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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옥이예요..
집을 팔았어요..일주일전에...
근데 시세보다 2천을 못받았어요...ㅠㅜ
내가 급매로 내놔서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부동산이랑 살사람의 언변에 휘둘리듯이...
남편도 없는데 애랑 둘이 있는 아줌마라고 마구 정신빼놓고 뺏기듯 팔아버린게
너무 속상해요...
저녁에 애랑 둘이만 있으면 내가 바보같아 눈물만나고...
속이 터질것같고...
일부러 사람들이랑 어울리다 집쪽으로 오면 가금이 터질듯 숨이 안쉬어져요...
남편이랑 전화로 상의해서 그가격에 안판다하고는 정말어쩌다 뭐에 홀린듯 벌어진일예요..
여긴 강남 소형역세권이라 상승여력이 있다는 곳이고
날짜도 안급하고 돈도 안급해서 전세놓고 나중에 팔아도되는데...
잔금일은 5월인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휘둘려서는 ㅠㅠ
내가 5년간 살면서 이집대출갚고 산다고 얼마나 아끼고 안쓰고 살았는데
한방에 바보짓한것이 더 미치겠어요...
남편은 이미 저지른거 앞으로만 생각하자는데 어디 그런가요 ㅠㅜ
그냥 주식으로 날렸다 치래는데도 속상하고...
아는 의사한테 얘기했더니 홧병이래요....정말 속상해요...
애안고 울고하니까...애도 놀라고 상처받는거같고....
애한테는 너때문에 속상한건 아니라고는 했지만 놀라겠지요...
정말 맘고생다이어트가 촤고라고 3일만에 남은 2키로가 확 빠지네요...
1키로에 천만원다이어트라고 이런 농담하고 살아요...
너무 속상해 주변엔 말도 못하고 남편만 잡고 울고,,,되도록 생각안하려는데...
밤만 되면 그게 잘 안되요?...
제맘 어찌 다스리지요 ㅠㅜ
1. 그래서
'10.2.1 10:22 AM (115.139.xxx.59)몇 백 더 받겟다고 안팔다가
지금 집 안나가서 무쟈게 고생중인 절 보고 잊어버리세요..2. 새아파트입주자
'10.2.1 10:24 AM (125.140.xxx.180)얼마나 속상하시면 살이 다 빠지셨을까...
그래도 건강 생각하셔서 자꾸 잊으시려 노력하세요..
아이한테도 마이너스이고, 걱정한다고 되돌릴 수 없으니
잊으셔야해요..
저도 심각한 고민끝에 엄청난 탈모가 있어서
억지로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다른데 집중할 것을 찾아보세요..기운 꼭 내세요..3. ..
'10.2.1 10:28 AM (125.176.xxx.56)어쩌겠어요. 전 집 살때 망서리다가 8,000만원 더주고 샀어요. 2002년에...
생각나면 저도 얼마 아끼겠다고 했던 일들이 생각나고 수중에 현금을 쥐고
있었는데도 망설이다가 돈 더들인 것 생각나면 님처럼은 아니지만
한숨이 나오곤 했는데...그 것이 아니면 다른 실물수가 있었겠거니 하고
위안을 했어요. 재작년 말 펀드 환매하면서 또 몇 천 날렸을 때도
울 아이 대학 합격하는 복으로 몰려서 그렇구나 하고 또 자위를 했답니다.
속은 아직도 무지 쓰리지요ㅜ.ㅜ 그런데 어쩌겠어요. 나를 위해 아무
잘못 없는 가족들을 위해 위안을 하고 넘어가야지요...4. 살다보면
'10.2.1 10:28 AM (122.36.xxx.11)더 한 일도 많아요.
이번에 본 손해가 나중에
더 큰 걸 가져올지도 모르잖아요.
인생은 그런 거 같아요.
어떻게 흘려갈 지 모르는 강물..
작은 물결마다 일일이 시비하며 살 수는 없다..
생각하고 잊으세요5. 저는
'10.2.1 10:28 AM (180.69.xxx.70)작년에 멀쩡한 집 팔고 다른 집 사서 전세주고 다른 곳으로 전세갔는데요
잔금 받기도 전에 판 집은 1억 오르고 산 집은 제자리였어요.
잔금받고 이사가기 전 두달동안 정말 마음이 지옥이었어요.
집에 있기 싫어서 친정가있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2천 정도는 다 싸게 팔지 않나요"? 그정도는 싸야 요즘 팔리는 것 같던데6. ...
'10.2.1 10:29 AM (61.74.xxx.63)토닥토닥... 님 괜찮아요.
다 지나면 별일 아닌걸요.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자꾸 곱씹으시다 건강 상하면 더 큰일이지요.7. 그게
'10.2.1 10:29 AM (121.144.xxx.230)어찌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냥.. 빨리 잊거나..
더 좋은면을 보도록 노력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형부가 오를것 같다는 말에..
덜컥..삼천이나 주식에 그것도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 꼬라?박고..
2년 지난 지금..
그사이. 천 정도 손해 보거나..(2천건지고),.. 그 기회 놓치고.. 천이라도 남길 수 있는 기회 있었는데.. 그것도 놓치고..
지금.. 20만원(그 사이 무슨 감자까지 해서 주식수는 완전 줄고)남았어요.
3천 다 날린 셈이죠..
정말.. 생각하면. 속 터지지요.
거기에 울 신랑 친구 빌려준 1200은 받을 기약도 없고..
전 그냥.. 비싼 수업료 냈다.. 하고.. 잊을려고 노력합니다.
그러지 않음.. 득은 없으면서.. 속만 상하니까요.
어쩌겠나요.. 돌이킬 수 없는데(그 사이 억단위로나 올라준다면.. 계약금 2배 돌려주고 파기라도 하지만. 그럴 기약이 없다면 그냥 훌훌 털으세요).. 늙어요.. 잊어버리세요.8. ...
'10.2.1 10:30 AM (180.71.xxx.181)에효 복장 터지죠 그래도 어쩜니까 버스는 떠났는디...
며칠 맘고생 하실겁니다
쉽게 잊어지나요 시간이 약입니다
대신 다른데서 더좋은일 생길겁니다
아까워 한들 소용없다 하고 내건강 챙기세요9. 3백만원
'10.2.1 10:30 AM (125.190.xxx.5)더 받겠다고 미루고 미루다...지금 700만원 빠졌습니다..전체 금액은 2천만원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제가 사고 1년도 안 살고 못팔고선 세놨는데..15%나 빠졌는걸요..어헝....
부동산 사람들 정말 정신 쏙 빼놓는데 뭐 있죠??
저도 몇일전에 월세 내놨다가..정신을 어찌나 호려놓던지..
제 조건은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세입자 요구만 다 들어줬네요..
오늘 다시 전화할 생각입니다...어휴!!!10. 어머나
'10.2.1 10:31 AM (218.38.xxx.130)저는 산 가격보다도 손해보고 팔았어요.
님은 샀을 때보단 올랐죠? ^^;
그런 일로 애를 붙잡고 울고불고 하다니 아이 정서가 걱정되네요-_-;;
그러지 마세요. 님이 땅을 치고 울면 2천만원이 땅에서 솟아나나요.
잊어버리세요. 내일 할 일 오늘 할 일만 생각하세요.11. 부동산에
'10.2.1 10:32 AM (221.140.xxx.115)휘둘려서 1억 더주고 산 저도 있어요ㅜㅜ
저도 급할것도 없고 매물도 많았었는데...어,어 하는 사이에 그렇게 되더군요.12. 위로
'10.2.1 10:33 AM (119.70.xxx.143)드려요. 저도 올해 집 전세놓으면서 3천만원이나 싸게 놓아버렸어요. 정신없이 그냥..
기존 집대출받아놓은거 3천갚고 전세놓는 조건이나, 그냥 안갚고 3천 덜받고 전세놓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곤 계약서 다 쓰고나니까 아차싶은게.. 뭐에 홀려있던거 맞고요.
2년동안 3천만원 이자만 생각하면 일주일 기가막혔었습니다. 7개월전 지나간 일이지만 그땐
너무 바보같아서 너무 속상했었는데요.. 뭐. 살다보니 그런 어이없는 손해도 있으려니 합니다.
그땐 여러모로 제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급히 전세놓다보니 그런 실수도 하더라구요.
잊어버리세요 그냥 화악~13. ...
'10.2.1 10:33 AM (125.140.xxx.37)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생각처럼 아파트값이 금방오르는게 아니더라구요.
그아파트에 갑자기 엄청난 호재가 생기는건 아닐테니까요....
속상하셔도 마음 접으세요...
팔려야하는데 안팔려서 전전긍긍하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셔야지 어쩌겠어요.
기운내세요.14. 원글
'10.2.1 10:36 AM (121.138.xxx.253)고맙습니다...
이런 위로가 필요했나봐요..눈물이 또 나오는데 실것울고 정화하고싶네요...
그래도 이일 저지르고보니...
남편이 더 속상할텐데 맘깊게 생각해주는거
정말 고맙네요..화를 낼 상황인데...
어찌 그렇게 바보같은 결정을 했는지...
금요일에 집내고 토요일에 이가격에 사겠다는거 돌려보내고
화요일에 아주 부동산 언변에 고수에게 걸려서 홀려 남편도 없는데 밀어붙혀 팔게 됐는지..
뭐 다 잘할수는 없는거니 잊고 새로운 수입꺼리를 찾아야겠지요...
그래도 문득문득 속상한걸
하지만 집은 팔고 몇년뒤를 봐야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겠지요..
좋은 배우자 곁에 있고 이쁜아이들이 2~3천만원의 가치보다 큰걸 알았으니..ㅠㅠ15. 저두 3년전에..
'10.2.1 10:52 AM (59.28.xxx.110)집팔면서 시세보다 천오백 정도 작게 받았어요. 전 혼자 집처리하느라..
정말..님처럼 밤되면 얼마나 울었는지..홧병 날것같았었죠.
님맘 너무나 이해됩니다. 이미 저지르진일 어쩔수도없구요. 그냥 이집을 팔때 2천을
꼭 남기고 팔꺼라고 생각하시구요. 시간이 지나니..그냥 잊혀지네요.
살다보면 더한일도 생기더라구요. 더한일에 비교하시구요. 힘내세요. !!16. 그럼요
'10.2.1 10:52 AM (122.43.xxx.20)남편분과 아이한테는 2천만원보다
아내이자 엄마가 화병나는게 더 큰 손해랍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활기차게 생활 시작하세요...17. 급매
'10.2.1 2:54 PM (122.43.xxx.5)급매로 처분하셨으면 어떤 사정이 있으신지 몰라도
파셨으면 구매계획은 없으신건가요?
경험도 생기셨으니 아주 잘 구매하실수 있으시겠지요.
잘 알아보고 잘 구매하셔요.18. 담에
'10.2.1 4:53 PM (211.253.xxx.34)분명 보상 받습니다~
제 경험상..^^
위로 팍팍드려요~19. 님때문에~
'10.2.1 4:53 PM (110.13.xxx.21)로긴했어요~
저도 지금 남편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면서
시집오면서 있던돈 4천만원 어찌하다보니..날려서..
한 1년은 모든게 스트레스고 티비는 정말 보기 싫었어요.
하루하루 지나고 너무 힘들어서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첫마디가...'니가 그 일 때문에 건강잃고 힘들어하지않았으면'한다는것이었어요.
그땐 남편 붙잡고 울기 바빴지만...갈수록 그런 신랑도 고맙고..
그러니 신랑이 속을 아프게 해도 어려운 일 있어도 더 잘하고 싶고
그럼에도 문득문득 자꾸 계산은 내위주로 그돈이면 떡볶이 몇인분인데..
옷이 몇벌인데 그돈이면 붕어빵 몇개 팔아야 되지? 하하..
이런 생각 버리세요.
몸 버리는게 정말 백배 천배 아깝답니다..진심으로.
또...살다보면 이상하게 사기나...돈을 못받거나..보증을 잘못 섰거나..
정말 이해 안되는 일이 가끔 인생에 한자락을 지난답니다.
그래도 몇억 아니라 싸게 ?? 지난거라 생각하시고
앞으론 좀 더 신중해지리라 생각하시고..
살면서 별거 아니지만 당하지 않으면 모르는
큰 돈 들이며 공부했다 생각하세요.20. 저도
'10.2.1 5:39 PM (114.206.xxx.244)비슷한데요. 원래 부동산이란게 일이천이 우습게 더해지기도 하고 빼지기도 하고 그런것같아요
저도 저번달에 이사하고 ..가만히 있다보면 내가 생돈들여 고생해가며 왜 이리 이사를 왔나..그땐 그집에서 이사가고싶어 안달이었으면서 막상 이사오고나니 그전집이 더 좋았던것같고 내가 세상에서 젤 바보같고..이리저리 쓴돈 생각하고 중간에서 날라간돈 생각하니 가슴이 터질것같고 그랬는데.남들도 그러고 살더라구요. 꼭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시스템이 좀 그래요. 그냥 앞만보고 이제 가야죠..21. 회색꿈
'10.2.1 5:48 PM (218.39.xxx.212)님아 진짜루 그래서님이 쓰신대로에요. 몇백 더 받는 건 고사하고 정상가로만 정상가로만 하다가 2년 째 못팔고, 정상가는 커녕 가장 싸게 부른 사람도 이젠 안산다네요. 울 일 아닙니다. 살빠질 일도 아니고요. 새옹지마란 말 그냥있는 말 아닙니다. 잊으세요. 틀림없이 님이 판 가격 보다 떨어집니다. 얼마 안가서요.
22. 원글
'10.2.1 5:52 PM (121.138.xxx.228)작은 물결에 동요말라~
적은 돈으로 배운거다..
일단 잊어라~
모두 맘다스리는데 도움되는 말씀들이세요...
다 새겨들을께요...감사합니다.
담에 더 잘하겠지요...
남의 조언으론 절대 모르는게 있는거 같아요...
내가 당해야지 뼛속깊이 배우는거...이번에 제대로 알았네요...
일잔 오늘은 오전에 글올리고 울고 아직 안울수있을꺼같아요...
당분간 사람들 만나 북적이며 지내려구요....잠시 잊어야 살것같아요...23. 복덕
'10.2.1 7:21 PM (202.171.xxx.12)복덕방이 왜 복덕방인지 아세요?
집이란게 원래 살때는 좀 더 쳐주고 팔때는 좀 더 싸게 팔면서
복과 덕을 쌓는거라 들었습니다.
사려는 사람들한테 2000만큼 은덕을 베풀었다 생각하시고
나중에 복 받으실거에요.
그렇게 속상해하시면 올 복이 도망가겠어요.
맘 좋게 가지세요.24. 집 팔고 살 때
'10.2.1 7:26 PM (220.120.xxx.196)굉장히 큰 거래인데도
뭔가에 홀린 듯이 그렇게 되는 수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지나고나면 그 손해를 만회할 기회도 오게 돼요.
밤마다 남편 잡고 우시면 상대방도 조금씩 화가 날 수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부동산이나 펀드에서 손해난 걸
괜히 수업료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남이 암만 말해도 소용없고 얼마간의 손해를 입어야
정신이 바짝 드는 그런 것들이요.
저도 집 거래하면서 느낀 건데
그런 큰 거래는 절대 혼자 하면 안 되겠더군요.
여러 사람이 있어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중요한 걸 놓치지 않아요.
저도 전세계약 혼자 했다가
대출 많고 비싼 집 계약해 버려서
최근에 집값 떨어질 때 정말 조마조마 했어요.25. 하나 배웠네요.
'10.2.1 7:47 PM (116.122.xxx.31)- 복덕방이 왜 복덕방인지 아세요?
집이란게 원래 살때는 좀 더 쳐주고 팔때는 좀 더 싸게 팔면서
복과 덕을 쌓는거라 들었습니다. -
저도 예전엔 바가지쓰면 속을 끓였는데
세상이치가 내가 손해보면 상대가 이익이라는 걸 알고 부터는
조금 비싸게 사도 예날만큼 속상하지 않더라구요.
나때문에 누군가는 이익나서 기분좋았을테니까...
예전엔 쌓아놓은 과일같은거 고를때도
최대한 좋은걸로만 고르려고 애를썼는데
지금은 적당히 합니다. 다른사람도 좋은거 가져가시라고^^
그런데 나이 오학년 넘어서야 이런 세상이치가 터득되더라는..26. ㅜㅜㅜㅜ
'10.2.1 8:12 PM (115.136.xxx.205)2천 더 받으려다 경매 넘어간 집도 있어요. 잘 파셨어요. 빨랑 잊어버리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27. 친구한테
'10.2.1 9:44 PM (117.123.xxx.123)천 오백 빌려준거 7년이 되도록 80만원 받은게 다이고, 차 잘못사서 수리비만 천만원 넘게 나왔다면 위로가 되실련지...
님은 집이라도 팔아서 비록 2천은 손해봤다고 해도 나머지 돈은 가지고 있으시잖아요 그래도 .28. 올리버
'10.2.1 10:02 PM (125.143.xxx.28)저두 일부러 로긴했어요.
부산 친정집 집 사고 팔때 제가 도와줬어요.
그런데 아랫집 여자랑 소음문제로 다투고 친정엄마를 다른데로 바로 이사시켜 드렸죠.
근데 판 집이 지금 시세가 그때보다 사~오천이나 더 나갑니다.
친정갈때마다 울화통 장난아닙니다.
어쩔때 그 아랫집 여자 솔직히 해꼬지 하고 싶은 맘도 들 정도입니다.
친정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듭니다.
친정엄마 맨 처음 이사하는날 전 아이들 데리고 친정집에 놀러갔는데
엄마집 첫 발내딛고 3분 되었을때 벨 누르고 올라온 여자였어요,
한바탕 크게 싸우고 친정집 한동안 놀러가지 않앗는데
오랫만에 애들 데리고 또 놀러갔다가 몇 분 안있어 나중엔 남편이 올라왔더군요
자기 마누라 임신햇다면서...
제가 그냥 아무 말 없이 친정엄마한테 이사가자고 햇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 우리가 피했는지 정말 속상합니다,
중요한건 그때 판 가격은 일억 이천 정도 지금은 일억 육천까지 간다는군요.
생각만 하면 한숨 푹 푹 나옵니다 ㅠ.ㅠ29. ...
'10.2.1 10:18 PM (180.66.xxx.171)그 이천 더 받고 팔수 있었을꺼 같지요. 지금 생각엔.
하지만 그건 그저 님의 상상입니다.
팔았으니 더 좋은집 사면 되지요.
팔고 저점이 오면 사야지하면 또 집값이 올라서 영영 못삽니다.
크게 생각하세요. 까짓 이천, 몇배로 버실꺼에요.30. ㅠㅠㅠ
'10.2.1 11:22 PM (112.148.xxx.28)저도 집 금방 팔릴 줄 알고 덜컥 집부터 샀다가 6개월 째 안팔려 맨날 울고 있어요. 새 집에 이사는 왔는데....이자만 월 200씩 갚고 있어요. 저 보고 용기내세요.
남편이 말렸는데도 제가 고집부린거라 지옥....이지요.31. 힘내요
'10.2.1 11:41 PM (220.89.xxx.212)만나서 술한잔 하고 프네요.
저두 홀려서 황금같은 휴가도 가지 않고 덜컥 계약하고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4천~ 5천 시세 떨어졌어요.
다들 더 떨어진다고 말렸는데 이곳은 하락시세 영향 없다는 부동산 말에 홀려서
덜컥 구입했어요.
이자를 생각해도 지옥이고, 8년째 타고 다니는 자동차 최고급사양으로 바꿀수 있는데 생각해도 지옥이고...
이그그그..
세상에서 젤 행복한 고민이 돈 고민이라고 하는말루 자위하고 살고있답니다.32. 세상에서
'10.2.2 12:07 AM (220.117.xxx.153)돈문제가 제일 쉬운 걱정거리랍니다.
자녀문제 건강문제 남편 바람 이런거에 비하면 원글님은 남편이 뭐라고 책망도 안하는데 왜 그러세요,,
제일 편하게 액땜한거라 생각하세요33. 저도
'10.2.2 12:07 AM (125.177.xxx.79)한 칠년전에 집 살때 더 좋은 집을 더 싸게 살 수 있었는데..놓친거 땜에 맥이 탁 풀리고 가슴이 어찌나 뛰는지 그러길 한 몇주 가더군요,,
큰 돈 거래를 첨해봐서,,,ㅜㅜ
넘 이야기 들으면 모르는데 자기가 당해보면 얼마나 그게 힘든지 몰라요 ㅠㅠ
원글님이 알뜰살뜰 사시다가 이런 일 겪으니 그런거예요
저도 잔돈부스러기에 달달거리며 모아서 집 사면서,,,정말 ,,,ㅠㅠ
위에서 님들이 많은 말씀 하셨지만,,
큰 거래나 큰 돈이 오고가면,,이보다 더한일 부지기숩니다,,
큰 공부 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저도 살다보니 더한 별별 일들 많이 겪고 돈 몇천 몇억 눈앞에서 날라가는데..
정신안차리면 사람 베리겠더라고요 ㅠㅠ
원글님이 무슨 나쁜짓 하고다니다가 돈 날린것도 아니니..
절대 자학하지마시고 ^^
무슨일이든 ,,,다 ,,공부다 큰수업료내고 공부 잘했다 생각하심 됩니다^^34. 그 날린 돈보다
'10.2.2 12:14 AM (125.177.xxx.79)더 중요한것이 원글님이고요 ^^ 다음이 원글님 가족이고 돈은 그 다음에 열심히 아끼고 또 벌면 되요 ^^
그깟 날려버린 돈 땜에 병 나지마세요^^ 다~~지나가버린 거,,따위...^^
걍 웃고치워버리세요 ㅋㅋ
아나!!! 그깟 돈 !!!35. 그건 암것도 아님
'10.2.2 1:15 AM (125.178.xxx.14)저희 시부모님은 강남 재건축 될 아파트를 3억에 파셨땁니다. 3년후 거의 20억으로 오른 아파트
땜시 두분 한달간 병나셨떠랬죠. 그 아파트 팔아서 들어온 아파트는 1억올랐구요.
그냥 전세로 주시지 왜 파셨는지..참 내..36. ...
'10.2.2 6:18 AM (211.114.xxx.132)돈이 가는 길은 아무도 모르지요.
이러고 있음 저렇게 한게 좋았는것 같고
저러고 있음 이렇게 한게 후회되고...
집 사고 팔면서 남들 다 돈 번다해도
나만 축나는 경우도 있고요.
인생 길고 긴 것이니 수업료 냈다 생각하셔요.37. 관점
'10.2.2 7:49 AM (122.101.xxx.207)제가보기에 배부른 소리같아요.
2천 더 받으실려다가 팔고싶을때 못 팔고 고생하실수도 있어요.
덜 받은 2천 아까워하지 마시고 님이 집 사서 오른거 생각하세요.
전 부동산 잘못 손댔다가 2억 넘게 손해보고 있어요. 욕심부린 내팔자지 하고 포기하고
어떻하면 다시 돈 모을까 고민하고 있답니다.38. ...
'10.2.2 8:59 AM (125.241.xxx.10)주식으로 1억 날리고 집은 하나는 손해 보고 팔고 하나는 2천 싸게 샀어요~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생깁니다.
우리 신랑이 늘 하는 말 '이미 지나간 일은 후회 하지 말고 생각하지도 말아라'
명언이라 생각하고 늘 새깁니다. 빨리 잊으시는 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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