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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거주하고 계신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30대 후반의 처자, 머해먹고 살까요.

고민중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10-01-31 09:07:28
키톡으로 데뷔하고자 했는데, 고민상담으로 먼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ㅠ
전 30대 후반의 미혼처자입니다.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구요.
남친이 캐나다 시민이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캐나다에서 무엇을 하며 살 수 있을지입니다.
앞서 읽으셨겠지만 제 나이가 있는지라 출산과 육아도 생각해야하는데
영어와 현지 적응이 선행되어야 아이를 책임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최소한의 시간을 잡아도 1,2년은 걸릴 테고,
그 동안의 지출의 공백과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 일을 해야 할텐데,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격상 집에만 있는 체질은 못되고 저 스스로 감히 생활력 있다고 말씀드려봅니다.)
막연하게나마 피아노 레슨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해보지만,
무엇보다 언어가 먼저고 이후 인맥이 형성되어야 레슨을 할 수 있는지라
과연 이 시나리오대로 실행이 될 지 의문입니다. (경쟁률이 치열할 거라는 예상이 듭니다)
학교를 가야 한다면 컬리지를 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제 전공을 살려 편입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구요.
아니면 스타벅스나 스토어에 취직? 참고로 오타와입니다.
여기서 남친의 벌이가 그닥 ??? 을 눈치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캐나다 현실상 둘이 살기엔 빠듯합니다 ㅠㅠ
(수입에서 많은 금액을 세금으로 가져가 현실적으로 돌아오는 건 딱 둘이 살 정도 될 듯 합니다)
혹시 제가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밤새 고민하다 여러분의 객관적인 고견 부탁드리고자 올립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그 희망 감사히 받겠습니다. ^^
IP : 121.166.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31 9:49 AM (174.1.xxx.241)

    전공을 살리셔서 일단은 한국 학생들 방과후에 피아노 렛슨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오셔서 한인 커뮤니티쪽으로 광고를 내신다거나
    여기 오셔서 알게 되는 인맥을 통해 첫 시작을 하시다 보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영어가 되는 한국인 부모도 일단은 선생님이
    한국인인게 더 마음 편할 때도 있답니다. 좀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니까요..
    저와 가까운 데면 저라도 제 아이 렛슨 부탁드리고 싶네요..^^;;
    여기는 밴쿠버라..아쉽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시간 동안 영어공부 하면서 영어에도 익숙해 진다면,,
    영어로 수업도 금방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

  • 2. 제 생각에
    '10.1.31 10:13 AM (24.111.xxx.147)

    대학은 한국에서의 전공을 살려서 차라리 피아노 박사과정을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캐나다 대학은 잘 모르지만 대학원 편입이라는 것은 없으니 대학편입인데 그게 더 어려워요.
    학부과정은 내 전공외에 공부해야할게 너무 많기 때문이죠.
    영어문제도 있고요.

    남친분이 세금을 많~이~ 떼실정도면 벌이가 시원찮은 분은 아닐거 같네요.
    거기다가 결혼하면 부양가족 (님)이 생기니 세금도 덜 뗄거고요.

    피아노 레슨비 상당히 비싸서 잘만 되면 딴 직업보다 아주 좋겠네요.

  • 3. 피아노
    '10.1.31 10:29 AM (114.199.xxx.6)

    박사과정?쉬운거 아닌데요
    원글님은 언어도 아직 안된다 하시고..
    논문쓰고 연주박사도 과목마다 토론하고 페이퍼내고
    리사이틀도 4-5번 요구하지요
    장학금이라도 받을라치면 영어잘해야 하구요(비전공생레슨이나 반주조교)
    한인교회통해 레슨하는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오타와는 상대적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작아서.. 그게 좀 걸리네요

  • 4. .
    '10.1.31 10:43 AM (24.85.xxx.43)

    일부러 한인 피아노 선생님 찾는 한국분들도 많던데요.
    여기 캐나다가 워낙 뭐든지 체계없이 얼렁뚱땅 하는듯 하고(한국인들 눈으로 보기에는^^;;)
    한국 악기 교육 시스템이랑은 많이 달라서
    현지 선생님한테 하다가 답답해서 한국 선생님 찾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영어를 열심히 하고 오시라는거예요.
    언어 문제가 어찌보면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변수까지도 될 수 있는거 같아요.
    영어를 잘 하시면 어떤 분야건 도전해 볼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일단 사람들 만나는데 부담이 덜 하니 조금 더 진취적으로 살아가게 된다고나 할까요.
    어짜피 캐나다서 계속 사실거라니까 앞으로의 전반적인 인생 계획을 놓고 봤을때
    영어 잘하시면 삶의 폭이 넓어지는 건 사실이예요.
    물론 영어 한마디 못하면서도 너무 씩씩하게 잘 지내고 계신 한국분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그분들 생활의 바운더리가 좀 좁고 본인들 스트레스도 크다고 해야할지...하여간 그래요.
    한인들 많은 타운에서 한인들끼리만 교류하면서 사시면 그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거면 뭐하러 외국에 나와서 사는 인생을 선택했는지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영어 공부를 한국에서 좀 많이 하고 오시길 권유합니다. 그러면 여기 오셔서는 남들보다 느는 정도가 더 빠르고 깊어요.^^

  • 5. 오타와
    '10.1.31 11:49 AM (70.26.xxx.62)

    오타와에 한인커뮤니티가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오타와라면 한인회, 한인신문, 한인교회도 있을테니
    일단 웹상에서 한인커뮤니티를 찿아 내용을 읽어보시면서
    대충 한국분들이 그곳에서 뭘로 어떻게 살고 계신지 감을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인신문 광고란에는 피아노교습 광고도 있을테니 공급이 어느정도인지도 아시게 되겠구요.
    일단 영어가 익숙하질 않고 하루라도 빨리 현지에서 일을 해야 할 상황이면
    아무래도 한인커뮤니티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제일 효과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 6. 레슨 시켜본 이
    '10.1.31 1:01 PM (99.243.xxx.121)

    캐나다 살구요, 아이를 6년이상 피아노 가르쳤었어요. 한 3년은 윗분들과 같은 선입견으로 (한인이 체계적이고 꼼꼼할거라는) 한인 선생님께 배우게 했는데요, 결론적으론 한인께 배운 첫 3년은 그냥 흘려 보낸거나 마찬가지였다는걸 현지인 선생님으로 바꾸고 난 후 깨달았죠. 한인 선생님들은 정말 정성스레, 그리고 약간 강압적인 리드로 숙련되게 가르쳐주시나 여기서 자란 아이들의 정서에 안맞아 피아노에 흥미를 좀 잃게했는데, 이건 개인차였겠지만 가장 큰 것은 현지 시험준비와 정보력이었어요. 일단 한인 커뮤니티부터 알리셔야겠지만 한국의 피아노 교습처럼 열심히 가르치면 되겠지 하는 각오보단 열심히 현지 실정에 맞는 시험정보와 그에따른 크레딧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것들을 숙지하시고 가르치신다면 인기있는 선생님 되실거예요.

  • 7. 고민중
    '10.1.31 4:29 PM (121.166.xxx.103)

    이제야 답글 읽었습니다.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의 노하우와 함께 영어, 그리고 현지의 정서에 맞게 가르칠 수 있도록 부단한 연구가 필요하겠지요. 이리도 귀한 정보를 오픈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속의 당당하고 멋진 한국인 피아노 교사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ㅎㅎ (농담스럽지만 정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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