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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수님들 질문요

연애초보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0-02-01 12:38:24
연애고수님께 질문드릴께요.

만난지 대략 9개월 정도 되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엔 적극적이더니 어느순간 전세가 역전되어서
제가 목매이는 연애가 되어버렸네요.

전 솔직히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봤는 지라 좋으면 좋은거 다 표현하고, 머 그런 한마디로 밀고당기기 같은 심리전를 전혀 못하는 여인인것에 비해, 그는 심리전에 아주 능한것 같더라구요. 연애도 많이 해봤고...

별 생각 없던 저를 이렇게 빠지게 하는걸 보면요.

연락자주 하는 듯하면서 한번씩 안해서 애간장을 태우고,
만나는 것도 그렇게,  머라 표현 못하겠는데,
나를 좋아하는듯하면서도 완전히 빠진것 같지도 않고...

제가 그의 심리전에 말려들어간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참을성 없는 저는 늘 진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연애가 싫고요.

전 그냥 편하게  감정 다 표현하면서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근 아니고, 그것이(심리전, 밀당) 싫긴했지만 그로 인해 제가 더 그를 좋아하게 된것도 사실이예요.

그래서 이렇게 지낼수 없단생각에 연락 잘하는 그가 미워서,

잘 하던 연락을 (제가 먼저, 제가 더 많이) 뚝 끈었어요.

마음이 있으면 연락오겠지 하고요....

근 20일이 다 되어가도록 연락이 안 오데요....

그래서 제가 참을수 없어서, 멜을 썼어요. (현재 다른나라에 있어요)
어떤말을 해도 난 상관없다. 다만 지금 이 상황이 싫다고, 우리 사이가 어떤 관계인지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니까, 멜이 바로 왔어요.
그리웠다고, 그리고 사랑하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사귀는 사이 맞다고...
그리고 연락 잘 하겠다고....(지난 토요일)

지금 어떤 답도 안했는데
어떻게 지금 제가 행동해야 해바리기 신세를 면할까요?

지금 그의 멜의 내용을 보면 마치 아직 넌 내여자친구니까 안심해...머 이런 뉘앙스
아직도 제가 목메달고 있는 상태인듯해요....


그가 내게 목메달게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IP : 118.44.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 12:48 PM (125.181.xxx.215)

    와.. 저랑 쪼끔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그냥 자존심 상해서 메일로 굿바이해버렸다는게 차이. 아마 그가 내게 목메달게 할 방도는 도저히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고 견딜것인가, 헤어질것인가 둘중 하나인것 같아요.

  • 2. 연애초보
    '10.2.1 12:53 PM (118.44.xxx.42)

    저도 몇번 헤어지자 한적 있어요. 도저히 제가 못참아서 다시 연락하고 만나고...근 그러니까, 제가 자기를 못 떠나갈거라고 생각하는 것같아요... 그리고 지금 한 20일쯤 연락 안하니까 많이 그리웠나보더라구요... 제가 심리전을 잘 하면 절 많이 좋아하게 할수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3. 아이고..
    '10.2.1 1:05 PM (110.9.xxx.125)

    그러니깐.....여전히 사랑하고 계시고, 계속 이 남자분과 사귀고 싶으신 거죠?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으신 듯 한데요.
    목 매달고 있었고, 맘 잡고 밀땅 한번 해 보시다가 거기서도 못 참고 졌구요......
    그럼 카드가 없는데, 지고지순으로 나가셔야 하나?
    저라면 그냥 관두겠는데 , 좀 독한 남자인 듯 해서요. 이런 남자와의 결혼생활은 맘고생 할 듯.

    아직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푹 빠진게 아닌 것 같으니깐, 푹 빠질 때까지 엄청 잘 해주세요.
    너무 티나지 않게. 남자의 태도와는 상관 없이 그냥 퇴근하면 전화하고 - 남자가 하든 말든요.
    아침에 아침인사 문자 꼭 넣고 - 남자가 답장 하던말던
    푹 빠졌다 싶으면 그때 밀땅하는 거지요. 시간 엄청 걸리겠네요.......
    그냥 관두시죠.....저런 남자 밥 맛인데.

  • 4. 그 남자가
    '10.2.1 1:10 PM (119.196.xxx.239)

    님에게 목매달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버리고, 또 님도 그에게 목매달지도 말고,
    쿨하게 그가 멜하면 답멜하고, 문자 보내면 답신 보내고,
    하며 그가 하는 방식에 답하는 형식으로 하면 연애고수인 그 남자가 알아서
    다 합니다.

  • 5. 에고..
    '10.2.1 1:36 PM (112.152.xxx.240)

    왜 힘든 연애를 하세요?
    하긴 마음이 머리를 못이기죠...

    제 경험에는 방법이없어요.
    저도 결혼전 비슷한 남자 만났었는데 정말 별 쌩쑈를 다했어요... -저 혼자서... -.-

    근데 그냥 포기하고 다른남자 만나고 (연락없어도 맘이 편한... 날 너무 좋아하는거 알기때문에 제가 그 남자 감정이 어떤지 알려고 할 필요도 없는 수준으로...) 그 다시만난 남자랑 결혼했어요. 너무 잘살고있어요. 저도 남편 너무너무 사랑하구요~

    지금 신랑 만나고있을때 나가던 모임에 그옛남자가 왠일인지 왔더라구요.
    그때는 편안한 느낌의 저희 신랑이 너무 좋아서 그 남자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결혼한다니...

    침묵...

    저도 그때는 이미 감정이 정리되서 '그때 6개월 정도였지만 좋은 추억이었다... 잘 지내라... 내가 그때 너를 정말 좋아했었고, 너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지금 남자친구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그 남자랑 잘됐으면 우리신랑 못만났을꺼에요... 잘헤어졌죠~ 그남자한테 고마울지경이랍니다... ㅋㅋㅋ

  • 6. 다시는 다시는
    '10.2.1 2:04 PM (210.180.xxx.254)

    그 남자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20일이라구요.

    그 남자는 님 알기를 개떡같이 아는 겁니다.
    먼저 연락오기 전에는 절대로 전화하지 마세요.
    그리고 전화오면...그동안 연락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것 처럼 쿨하게 받으세요.

    그리고 남자가 3번 연락하면 님은 한 번 하세요.
    이번 기회에 밀고 당기기 연습게임한다 생각하시고
    (어차피 그 넘은 님이 아쉽지도 않고 떠나가도 잡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 남자를 잃어도 님 인생의 손실이 아니라
    님이 팔자가 피려고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7. ㅎㅎ
    '10.2.1 2:20 PM (218.38.xxx.130)

    아 윗님 댓글에 웃었어요. 개떡같이 안다고..ㅋㅋ
    좀 세게 쓰셨지만 진실입니다..

    장거리 연애는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고 아껴줄 때 진지하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남자는 애초에 못된 놈이고,
    님이랑 잘 해볼 생각 별로 없고,
    아마 님처럼 밀고 당기고 갖고 노는 여자가 최소 둘은 더 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현지에도 있겠고, 한국에도 있겠고요.

    그리고 그런 남자는 결혼하면 정말 힘들어요.
    님. 결혼하고 살림 차렸는데 한달 잠수하는 남자랑 살고 싶으세요?
    헉..생각만 해도.ㅠ.

    연애 트레이닝 삼으시고,
    그럴 생각 없으면 님 연락하지 마세요.
    그놈 .. 연락 안 할걸요. ㅋㅋㅋㅋ -_- 빤히 보인다. 한 1년쯤 후에 올지도..

  • 8. ,,
    '10.2.1 2:36 PM (211.49.xxx.39)

    밀고 당기기가 아니라, 그냥 님이 더 많이 좋아해서 밀당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영악한 남자 아니고는 남자들 밀고당기기 잘 안해요.

  • 9. 원글
    '10.2.1 2:50 PM (118.44.xxx.42)

    글쎄요...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건 맞는데 처음부터는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그는 가끔 연락안하고...제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을때가 있어요..(한국에 있을때 )

    머라고 설명하기 어려운데, 제가 아주 화가 많이 났다든가...머 인내심이 끝까지 갔을때 아무렇지 않을듯 연락해요...언제 그랬냐식으로
    그럼 전 화가 많이 났었지만, 돌아와준것에 대해 고맙고, 그리고 그가 더 좋아졌어요.

    그가 약은 사람인것 알고,
    절 편하게 해주지 않은것도 알고 있지만
    그가 좋을 걸요.

    지금까지 저 좋다는 사람만 만나왔어요.
    전에 했던 연애는 항상 편했죠...이렇게 애닯은 건 처음이예요.

    밀당할 필요가 없는 연애만 했기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밀당을 어떻게 해야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연애가 편하고 좋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가 비록 나보다는 덜 나를 좋아해서 나를 힘들게 하지만,
    이렇게 누구를 좋아하게 되는 일도 쉬운일이 아닌데,
    힘들다고 그냥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배워서라도 그가 나를 좋아하게 하고 싶어요.

    댓글들이 조금 절 슬프게 하네요...

  • 10.
    '10.2.1 3:00 PM (218.38.xxx.130)

    날 별로 안 좋아하는 남자를
    내게 빠지게 하는 방법은
    안타깝지만 별로 없어요....

    여자는, 남자가 애쓰면 노력에 감복하기도 하지요.
    남자는, 여자가 애쓰면 질립니다.

    한 가지 방법은
    님이 그 남자 한국 올 때까지 연락 끊고 있다가 눈부시게 예뻐져서 한번 만나는 것 뿐이에요.
    해외 있는 남자(이미 맘 뜬 남자)를 이메일이나 전화로 어떻게 해서 꼬시는 건 불가능해요.

  • 11.
    '10.2.1 3:02 PM (218.38.xxx.130)

    그리고
    그 남자가 .. 한국에 있을 때도
    님을 상대로 그런 '술수'를 쓴 건 약은 남자가 아니라
    못되처먹은 남자예요. 정신차리삼.
    화가 날 때,연락을 미루고 미루다, 한번 건드려볼까? 하고 님한테 연락하는 거,
    그 남자의 정신세계도 정상은 아니에요. 피폐하고, 못됐어요.

    그런 남자에게 끌리면서 저사람과 사랑하고 싶다 생각하는 님의 정신세계도
    저는 좀 불안해보여요. 나를 좋다고 하고, 나도 좋은 사람과 편안한 연애보다
    날 불편하게 하는 스릴 있는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 이유가 있을 거예요..

  • 12. 댓글이
    '10.2.1 3:07 PM (115.128.xxx.155)

    가슴아파도 진실을 외면하진 마시고...가망없는 연애로
    허비하는 님청춘이 안타까워 저도 한마디남겨요
    슬픈영화한편보시고 펑펑우시면서 마음정리하세요
    님좋으신분같은데...남자들은 왜 보석을 몰라보는지
    제발 정리하세요~~ 플리즈

  • 13. 다시는 다시는
    '10.2.1 3:07 PM (210.180.xxx.254)

    댓글 쓴 사람이에요.
    마음 아프시지요.

    실은 제가 지금 님과 똑 같은 상황에 처해있어요.
    이런 일은 전에도 두 번 겪었고 지금도 2주째 연락이 없답니다.
    하지만 3주만에 연락이 온 적도 있어서
    정말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기다려보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먼저 연락은 안하려구요.

    이번에도 연락이 없으면 그냥 잊을려구요.

    더구나 저도 해외에 장거리로 떨어져 있어서
    이 사람을 잡을 능력도, 인내심도 바닥난 상태랍니다.

    네...저도 정말 제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거든요.
    저도 연락 없는 무심한 이 남자가 정말 정말 좋고,
    그 사람이 어떤 나쁜 행동을 해도
    제가 나서서 변명해 주고 싶을 때가 많답니다.

    배워서라도 그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서
    책도 여러 권 보았어요.
    그건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이미 두 사람의 관계에서 누가 약자이고 강자인지는 정해져 버렸어요.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고 항상 약자인 거에요.

    그리고 그건 여자에게 아주 아주 좋지 못한 조건인 거에요.

    단기적으로는 마음이 아프지만,
    두 사람의 인연이 여기까지라면 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는 이게 나에게 좋은 거다...라고
    저는 마음 비우려고 무지 애쓰고 있어요.

    아마 님도 님에게 맞는, 님을 여왕처럼 대해줄 남자가 있을 거에요.
    정말 좋은 남자는 님을 진정으로 아끼고 불안하게 만들지 않을 거에요.

  • 14. 에고
    '10.2.1 10:40 PM (212.234.xxx.214)

    저도 저 좋다는 남자는 별로라 하는 경향 때문에 속깨나 썩었습니다만..
    원글님 남친분은 정말 별로네요. 자기 좋아하는 사람 맘을 갖고 놀다니. 뻥 차버리지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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