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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카락 꼭 밀어줘야 하나요?(머리숱이 너무 없어요.-선배맘들 조언부탁드려요^^)

아기 머리카락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0-02-01 19:56:02
이제 아기가 26개월인데요.
머리 숱이 너무 없고 길 생각을 안해요.
겨우 단발 머리인데 머리 숱이 없어 횡해요.
마트 갔다가 아주머니께서 한번 머리카락 밀어주라고...몇 번 밀면 머리 숱 많아진다고 하는데...
아기가 겁이 많아서 머리카락 밀려고 하면 난리날텐데..걱정이네요.

머리카락 밀어줘야 많이 날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디서 밀어야 하나요? ㅋ 미장원에 가면 해줄까요??
되도록이면 안 밀고 싶은데...꼭 밀어야 숱이 많아지고 길어질까요?
걱정이네요..ㅜㅜ

미리 답신 감사드려요^^
IP : 124.80.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 8:01 PM (121.168.xxx.229)

    과학적으로 머리 밀어주면.. 많이 난다는 말은 맞지 않다고 하던데요.

    그냥 맨머리였다가 머리 나기 시작하니까.. 그 전보다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겁 많은 아이 힘들게 하시 마시고.. 조금 기다려 주세요.

    제 아는 아이도 두 둘까지 머리가 휑하더니 이제 5살인데..
    보기 적당하니 이쁘더라구요.

    지나가는 아주머니 말에 아이 힘들게 마시고.. 예쁜 모자로
    예쁘게 꾸며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후회
    '10.2.1 8:05 PM (119.149.xxx.86)

    했던 사람입니다. 머리 밀었다가..
    길고 짧은 것들 좍~ 밀어주어 한꺼번에 나오니까 숯이 많아보이는거지
    그런다고 없던 숱 생기는거 아닐거에요.
    원글님 대머리 만들면 좋겠습니까? 아기도 마찬가지 ^^

  • 3. 전혀
    '10.2.1 8:06 PM (121.144.xxx.230)

    울 딸..
    한번도 밀어준 적 없는데..
    지금..8살.. 머리숱도 장난 아니게 많고.. 까맣고 윤기가 줄줄

    별 상관 없는것 같은데요.

  • 4. ^^
    '10.2.1 8:09 PM (116.127.xxx.226)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전 면도기로 밀어줬답니다.
    밀어줘서 숱이 많아진건 아니겠지만 중학생이되었느데 밀도가 높습니다

  • 5. susan
    '10.2.1 8:10 PM (211.201.xxx.194)

    저도 울 큰 딸 머리 밀었다가 엄청 후회한 사람입니다.
    원래 숱이 없던 머리를 밀었더니, 머리카락도 더디게 자라고,
    대머리가 엄청 애처롭게 보였어요.
    그래서, 울 둘째는 안밀었구요.
    지금은 13살, 11살 인데, 둘다 머리 숱 많아요.
    때가 되면, 다 자라더라구요.

  • 6. 그게
    '10.2.1 8:12 PM (115.137.xxx.34)

    주변아기들보니.. 머리숱이 많아진다기보단..머리카락이 좀더 튼튼해 보인다고할까요?뭐..그런 느낌이었어요~

  • 7. 아기 머리카락
    '10.2.1 8:16 PM (124.80.xxx.162) - 삭제된댓글

    때 되면 다 생기는거군요...(휴 다행이다..^^)
    흑흑...마트에서 아주머니께서 여자 아기가 머리가 왜이리 횡하냐며 ㅜㅜ
    아직도 한번 안 밀어줬냐며 그러셔서 제가 해줘야 하는 것을 못해준 것 같아
    좀 창피하기도 하고 그랬는데...ㅜㅜ
    감사드려요. 아빠, 엄마도 머리 숱이 너무 적지 않으니...걱정안해도 되겠지요?
    도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8. 태어날때머리몇올
    '10.2.1 8:21 PM (116.40.xxx.143)

    이었던 제 딸래미 지금은 넘치는 머리를 주체 못하고 있습니다
    미스테리였죠
    엄마도 아빠도 넘치는 숱을 감당 못하는 입장이었던지라...
    암튼 어느새 잔머리가 무지무지 많다싶더니 이젠 정말 한무데기예요
    근데 머리띠만을 고집하고 앞머리도 길러서 같이 머리띠에 의지하니
    맨날 커튼처럼 얼굴을 가리지요
    안밀어도 된다고 봅니다.... 경험상....

  • 9. ...
    '10.2.1 8:34 PM (121.168.xxx.229)

    참... 그 아주머니 .. 오지랍도 넓어요.
    다음 부턴 그런 오지랍 아주머니가.. 아이 머리 가지고 뭐라 그러면..

    어머.. 그거 다.. 미신이래요.
    저는 이 맘때.. 우리 아기보다 너 머리숱이 적었다는데 크니까..
    크니까 숱만 많아지더라구요.

    하고 꿀리지 말고 대꾸해주세요.

    왜 남의 귀한 딸.. 대머리 만들라고 하는 건지.. 원

  • 10. 아기 머리카락
    '10.2.1 8:46 PM (124.80.xxx.162) - 삭제된댓글

    에공...정말 감사드려요. 집안일 하다 혹시나 해서 한번씩 와서 보고 있어요. 호호호
    깊이 감사드려요^^신랑이 82쿡에 올려보라고 맨날 성화였는데...오늘 보여줘야겠어요.
    감사드립니다.^^

  • 11. 저희애
    '10.2.1 10:11 PM (211.215.xxx.102)

    저희애가 머리숱 정말 없었어요..

    그래서 돌지나서 한번 밀어줬어요.. 그래도 뭐 소용 없던데요..

  • 12. 에고
    '10.2.1 10:21 PM (218.237.xxx.247)

    26개월이나 되었는데 이제와서 싹 밀면 숙녀 이미지 망가져요..ㅎㅎ
    저희 첫째도 완전 대머리인데 30개월 좀 넘어가니 슬슬 숱 많아지던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둘째는 낳고보니 머리숫이 얼마나 많은지...
    같은배에서 낳아도 틀리더라구요.이제 2개월되었는데 삔꼽아주어요 ㅋㅋ

  • 13. 숱많아보이는 이유
    '10.2.1 10:44 PM (118.222.xxx.229)

    원래 자연적으로 난 머리카락은 굵기가 일정한 게 아니고 바깥쪽이 더 가늘어요.
    그걸 머리뿌리쪽에서 한 번 밀어주면
    새로 나는 머리카락의 끝부분이 뿌리쪽의 두꺼운 부분이 되는 거라서
    더 수북해보이는 거랍니다.
    26개월에 딸이면 빡빡이는 정말 아니라고봐요...아이가 기분 나쁠 것 같아요.

  • 14. 흐..
    '10.2.2 3:11 AM (125.252.xxx.6)

    웃음 안돼는데.. 윗님..26개월 딸이 빡빡이.. 란 표현이 넘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
    저두 반대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원글이
    '10.2.2 8:29 AM (125.246.xxx.67) - 삭제된댓글

    ㅋㅋ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 웃음이 나요^^
    네 아기도 느낄 줄 아니..음...밀었으면 좀 그랬겠네요. ㅋ
    감사합니다. 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감사해요^^

  • 16. 저요
    '10.2.2 12:54 PM (222.98.xxx.189)

    저 마흔 넘은 아짐인데요.
    첫딸이라고 우리 아버지가 시장에서 할머니들이 머리 밀어주라고 그래서 예쁘게 해준다고 면도기로(그 엣날 무서운 면도기 있지요?ㅎㅎ) 움직이는 애 땀 뻘뻘 흘려가면서 어렵사리 세번이나 해주셨더랍니다.
    지금도 숱이 적어보여요. 미용사 말로는 숱이 적은게 아닌데 원체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하네요.ㅎㅎㅎ
    시어머니 말씀이 밀어봤자 그 구멍에서 고대로 나는건데 미는게 미련한 짓 하는거라는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제 딸도 대머리...ㅎㅎㅎ 두돌지나 겨우 단발머리 비스무레하게 되었답니다.
    그때 머리 없는게 한이 맺혀서 자르지 않고 기르다가 엉덩이에 닿으려고 해서 잘랐어요. 얼마나 아깝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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