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기 2009년 1월에 태어났구요.
3월이면 복직해야 해요.
그럼 만 15개월이 되는 건데 아이 맡기는 것때문에 고민스러워요.
주말부부라서 작년에 휴직하면서 친정에서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친정엄마랑 아기는 참 사이가 좋아요.
친정엄마나 저나 아기한테는 동급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전 직장근처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친정엄마가 버스타고 오려면 한 시간은 걸려요.
친정근처로 집을 얻기는 했는 데 워낙 물량이 없어서 전세끼고 집을 사서 내년에나 들어갈 수 있어요.
친정부모님이 다가구 주택을 하시면서 포도밭농사를 하고 계시는 데 아빠혼자 하시기에는 힘이 벅차실 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정 봐줄 사람 없으면 봐줘야지~~ 하시는데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눈치세요.
남동생은 우리 엄마 힘들다구 펄펄뛰구요.
첫째 시누이한테 맡겼으면 좋겠는 데 시누이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애들도 다 대학생이라서 돈도 필요하고 그런데
문제는 허리디스크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서 아이를 업어주지를 못하니까 잠깐만 아이를 보는 것도 겁네해요.
둘째 시누이는 성격이 조금... 자식들 키우는 거 보니까 애 주눅들게 말하고 쌀쌀맞게 행동하더라구요.
원래는 친정부모님 근처 아파트에 살면서 엄마가 봐주시고 바쁘실 때는 첫째 시누랑 둘째 시누랑 같이 와서 애 봐달라구
할 생각이었어요. 시누 둘은 모두 전업주부고 애들 다 키웠거든요. 그리고 친정근처에 살구요.
그런데 아파트를 그 쪽으로 얻지를 못하니 모든게 헝클어지네요. 지금 전세가 1년전보다 3천 올랐구요.그나마도 매물이 없데요.
만약 제가 친정엄마집으로 가면 엄마가 낮,밤을 모두 봐야 하니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시누도 부르지 못하구요.
엄마가 6개월이라도 봐주시면 그 다음에는 어린이집 보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 데 참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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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후 3월 복직인데 아이 맡길 사람이 없어서 고민스러워요
돌쟁이 맘 조회수 : 561
작성일 : 2010-01-31 16:32:17
IP : 116.120.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지나가다가
'10.1.31 7:05 PM (115.91.xxx.5)저는 지금 아이가 21개월인 직장맘인데요. 친정집 아래층으로 이사해서 친정엄마랑 3층에 사는 여동생이 아이를 많이 봐주고 있습니다. 근데도....(같은 동기간 친정식구인데도) 아기 키우는 일은 많이 힘들기때문에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친정어머니도 곤란하시고, 남동생도 결사반대이고, 하물며 시누이는 더욱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매정한 말로 들리겠지만 15개월이면 많이 컸으니 어린이집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애도 11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있거든요.
엄마분이 제일 고민이 많고 걱정도 많겠지만..........어린이집 보내거나 육아 보모를 구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닌 거 같아서 조언드려요.2. 근처
'10.2.1 10:24 AM (125.189.xxx.19)어린이집부터 알아보시고 보모 구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둘째 다니던 어린이집은 영유아반 따로 만들면서 영양사&간호사까지 따로 두시던데요
둘째 데리고 놀이터나가 놀고 있음 주위에 중국동포보모 제법 많더라구요 근데 그것보다도
차라리 그런 어린이집이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던데요
애들 함부로 다루고 조금이라도 행동이 넘친다싶으면...
가끔 욕도하시고 아이에게 짜증도 부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
'10.2.1 11:06 AM (218.157.xxx.106)제 생각에도 15개월이면 어린이집 여러군데 가보시고 한군데 정하셔서 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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