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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란 직업이 인기가 있는 이유가 무었때문일까요?|
(호봉에 따라 차등이 있겠지만 30대 초반 7~9급 기준으로 할때..)
공무원이란 직업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가
정년이 유지되는것 말고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최근에는 연금도 점점 축소되는 방향이라고 들었어요.
여자에게는 정년 유지되고 육아휴직도 보장되고 장점이 많겠지만
남자일 경우 급여가 낮아서 맞벌이를 안할경우
생활을 유지 시키기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그동안 선 보면서 공무원인 분들 몇몇 만나봤는데
공무원이란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 분들은 드물었어요.
힘들게 들어가긴 했는데 뭔가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았어요.
사기업 다니고 있는 친구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사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정보도 빠르고
자기계발에도 열심인데 본인들은 집단 자체의 보수적인 분위기와
왠지 모르게 정체되어 잇는 느낌이라 그러더라구요.
급여가 낮은것도 불만이라 그러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여러 단점들을 생각하더라도 장점이 많으니
공무원 시험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경쟁도 치열한거겠죠??
하지만 직업에도 유행이 있어서 10년뒤 지금의 인기가 시들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근엔 한의사도 넘쳐나서 한의대가 인기가 없다고 하듯이...
1. 안정적인거
'10.2.1 10:39 AM (125.190.xxx.5), 왠만하면 그 지역에서 평생 해먹을 수 있는거..그거 진짜 무시못합니다..
저흰 가진 돈이 없어서 인서울 못하고,,인 서울 못하니까 지금 지방 여기저기를
전전하고 있거든요..진짜 직업군인 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네요..
집 때때마다 옮기는 것도 너무 힘들고,,애들 적응시키는 것도 너무 힘들고..
공무원이면 그런거 없을 거 아녜요..
울 남편 기술은 쳐주는 직업이라 공무원 특별채용 이런거 있으면
원서 넣어보라고 계속 꼬시고 있네요..2. ..
'10.2.1 10:41 AM (114.204.xxx.161)더구나 친절하지 않다고 잘리는 일은 없다!
3. 먹고살기 힘든데..
'10.2.1 10:41 AM (118.221.xxx.19)남자들도 월급은 좀 적어도 안정적이고 편한편이고..무엇보다 공무원 신분에 얻는혜택이 많으니 몰리겠지요.
만족하는분도 드물겠지만..그만두라고 하면 또 안 그만둘걸요.
동사무소 직원들만 봐도 일은 공익들이 하고 전부 쉬는 분위기..4-50대 아줌마들은 왜 그리 많은지.....4. 위에
'10.2.1 10:46 AM (122.43.xxx.20)안정적인거..쓰신님아...공무원 순환보직때문에 힘들어요...ㅠ
매번 인사발령시즌되면..침이 마릅니다..이번에는 또 어디로 가나..하구요..
저희는 이동이 특히 많아서 그런지 결혼 4년차인데 이사 3번했어요..
물론 1시간 30거리도 다니려면 다니겠지만, 어디 그리 되나요..5. 음
'10.2.1 10:58 AM (58.237.xxx.125)주변에 공무원직에 계신분들이 많아서 그분네들 직업환경이나 사시는 모습 보면서
왜 저리 공무원 하려고 안날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요. (교직빼고)6. ..
'10.2.1 11:05 AM (125.241.xxx.98)정말이지 세상물정 정말 모르시나요?
검사도 2년마다 지방 돌아다니거든요
공무원 혜택 전혀 없습니다
대학 등록금도 대주지 않습니다
30년이 넘어도 비싼 -어지간한 회사 다 나오는==건강검진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님 남편한테 직장 그만두라 해보시지요
그만두시나
지금 세상에 누가 작장 그만둔답니까?
마음에 드나 안드나 내가 선택한 인생이니 그냥 사는 것이지요7. 힘들다
'10.2.1 11:05 AM (220.88.xxx.254)뭐다해도 보통의 직장인보다 일찍 퇴근하고 많이 쉽니다.
훤할때 퇴근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이웃 보면 부럽더구만요.
윗님 다른 직장은 전근 안하나요?
공무원들 힘들다 월급작다 징징대는것도 공통점인듯 합니다.8. 위에..님
'10.2.1 11:11 AM (125.190.xxx.5)저 교육청 다니는, 경찰청다니는, 시청다니는, 선후배들 보니까 그래도 한 도시에서 맴돕디다..
저흰 서울,경기도,충청도,경상북도,경상남도 이렇게 광역으로 돌고 있습니다..
최소1년, 보통2년, 이번엔 길어서 3년만인데..
또 가라는데....지금 머리깨집니다.. 어찌 그리 전세가 없거나,,월세도 비싼 동네로만
돌리는지...지금 몇일째 저 잠도 못자고 있어요...
머리가 아프고 아파서 새벽엔 남편까지 깨워서 어떡하냐고,,,
안겨서 푸념하고,,,어휴...난 못살아....9. 친정엄마왈
'10.2.1 11:31 AM (125.243.xxx.194)최근에 그러시더군요..
저..결혼할때..사윗감이 공무원이면 좋을것 같아서..
시집보냈는데..
이리 어렵게 살 줄은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정에서 다 가져다 먹습니다..ㅠㅠ)
남들 보기에..공무원 괜찮을 줄 알아서..보냇는데..
막상 그것도 아니더라..하시데요..
(저희집엔 공무원이 없었거든요..^^;;)10. 힘들다님
'10.2.1 12:37 PM (121.144.xxx.174)절대 일찍 퇴근하고 많이 못 쉽니다.
주말도 출근해서 일 합니다.
30대라면 더더욱 일에 치일때라 평일에도 일찍 얼굴 보기 힘듭니다.ㅠ.ㅠ11. 경찰
'10.2.1 12:40 PM (218.54.xxx.95)저흰 경찰공무원인데 별로 인사이동없이 그냥 작은 소도시에 삽니다.결혼10년이구요.
별로 혜택같은거 없고..단지 딴 직업에 비해 할당량?이라하나 그런게 없어 좋네요.
가령,,우체국공무원도 보험몇개할당.은행직원도 카드할당채워야하고..근데 별로 남한테
굽신거릴 필요가 없어 그건 좋네요.월급은 당연 적구요.
단지,,제가 살아보니 시댁에 재산을 좀 받는다던지,친정에서 받는다면 당장 살기는 편해요.
월급으로만 살면 되니깐요.12. 솔직히
'10.2.1 1:08 PM (58.227.xxx.121)다른건 별로고요... 안정적이라는거. 그거 하나인거 같아요.
요즘은 웬만한 회사는 40 넘어가면 자리 보존하기 힘들지만
공무원은 어지간하면 정년까지는 보장 받잖아요. 정년 후엔 연금도 타구요.
그거 말고는 뭐..
직무에 따라서 칼퇴근하는 직무도 있고, 널널한 직무도 있지만
주변에 공무원 하시는 분 보면 또 다 그런거 같지도 않던데요.13. .
'10.2.1 2:04 PM (220.120.xxx.196)정년과 연금.
14. ?
'10.2.1 2:18 PM (119.64.xxx.14)근데 요즘 웬만한 회사가 40넘으면 자리보존하기 힘들다는데.. 막상 제 주변에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보면 다들 마흔 훌쩍 넘어서 직장에서 한참 잘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제 주변에 능력 특출난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도 아닌걸텐데 말이예요.
뭐 공무원들처럼 정년까지야 당연 힘들겠지만.. 그래도 워낙 공무원 급여가 적은 편이니 아주 고위공무원 아니고서야, 대기업에서 10년 동안 받는 돈 공무원들이 벌려면 20년은 넘게 걸릴텐데, 오래 근무할 수 있다고 무작정 더 나은 건 아니니까, 오히려 경제적인 문제를 감수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적다거나 여가시간이 더 많다거나.. 다른 장점을 봐야할 것 같은데요?15. 남의 떡이 커보인다
'10.2.1 3:14 PM (121.138.xxx.201)입에 풀칠하면서 오래 다닐것이냐 고기 먹으면서 빨리 그만둘거냐의 문제죠.
제가 자장면도 맘대로 못 사먹던 시절 갈비뜯던 친구들이 연금있다고 저를 부러워 하네요.
웃기는 것은 그들은 그간의 고소득으로 집이니 주식이니 재태크를 해둔 상태라는 거죠.
동사무소 공무원만 공무원이 이닙니다.
다수의 공무원들은 여름 휴가도 맘대로 못가고 박봉에 시달려요.
징징거리긴 싫은데 대신 억울한 소리만은 말아주세요.
요즘 공무원처럼 공채로 많은 인원 뽑는 경우가 있나요?
게다가 학력 경력 불문이죠.
사람들 많이 몰리는 것이 당연하죠16. 애효..
'10.2.17 12:59 PM (125.128.xxx.77)전 공무원입니다만.. 부부 공무원.. 좀 지난 글인데 남의일이 아니라 한글자 보탭니당.
요즘 공무원들 그리 호락호락 여유있게 일하지 못합니다. 우린 부부가 온전히 주말을 쉬는 날은 한달 가야 한주 정도가 될까 말까.. 평일도.. 거의 야근입니다. 친정엄마가 거의 와서 살다시피하는데 엄마가 아프시다거나 할땐 신랑이 저녁에 아이들 챙기고 10시쯤 제가 집에 오면 바톤터치하고 신랑 다시 출근합니다. 그리고 집에는 이르면 새벽 한두시... 늦음 아애 꼴딱 새로 들어오죠. 정말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는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일은 해야하고. 울 신랑은 설 명절연휴 짧았는데도 이틀이나 밤에 나가서 새벽까지 일하다 들어왔습니다.
현 상황이 경제위기다 뭐다.. 공무원들이 해야할 일이 엄청납니다.
또, 두사람 월급 합쳐도.. 대기업 다니는 한사람 월급만 못합니다. 같은 경력 수준에서..
뭐.. 이렇게 사는 공무원들 엄청 많습니다.
주말, 공휴일에 정부청사 인근을 지나가보세요. 불 켜져있는 사무실 많습니다.
근무시간 중에 일하지 주중에 뭐하고 쉬는 날 나와서 에너지 소비하냐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지 말고..
그들도 어느 여자의 남편이고 어느 아이들의 아버지인데 쉬는날 온가족이 티비 앞에서라도 함께 하고싶지 않겠어요???
참고로, 요즘..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 들어온 친구들 중에 두어달..일하다 공무원이 이런지 몰랐다고 그만두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정말 읽다보니 좀 속이 답답해서 한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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