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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복도에 내놓았는데요...
보니까 포스트잇에 "피자 드실분 가져다 드세요 xxxx호" 이렇게 씌여 있더라구요...
누구 먹으라고 일요일 저녁에 피자 상자를 내놓은 걸까요? 저희 아파트는 계단식이고 통로에 앞집과 저희집
두집밖에 없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휴일에는 출근을 안하시니 아닐거고 경비아저씨도 그시간엔 안계시니
다니는 사람이라곤 저희집 식구들과 배달하는 분들 뿐인데...
은근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게 생각한건가요?
피자가 새것인지 먹다 남긴것인지 확인은 안해 봤지만 물건도 아니고 음식을 바닥에 놓아 두고 드실분은 가져다
드시라니...
1. 그러게요
'10.2.1 10:40 AM (220.79.xxx.203)차라리 벨 누르고 좀 맛보시라고 했음 기분좋게 먹었을지 몰라도,
좀 이상하네요.
음식을 바닥에 두고... 누구보고 가져다 먹으라는건지..2. 딸딸이맘
'10.2.1 10:44 AM (121.130.xxx.81)이상한 사람이네요...
3. ㅇ
'10.2.1 10:47 AM (125.186.xxx.168)배달하는 분들 드시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4. ..
'10.2.1 10:48 AM (125.139.xxx.10)옆집 먹으라고 내놓은것은 아닌것 같네요
누구라도 지나가면서 가져가라는 뜻 같은데요
하다못해 신문지라도 바닥에 깔고 내놨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배려는 아쉽네요5. 세상에
'10.2.1 10:51 AM (218.38.xxx.130)-_- 뭔가요? 땅그지도 아니고..
아무리 포장을 잘 해놓았더라도 내다 놓은 음식을 어떻게 먹나요?
일하는 분들이라도 그렇게 쓰레기처럼 내놓은 걸 누가 먹어요?
기분나빠..
피터팬에 나오는 독 케이크가 생각나는데..암튼..-_-;;6. 참
'10.2.1 12:32 PM (122.35.xxx.34)세상에는 별사람이 다 있어요..
이해안되는 사람이 너무 많아....7. ..
'10.2.1 1:17 PM (110.8.xxx.19)뭐하는 짓인지..그걸 누가 갖다 먹는다고.생각이 넘 짧네요.
8. 제 경우는
'10.2.1 2:05 PM (211.59.xxx.22)저는 그런 즉석 먹을거리는 내놓아 본 적이 없고
안쓰는 그릇이나 용품 달력 잡곡 등등은 메모지에 써서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하면
없어지더라고요.
배달하시는 분들이나 세탁소(아침에 세탁 세탁 하며 다니시는 분) 분께서 가져가세요.
세탁소 옷걸이도 몇 십개 챙겨서 내놓으면 싹 없어지고
저는 필요하지 않지만 필요한 누군가가 가져가서 요긴하게 쓴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피자 같은 즉석 먹을거리는 좀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차라리 경비아저씨께 깨끗하게 포장해서 갖다 드리지...9. **
'10.2.1 3:36 PM (222.234.xxx.146)요즘같은 날씨에 밖에 내놓으면 금방 굳어서 먹기도 힘들것같구만....
그래도 딴엔 버리는것보다 나을것같아 그랬을까요?
나름 배려인건가?ㅡㅡ;;;;
저도 글보면서 저기 윗님처럼 '땅그지도 아니고...'했었는데 참.....
게시판 보다보면 참 사람사는거 각양각색이다싶네요10. 그래도
'10.2.8 5:11 PM (121.124.xxx.177)물건이랑 음식하고는 좀 다른것같은데요.
냉동실이나 경비아저씨께 드리던지...차라리 벨을 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