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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자보수
새 아파트 입주하실 때 어떤 걸 유의해서 살펴볼까요?
입주하시면서, 살면서 어떤 하자가 있으셨는지
도움말씀 좀 부탁드려요..
사전점검 갔을 때 저는 딱히 하자라는걸 잘 못 발견하겠더라구요^^;
근데 앞뒤의 분들은 몇십개 목록의 하자를 들이대시더라는....
꼼꼼하지 못해서 내 집의 하자도 못 발견하는거 아닌지 걱정이에요ㅜㅜ
1. 살면서
'10.2.1 10:22 AM (222.237.xxx.100)발견되는 하자를 접수해도 되요....
그냥 봐서는 모르겠는 하자가 많지요....
살다보면 발견되는 하자는 바로 접수양식을 받아다(혹은 그 자리에서...그 자리에서 쓰려면 빼먹기도 하니 생각하시며 쓰시려면 양식을 받아다 아니면 집에서 메모를 해가서)
접수하세요.....
하자마다 기한이 있기 떄문에 신속한 접수 필요합니다....^^2. ..........
'10.2.1 10:25 AM (211.59.xxx.5)하자 투성이 집도있고...
하자가 거의 없는집도 있어요..
저희집은 후자쪽이었는데
살다보니 결로가 있더라구요...3. ..
'10.2.1 10:26 AM (61.74.xxx.63)창문유리에 금, 마루바닥인데 속이 비어 텅텅 소리나는 곳, 싱크대 문짝이 틀어짐, 선반 기울기 수평 불량, 현관바닥 대리석들이 색깔이 서로 다름, 욕실 타일 줄눈 불량, 바닥과 벽 사이 실리콘 마감 불량, 도배 불량, 베란다 바닥 수평 안 맞아서 물 안빠짐...
4. ..
'10.2.1 10:31 AM (61.101.xxx.39)저희도 입주 사전점검때는 안 보이는 듯 했는데 들어와서 살다보니 소소하게 한두개씩 보이더라구요. 그때마다 아파트내에 상주해 있던 A/S센타에 연락해서 바로바로 수리했구요.
마루가 살짝 찍힌거-크레용 같은것으로 홈 메워주구요.
신발장 안에 찍힌거 - 홈 메워주고 비슷한 색 스티커 붙여 주구요.
세면대 볼펜심 크기로 찍힌거 - 세면대 교체했구요.
주방 벽 - 벽지에도 살짝 긁힌 자국 있는거 - 그 면만 새로 도배했구요.
가스 상판 - 쿡탑 사용하다보니 얼룩이 잘 안지워져서 얘기했더니 와서 상판 교체해주구요.
부부욕실- 변기부스 문 여닫을때 소음이 난다고 했더니 고쳐줬구요. - 요건 저희가 조금 민감하다면서 처음에 제대로 못 고쳐서 계속 요청했더니 네번째쯤인가에 와서 문을 뜯어서 어떻게 고쳤는데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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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보이는거 하나 하나, 그때 그때 바로 연락해서 다 고쳤어요. A/S기사가 1년간은 수시로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어떤집들은 마루가 잘못 돼서(틈도 많고) 마루 전체 새로 가는 공사도 하던데 저희는 그렇게 큰 하자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5. ㅡㅡ
'10.2.1 10:37 AM (118.44.xxx.51)저희는 안방욕실의 샤워부스 바닥이 쪼금 높아서 샤워하면 물이 부스안쪽으로만 흐르는것이
아니라 부스바깥으로 물이 나가서 욕실 전체가 물에 젖어요. 이러면 부스가 있으나 마나;;;;;
근데 타일시공 공사하는 분이 와서 이거 보고 본인들은 해줄수 없다고 하데요.
그냥 대충 살으라고 하시며... 제가 봐도 좀 힘들어 보이긴 하는데 ..
이런거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 가뜩이나 안방욕실 물도 잘 안말라서 불편해서 말예요.6. 아무리
'10.2.1 10:50 AM (203.248.xxx.79)그 날 꼼꼼히 본다고 해도, 눈에 잘 안보이는 것들이
짐 정리하고 살다보면 하나둘씩...그래서 결국은 수십가지...눈에 띄여요.
실제로 그래서 하자보수 접수 기간도 1년 정도 되지요.
제 경우에, 살면서 고치는게 너무 힘들었던 부분은...
원목 마루 곰팡이가 있어서(자재 불량이라고 하더라구요.) 마루 쪽갈이라고 몇 개 뜯어내고 새로 했는데...소음이며 먼지며..장난이 아니었어요.
이게 젤 힘들었구요.
화장실 변기 물내림이 시원치않았는데,
이거 공사는 아랫집가서 보시더라구요. 아랫집이 저희보다 먼저 이사와계셔서 본의아니게 폐끼쳐서 죄송했지요.
화장실 타일에 금간 거 있나 보시구요.
이런 비교적 큰 공사들은 이사 전에 하는게 좋아요.7. 음
'10.2.1 1:21 PM (114.201.xxx.122)저희는 체크리스트 주던데요.
1년차, 2년차 기간에 맞춰서 주고 얼마전 3년차 하자보수 체크리스트 받았어요.
거기에 맞춰서 점검해서 작성했는데...
또 살다보면 저절로 알아지구요.^^;
하자접수가 많은 항목은 신고하지 않아도 일제 점검하기도 하구요.
저희집같은 경우 하자보수 받은 부분은
1.벽지 한쪽 구석에 곰팡이 난 부분,
2.욕실 바닥 배수로(욕실 바닥 물빠짐 잘 점검해 보세요.
샤워기로 물뿌리지 말고 대야에 물 가득채워 부어 보셔야 해요.)
3.붙박이장 싱크대 수납장 등등 문 뒤틀림, 경첩
4.타일마감
5.벽에 페인트칠 잘못된 부분
6.각종 실리콘 마감 미진한 부분
7.현관 센서등
8.도어락
이정도 기억나네요. 더 있을텐데...
저희집도 하자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고 들었어요.8. 원글이
'10.2.1 1:44 PM (125.140.xxx.180)조언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언니동생같은 마음으로 이렇게 세세히 알려주시니
점심 전인데, 배부른거같아요^^
요대로 프린트해서 꼼꼼한 집주인 되겠습니다..
모두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