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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가방 어떤 거 좋아하세요?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0-01-30 23:17:55
요즘 크리스찬 디올 가방이랑 지갑에 꽂혔는데, 맘에 드는 건 2-3백이 훌쩍 넘고,
장지갑만 써서 요거 봤더니 거의 가방 가격 수준이고.. ㅋㅋ-_-
맘에 드는 걸로만 두 개 장만하면 3백은 우스울 듯;;

가피니 천이니 사려니 내키질 않고, 진피 좋은거 하자니 느무 비싸고;;

프라다네 구찌네 똥이네 전 다들 그냥 그런데.. 이상하게 디올은 상큼하게 이뻐 보이네요;

확 지르자니 고작 가방 지갑에 몇 백씩 들이는 게 미친 짓인거 같고 (차라리 여행을 가고 말지 -_-;),
대충 구색만 맞추게 디자인만 보고 천쪼가리 사자니 맘이 땡기질 않고요;;

암튼.. 디올 가방 어떤가요? 디올 화장품은 줄기차게 써봤지만 가방 등은 구입해 본적이 없어서. ㅋㅋ
백화점 이런 데 돌아 다녀도 디올 가방 들고 다니는 분 많이 보진 못했거든요;
(내 눈에만 안띄었나?-_-)

혹시 사용 중이시거나 사보셨던 분 평 좀 해 주세요.

그 외 다른 브랜드들도 괜찮은 거 있음 추천 좀 해주시고요.

참고로, 루이뷔통, 구찌, 코어스.. 이런 브랜드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구찌는 시계만 좋아해요. ㅋㅋㅋ

아 참 그리고, 가죽과 패브릭 가방 차이 좀 알려 주세요.
가죽만 써왔어서 패브릭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오밤중에 명품관 뒤적이다가 질문 한번 올려 봅니다-_-;;
IP : 221.147.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30 11:30 PM (221.147.xxx.143)

    아.. 그렇군요. 똥 이런 브랜드에 비해 품질이 좀 떨어지나 봐요? ㅋㅋㅋㅋ
    디올 디자인이 참 맘에 드는데..

    제가 험하게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좀 못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
    기분이 썩 좋진 않겠네요;;

    암튼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2.
    '10.1.30 11:47 PM (203.218.xxx.156)

    요즘엔 가방도 크고 모양도 틀이 딱 잡히지 않은 그런 걸 많이 선호하지만
    디올은 디올만의 분위기를 고수하는 게 좋아요.
    이번 시즌 옷은 보기에 Zara수준으로 허접해보여 실망이긴 하지만;
    싼티작렬 호피에 연보라...아 정말 ㅠㅠ

    여튼 디올은 lady느낌이 나요.
    이거 우리말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재수없나요 ㅋㅋ
    숙녀라고 하면 그 느낌이 아닌 거 같아서 ㅋ 여성스럽다고 해야하나. 곱다고 해야하나 ㅎㅎ
    그래서 그런지 가방이 사용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급미워지는 게 디올 같아요. 샤넬 램스킨 처럼요.
    옷도 잘 갖춰입어야 어울리구요. 시즌 지나면 또 손 안가게 되고요. 그게 문제죠 ㅋ
    이번 시즌 쇼윈도에 미는 것들은 이상하지만 디올에 예쁜 옷들 많아요.
    패밀리세일하면 90%까지 하니까 그럴때 유행 너무 안타는 아이템 마련해놓음 좋죠.
    그냥 매장에선 못사구요 ㅋ

  • 3.
    '10.1.30 11:54 PM (203.218.xxx.156)

    가방 물어봤는데 옷 얘기로 마무리 -_-
    전 가방은 상표 막 드러나지 않는 거 좋아해요. 브랜드는 별로 안가리고요.
    지방시 가방도 좋아하는데 나이팅게일은 너무 많이 들어서 싫고
    판도라는 고소영이 입국하면서 드는 바람에...전 왠지 그러면 싫어지더라는 -_-
    요즘엔 에르메스가 참 맘에 들더이다 -_-;;;;; ..........만 참 비싸네요 ㅎㅎㅎ
    아, 롱샴 개츠비도 좋아해요. 브랜드 따지는 82에선 이거 돈값 못한다 그 돈이면 똥사라 그러실지도 ㅎㅎㅎ

    패브릭과 가죽의 차이는....나이들수록 천가방은 손이 안가던데요. 없어보이는 거 같아요 ㅠㅠ
    더 나이 들어봐야 알겠죠...저희 엄마는 나이드시니 가볍다고 천가방 찾으시더라구요 ㅋ

  • 4.
    '10.1.30 11:54 PM (221.147.xxx.143)

    음 ( 203.218.41.xxx >>

    하시는 말씀이 뭔지 잘 알겠어요.
    실은 저도 디올 디자인들 쭉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었거든요.
    상큼한 멋쟁이 아가씨 느낌? ㅋㅋ

    거기에 첫 댓글님 말씀처럼 유행도 잘 탈 거 같구요..
    제가 그냥 검정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막상 디올 색상들 보니 계절을 잘 탈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

    근데 암튼 디자인은 딱 제 취향이에요.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너무 편하게 막 들기에 살짝 부담이 될 법한 디자인들이라 지적하신대로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ㅋㅋ

    이래저래 생각만 많습니당.

    옆에서 남편이 흘겨 보네요. 쓸데없이 비싼 가방 쳐다 보고 있다고요.
    차라리 데스크탑이나 바꾸래요. 누가 남자 아니랄까 봐. 쳇.-_-;;

  • 5.
    '10.1.30 11:57 PM (221.147.xxx.143)

    헛. 댓글 올리고 나니 또 글 주셨네요^^

    저도 이상하리만치 천이 안내켜서 제가 이상한 건가.. 생각했었네요-_-;;

    게다가 저도 님처럼 브랜드 막 티나고 온 가방 전체에 써 있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추천해 주신 브랜드들도 한번 둘러 볼게요.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6.
    '10.1.31 12:05 AM (221.147.xxx.143)

    .. ( 125.176.90.xxx >>

    아하 그렇군요!!
    어쩐지.. 눈에 많이 안띄더라니.. ㅋㅋ;;

    디올은 그만 쳐다 보고 다른 것들도 더 둘러 봐야겠네요.

    그나저나 가방 봤다 82 봤다 했더니 완죤 실시간 채팅하는 것 같네요. ㅋㅋ

    말씀 감사하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 7. ㅎㅎ
    '10.1.31 12:08 AM (98.166.xxx.186)

    20년 전에 산 디올 가죽가방,,,아직도 말짱합니다.
    오래돼서 쫌 질려서 안 들게 돼요.
    저는 가방을 험하게 쓰는 편인데도 웬일인지 이건 말짱하네요. ^^;

    가방 살 때 거의 가죽으로 구입하는데, 이건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패브릭으로 하나 사봤어요. (구찌)
    2년 됐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

  • 8.
    '10.1.31 12:14 AM (221.147.xxx.143)

    ㅎㅎ ( 98.166.90.xxx >>

    오옷~ 20년!! @@;
    님 짱입니닷! ㅋㅋㅋ

    혹시 그때 당시 가방을 더 튼튼하게 잘 만들었던 건 아닐까요?
    사실 요즘 옷들도 보면 예전과 비교했을때 비싸기만 하지 좀 더 허술한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잖아요. ㅎ;

    암튼, 다들 천도 잘 들고 다니시던데..
    아무래도 저의 선입견을 좀 버리고, 브랜드건 가죽이건 호불호 배제하고
    찬찬히 다양하게 둘러봐야 할것 같습니다.
    남푠이가 하두 흘겨 봐서 가격 욕심 좀 버리고-_-;;

    암튼 말씀 감사드리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 9.
    '10.1.31 12:15 AM (114.201.xxx.122)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입생로랑(뮤즈백), 미우미우(리본백)...
    그리고 요즘 프라다에 괜찮다 싶은 가방이 좀 눈에 띄고요...
    샤넬백에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요즘 가격이 접근 불가라 접었고
    에르메스는 진짜 꿈도 못꾸네요.ㅎㅎㅎ

  • 10.
    '10.1.31 12:20 AM (125.186.xxx.168)

    전 발렌시아가랑 .발렌티노랑 .. 좀 튀고 화려한걸 좋아해서...로즈백요...

  • 11.
    '10.1.31 12:22 AM (221.147.xxx.143)

    음 ( 114.201.188.xxx >>

    앗, 입생로랑!!
    미처 생각 못한 브랜드입니다!
    이것도 둘러 볼 리스트에 추가해야겠네요. ㅋㅋ
    요즘 올해 신상들 나오는 거 같아서 관심 좀 가지기 시작했더니
    괜한 지름신만 마구 강림하시는 군요. ㅋㅋ-_-

    샤넬도 좀 이쁘긴 하죠?
    저도 그런 생각 했었는데 근래 무지 비싸더라고요-_-;;

    ㅇ ( 125.186.163.xxx >>

    추천 감사합니다~
    오늘 댓글 받은 브랜드들 리스트 쭉 작성해서 날 잡아 다 둘러 봐야겠어요 ㅋㅋㅋ

    암튼 두 분 모두 말씀 감사하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 12. ..
    '10.1.31 2:21 AM (222.108.xxx.50)

    디올은 진짜 시즌 지나면 웬지 들기 민망한 그런 거 있는 듯. ^^;
    전 품질이고 뭐고 넘 많이 보여서 루이는 안 산지 3년 넘었어요. 끌로에,지미추,입생로랑,토즈,펜디,로에베 둘러보세요. 로에베 가방 너무 이뻐요. 이번 신상도 넘 예쁘던데 구경 잘하세요.
    가격 좀 저렴한 것도 보고 싶으시면 니나리치나 토리버치도 함 가보세요~

  • 13. 디올은.
    '10.1.31 9:44 AM (118.221.xxx.16)

    완전 헤메고 있죠...전 샤넬이 좋아요..
    클래식도 나올때마다 색상이 어찌나 이쁜지..

  • 14. 그리고
    '10.1.31 9:49 AM (118.221.xxx.16)

    프라다도 더 헤메고 있고...그냥 정말 오래들 가방을 사려면 샤넬이나 에르메승 큰맘먹고 투자하세요.
    그냥 편하게 들려면 지방시 나이팅게일도 좋구요...판도라백은 이쁜줄 모르겠음..
    요즘 가장 두드러지는브랜드는 랑방인듯..
    그리고 발렌시아가는 가품 이 너무 잘나와서;;;...발렌티노 페탈레백은 저도 샀는데 들고 나가게 안되더라요...

  • 15. 위시리스트
    '10.1.31 11:23 AM (59.19.xxx.50)

    지방시 나이팅게일, 끌로에 파라티백... 다 나온지는 좀 된 것이지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방들이라 생각해요. 제 위시리스트이기도 합니다. ^^;

  • 16. 가방
    '10.1.31 11:43 AM (121.167.xxx.218)

    요즘 프라다 아주 이뻐졌어요.^^ 매장에서 한번 둘러보세요.
    가방이 포스가 있달까? ㅎㅎ제 생각이지만요.^^

  • 17.
    '10.2.1 1:45 AM (221.147.xxx.143)

    하루종일 밖에 나가 있느라 82에 못들어 왔더니 그새 여러 분들께서 답변 주셨네요!!
    추천들 감사하구요, 하나하나 잘 구경하겠습니당. ㅋㅋ

    실은 어제 샤넬 구경하다가 눈만 버렸습니다-_-;;
    괜스리 시계에까지 꽂혀서리..;;

    암튼, 모두들 멋진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래요~
    (글이 뒤로 밀려서 이 댓글 보실 분이 계실까 몰겠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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