섣불리 투자는 못하고 며칠전 천만원 1년 정기예금으로 묶어두었습니다. 1000만원까지 비과세저축이 가능해서 이자 소득에 대해서 몇퍼센트밖에 세금을 안내도 되더군요. 저축은행도 멀고 번잡하여 동네 새마을 금고 가서 5%로 들었어요.
즉 1년후 50만원의 이자가 붙고, 7천원인가를 세금으로 내더군요. 수익이 높은 투자는 아닙니다만 더 큰 돈도 없고 일단 1년은 그냥 묻어두자 싶었어요.
언젠가 좀 더 경제적으로 안정적일 때가 오겠지요.2. 1년씩 계속
'10.2.2 9:32 AM (125.149.xxx.225)이자랑 원금이랑 예치하면 그게 복리에요.
1년 동안 천만원 예금했다가 1년 후에 그 이자랑 (4십몇만원쯤 되겠죠?) 다 합해서 또 1년 예치하고.. 그렇게 복리로 만드는 거죠. 예금금리가 소비자물가상승률이랑 거의 같다고는 하지만, 잘모르면서 투자하는 것보다는 예금으로 묶어두는 게 확실하죠.3. 당장
'10.2.2 9:46 AM (124.199.xxx.22)결정하시지 못하셨다면..
제일은행 두드림통장에라도 넣어두세요..
4% 정도 이구요..이자가 매달 초에 들어옵니다..
선입선출방식이자계산이라서 꺼내쓰지만 않으면 되구요..
아무튼 저도 천만원 정도를 몇달 넣어뒀는데 꽤 쏠쏠하던걸요..??
한달에 4만원 조금 안되게 이자가 딱딱 찍히면서 원금까지 불어가고..수시로 입금가능해서..
더 알뜰하게 생활하다가도 돈 남을때마다 넣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확실하게 결정하기 전까지라도 넣어두세요...한달에 몇만원이 어딥니까~^^4. 두드림
'10.2.2 11:09 AM (110.35.xxx.40)반대에요
계산방식이 복잡한데 사람 바보만들어요
저축은행이 제일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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