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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제가 많이 잘못한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얼마전일인데요 저와 전 남편사이에 아이하나가 있는데 아이는
아빠가 양육하고 있구 전 주에 한번이나 두번씩 보고 있어요..
근데 지난 주말에는 애를 보고 일요일에 아이아빠가 늘 데리러 왔는데
바빠서 저더러 데려다 주라는겁니다
아이도 아빠랑 집에 가고싶어 하구 또 제가 데려다주면 어른들과 부딪
히는게 불편하구 싫어 늦더라도 직접데려가라구 했습니다..
근데 바쁘면 내가 데려다 줄수도 있지 않냐고 왜 자기가 매일 데리고
들어가야 하냐고 화를내 제가 할수업이 데려다주러 갔습니다
반기지 않고 대면대면 하실 줄 알았던 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잠시
들어왔다 가라구하시구 애기도 나랑 헤어지는게 아쉬워 눈물을 쏟아내
잠시 앉아있다가 온다는걸 저녁도 같이먹게 됐구요
애기가 우니까 잠들면 가라구하셔 재워놓고 온다는걸 거기서 애기랑같이
저도 잠이들고 말았어요..
새벽두시쯤 깜짝놀라 깼는데 그냥 가려구 하니 거실에서 어른들이 주무
시구 계셔 깨실것같아 망설이다 아침까지 있고말았어요..
근데 그얘길 지금 만나고 있는분에게 아무뜻없이 얘길했는데 다시 재결합
하라구 하시면서 저더러 이해가 안간다구 하셔요..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구 용납이 안된다구.. 이혼했는데 그집에
다시간것두 이해안가구 거기서 자구온건 더 납득이 안된다면서 어른들이
다시 나랑 재결합하길 바라시는것 같다구 들어가라고 하시네요..
저는 그럴맘이 없는데.. 단지 애때문이었구 애 아빠에겐 조금도 미련이
없거든요..
아이를 위해 재결합을 생각안해본건 아니지만 아이아빠랑 정없이 계속
산다는건 그것또한 불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지조가 없구 자기존재를 넘 가볍게 생각한것 같다구 다시 생각해
보자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ㅠㅠ
1. @@
'10.2.1 5:34 PM (122.36.xxx.42)제가 그 남자분이라고 해도 너무 황당하고 실망스러울것 같은데요.
솔직히 님 이해가 안가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시면 답 나오지 않나요?
아이 데려다 주고 차한잔 마시고 왔다고 하면 거기까진 좋은데 하룻밤 자고왔다는건 좀..2. 빵틩
'10.2.1 5:38 PM (119.198.xxx.224)그런가요..ㅠㅠ 그냥 난 숨기고싶지 않아서..
휴대폰이 겉옷안에 있었는데 거실소파에 둬서 연락을못했더니 걱정돼 묻더라구요..
제가 넘 생각이 없었네요.. 부끄러워요..3. .
'10.2.1 5:50 PM (222.233.xxx.247)남자분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맺고 끊고를 확실히하셔야 합니다.
답답합니다...4. ..
'10.2.1 5:52 PM (122.36.xxx.11)제 생각에도 그 남자 입장에서는
재결합 가능성을 높게 볼 거 같군요.
원글님은 정말 확고하신건지...
어째
어른들 깨실까봐..
거실 소파에 웃옷이 있어서...
이런 정도의 이유로
자기 처신을 제대로 못할 사람이라면
현실 상황에 밀리면 언제든지
행동 바꿀 사람으로 보이잖아요.
그 남자 생각보다 전 정말
원글님이 어떤 상황과 현실, 주변의
강권에도 자기 의사를 지킬 분인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거 같은데요.5. ...
'10.2.1 5:54 PM (61.74.xxx.63)전남편 집에 가서 자고 왔다는 말을 지금 사귀는 사람한테 아무뜻 없이 할 정도면
원글님 상식없는 사람맞습니다.
가정교육 운운하게 생겼네요.
외박을 했는데 그 장소가 전남편 집이었으니...6. 에구..
'10.2.1 5:59 PM (58.227.xxx.121)만일 입장 바꿔서..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가 전처네 집에 아이 데리러준다고 갔다가 그집에서 하룻밤 자고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뭐 이런 글이 올라왔으면
다들 그 남자 못믿을 사람이라고 헤어지라고 댓글 달았을껄요.
원글님이 처신을 잘못하셨네요.7. .
'10.2.1 6:06 PM (125.180.xxx.80)아무렇지 않은 일이 아니죠.
이혼한 마당에 붙잡는다고 자고 온 상황은 재결합 의사가 있는걸로 보여요.8. ..
'10.2.1 6:21 PM (116.41.xxx.47)제가 그 남자 입장이면 그 말 듣는 즉시 재결합하라말한후 그냥 끝냅니다
지금 글 올리신거 낚시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비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비상식적인 일인데 가정교육까지 생각할게 뭐 있겠습니까??9. 에휴...
'10.2.1 6:21 PM (211.35.xxx.146)모든 일들에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좀 답이 나오지 않나요?
지금 만나는 상대방이 전처집에서 자고 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전후사정이야 어찌됐든 좀 상황이 아무렇지 않지 않은 상황인데요.10. 헉
'10.2.1 6:22 PM (180.69.xxx.101)자고왔다는건
섹스를 의미하기도 하죠.
실제로 원글님이 그 행위를 했든 안했든 상관없고요.
이혼한 남자의 집에가서 자고온다는게, 좀 말이 안되지 않나요?
그냥 재결합하세요.
이건 어느 누가 봐도 재결합하라고 할거같아요.11. 11
'10.2.1 6:24 PM (61.105.xxx.70)시어른이었던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다시 합칠 마음이 있나보다..그러니까 자구 갔지....이러면서....
그럴 마음아니면 행동 조심하세요...12. 음
'10.2.1 6:31 PM (218.38.xxx.130)사실 그냥 연애관계에서 본다고 해도요
전 남친 집에서 자고 온 여자 아닌가요? 그런 시각에서 가정굑육 운운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얘길 모하러..-_-;;
애가 잠들면 들쳐업고 나오셨어야죠. 처신 잘못하셨네요.13. .
'10.2.1 6:32 PM (211.199.xxx.96)입장바꿔 생각하면 답이 나오죠...
데려다 주더라도 그냥 밖에서 들여보내고 집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어야죠.
원글님 생각이 짧으시네요..그런행동 다른사람이 봐도 재결합가능성 있다고 볼겁니다.14. 빵틩
'10.2.1 6:37 PM (119.198.xxx.224)충고 감사합니다ㅜㅜ;
15. ...
'10.2.1 7:04 PM (222.237.xxx.136)원글님....성격이 좀 심하게 무덤덤하신가봐요
전 , 제가 맺고 끊는게 무지 확실한편이다 보니
흐지부지..그런사람들 보면 당췌 이해가 안되는 편이라서요
아무리 아이 데려다주러 갔다지만
그집에 들어가 차한잔,밥한끼...그정도도 저같음 이해 안되구요
그리구 어른들땜에 그정도는 어쩔수 없었다쳐도
아이 자는거보다 같이 잠들었다...이것도 정말 이해 안되는부분~
거기다 그런 상황이면 당연히 다른핑계라도 대는게 맞지
그걸 고스란히 다 얘기하는것 또한 이해 안되네요
재혼 준비중이시라면 더더욱 전남편이나 그 식구들과의 관계 깔끔하게 하셔야 할듯해요
아이땜에 아예 연락끊고야 못살겠지만,
딱 아이만나고 데려다주고 그까지만 정리 확실히 하셔야지
이러니까 차한잔, 저러니까 밥한끼...
이러다보면 새로운 가정과 남편까지도 불신과 불만이 쌓일거에요16. 말이 심하네요
'10.2.1 7:58 PM (61.99.xxx.223)원글님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쓰여진 글이 전부 다 사실이라면, 그 정도를 가지고 가정교육을 못 받았네, 지조가 없네 하는 것은 너무 심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만나는 분이 좀 과격한 성격이 아닌가....생각들었습니다.17. ...
'10.2.1 8:09 PM (123.109.xxx.157)입장바꿔생각해보세요.
새로만나는 분이 아이를 데려다주러 갔다가, 하루자고 왔다..면
재결합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18. 원글님이
'10.2.1 8:12 PM (124.111.xxx.34)잘못 생각하신것 같아요.
지금 만나는 분이 과격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적당한 반응일것 같아요.19. 음
'10.2.1 10:15 PM (211.49.xxx.102)지금 만나는 분이 화 내시는 건 당연하고요. 원글님도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거 이해해요. 엄마인데 아이 떼 놓고 나오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 얘길 남자분한테 한 거는 정말 실수하신 거예요. 암튼 내가 생각이 짧았다, 난 애만 생각했지 다른 건 생각 못했다, 미안하다 하시며 남자분 마음 풀어 드리고 원글님 마음도 확실히 확인시켜서 더 이상 오해 없게 하세요.
20. 털파리
'10.2.1 10:19 PM (119.198.xxx.224)^^;; 우유부단하구 개념없는 저땜 애꿎은 댓글님들이... 암튼 고맙습니다..
근데 아이아빠집에 부모님들 다 계시구 아이아빠랑 합방한 것도 아니었어요..
어쨌거나 이번 제 행동이 넘 무모하구 생각이 없었다는것과 만나는 분께 큰 실수를
저질럿다는 것은 정확히 알았습니다..
바보같구 어리석은 제 자신이 부끄럽구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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