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난감총으로 사람 겨냥하는 아이들... 흔히 보셨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0-01-30 10:09:07
장난감총으로 사람 겨냥하는 남자아이들... 흔한가요?

8세 남아입니다...
총에 관심 많구요...
그래서 어릴땐 총장난감도 사준적있는데... 왠지 맘에 안들어 다 없애버리고 언제부턴가 사주지도 않았답니다...

근데 그 이후론 블록으로 만듭니다...
것도 여러종류의 것을 만드네요...-.-;;;
글케 만든 총으로 아빠 엄마 누나(온가족) 겨냥하며 뚜두두두두두............ㅠ.ㅠ
저 너무 싫어요....................ㅠ

총에 관심 갖는 것도 싫고 글케 노는 자체가 싫은데...당최 제 뜻대로 안되네요...
위 누나는 완전~~~여성적..
성별이 틀려서라지만..너무도 극과 극의 성격..ㅠ

많이 야단쳐도 그때뿐이고 잘 안고쳐지네요...
분명 맞는데도..하도 잔소리하니...사람 겨냥한거 아니라 둘러대구...그냥 장난으로 한거라하구...
에효~~~
그냥 얌전히 책읽고 대화하는 정서적인 아이로 변했으면 좋겠어요..ㅠ

얌전한 첫째 키우다가 과격한 아들키울라니....ㅠ
2살까지는 큰 어려움.. 기억에 없는데..3살부턴 어찌 키웠는지 모를정도..
TV 짹꽂는곳도 부러뜨리고 오디오 문 망가뜨리고...문잠그는 나사 같은거 다빼서 잃어버리고..
방문에 매달려 그네타듯...장난감은 사오면 며칠내 다 고장나고..더 많은데..쓸라니 기억 잘 안나지만-.-;;;


암튼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총이네요...
오늘 뉴스보니 외국 어디선가 14세 소년이 방청소하랬다던 엄마를 쏴죽였다더군요.....-.-;;;
에궁...무서워요....

암튼 총 같은거에 관심 갖는것 그 자체도 싫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한때 잠시 그러는걸까요??

아동 관련 분야 직종 아녀도... 댁의 남아들 이야기라도 좀 알려주세요...
IP : 211.215.xxx.2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30 10:22 AM (124.54.xxx.122)

    이건 원글님하고 관계가 없을수도 있는데 아들 둘 키우는 아는 분 집에 놀러갔더니 등 뒤에 애들 장난감 칼을 집에서 꽂고 계시더라는...넘 궁금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좀만 있어봐"하더군요..아니나 다를까 5분쯤 지나서 연년생 남자애들 우당탕 싸우니 그 언니 등뒤에 꽂고 있던 칼을 빼서는 바로 애들 등짝을 ㅋㅋㅋㅋㅋ 그때 왜 그 언니가 집에서도 등뒤에 장난감 칼을 꽂고 있는지 알았더랬죠...하기사 저두 애들 키우는데 <매> 찾다보면 애들 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 말아서 아무 효과가 없다는..ㅋㅋ 주변에 1학년 남자애들 보니 총가지고 싸우더군요.비비탄 총알 가지고도 싸우고...저는 큰애가 딸이라 1학년쯤되면 남자애들 총 가지고 안놀줄 알았다는...

  • 2. ㅎㅎ
    '10.1.30 10:28 AM (222.109.xxx.208)

    우리 아들도 그래요. 얌전한 누나키우다가 험한 아들을 키울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어쩔땐 남자아이들 다 그런데 내가 너무 잡나 싶기도 하다가....

  • 3. .
    '10.1.30 10:30 AM (112.149.xxx.12)

    울 남아와 같은 개월수네요. 사람 얼굴에 정확히 겨냥해서,,,칼이든,,,총이든.....제가 그때마다 안되는거다. 무척 나쁜짓이다. 이렇게 계속 염불하듯이 말해줘었어요.
    지금은 안그래요. 사람에게 겨누지 않습니다.

    원글님 그럴때마다 왜 나쁜지. 안좋은건지...계속 심각하게 아이 잡고 말해 주세요. 혼내지는 말구요. 아이가 알아듣습니다.

    헤유.......등뒤의 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원글
    '10.1.30 10:38 AM (211.215.xxx.254)

    허면 심각한건 아닐까요-.-a

    실은 주위에 아들 두신 두어분께 여쭸더니..
    총은 갖고놀아도 부모는 안쏜다기에..
    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었거든요..ㅠ

    울애는 부모도 쏘고 누나도 쏘고...
    생각함 할수록 속도 상하구..화도 나구...ㅠ
    너무 여성적인 엄마 누나 사이에서 울아들이 고생하는걸까요...??

    남편 역시 총놀이는 걍 봐줘도 우리 쏘는건 싫다궁..-.-;;;
    --------------------------------------
    네 계속 말해줘요...
    덜해지긴 해도 가만 지켜봄 몰래 숨어서 겨냥하구...
    "또또....."라면 한마디 할라치면
    킥킥 대고 들켰담서 웃네요...

    한때 장난이고 귀엽다고 봐주는게 맞는지..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지...
    불현듯 걱정이 앞서는 중이랍니다...

  • 5. 부모 형제
    '10.1.30 11:12 AM (122.36.xxx.11)

    포함 사람이나 생물
    겨냥하는 건 지속적으로
    야단을 치세요.
    자꾸 지적해주면
    애도 되고 안되고를 분별하겠지요.
    딸 키우다 아들 키우면 정말 힘들대요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지요.
    중단하지 말고 계속 지적하세요, 야단도 치고요.

  • 6. 가르쳐야죠
    '10.1.30 11:24 AM (119.196.xxx.245)

    저는 처음부터 총이나 칼같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았어요.
    그건 장난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데 친구들이 갖고있는 장난감을 보고 무척 부러워했어요.
    남편친구가 아이에게 준 권총을 버리려고 호시탐탐 노리던 차에
    아이가 사람에게 겨냥하는 흉내를 내서 그걸 기회로 이래서 안된다하고 버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총들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쏘지 않는다고 단단히 약속하고 사주었어요.
    그래서인지 사람에게 겨냥하지않아요.
    막상 사주니까 잘 갖고놀지도 않고.. 그냥 아이의 소장품이에요.

    아이가 그럴 때마다
    앉혀놓고 손잡고 가르쳐야해요. 한번으로 안되면 두 번 세번 매일매일.
    반복적인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이런 경우는.
    그래서 입이 아프죠 --

  • 7. 일찍
    '10.1.30 11:27 AM (115.21.xxx.156)

    잘잘못은 분명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파트 단지 놀이터인데, 간혹 보면 비비탄에 장전해서 여자아이들 겨냥하는 버릇나쁜 아이 한둘있어요. 옆에 있던 제가 놀라서 야단을 처도 계속 그러는 아이... 정말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웠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엄마를 학부모 회의에서 간혹 만날 일이 있으면 한 소리하고 싶은 생각이 꿀뚝... 정말 아이들 학원하나 더 다니느 것 챙기는 것 보다는 인성교육 제대로 시키라는 것이 그런 아이보면서 생각나요... 그 아이 양 부모 멀쩡하게 있고, 그닥 부족함이 없는 중산층 가정이거던요.. 엄마도 나름 공부에 관심많아 보이고.. (학부모 회의에 간혹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 8. 어린이들에게
    '10.1.30 11:31 AM (211.223.xxx.190)

    총과 같은 장난감을 주지 말자는 운동이 한 때 있었는데요,
    반대한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무뎌지고 그러한 경향이 사회에 누적되는 게 바람직하지는 않겠지요,

  • 9. 당연히
    '10.1.30 11:33 AM (110.9.xxx.238)

    총으로 사람 겨누는 거 아니라고 가르쳐줘야죠.
    저는 딱총이나 그런것도..고무줄총도 안된다고 해서인지
    장난감총으로도 사람을 겨눈적은 없어요.
    그리고 애초에 비비탄 들어있는 장난감총은 사준적 없구요.
    두두두두하는 소리만 요란한 총장난감은 있는데 그건 칼보다 재미없어하더군요.
    칼은 직접 부딪히는 맛이 있지만 그건 두두두두 입으로 소리내기도 힘든지..
    비비탄은 왜 사주는지 모르겠어요. 지네들은 안경 다 쓰고 있드만요.
    다른 사람 겨누기도 하는데 부모는 아나 모르겠어요.
    그거 맞으면 굉장히 아프고 눈같은데 맞으면 실명이잖아요.
    전 그런 총 사주고 장난감 하라고 내보내는 부모는 사람으로 안봐요.

  • 10. 어떤 연구보고에서
    '10.1.30 11:38 AM (58.237.xxx.113)

    그런 장난감을 사준다는 건 그런 짓을 해도 좋다는 허용이나 마찬가지라고 본적이 있습니다.
    물총까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어렸을때부터 폭력이라는 건 절대 안된다는 가치관의 형성과도 관련 있지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은 "부모"라고 했어요.
    많은 시간 함께 보내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군요.
    일관된 원칙, 사랑스런 징계와 함께 ... 한계를 주면 그안에서 자녀들은 안정감은 느낀다고 합니다.
    뭣은 되고 무엇은 안되는 지를 명확히...

  • 11. 그냥 본능입니다.
    '10.1.30 11:50 AM (59.2.xxx.25)

    남자들은 애나 어른이나 총칼 좋아합니다. 진화적인 측면에서 본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냥하고 전쟁하고 했던 남자들의 유전자 속에 감춰진 본능이요. 그렇게 이해해주세요.
    이해는 하시되 주의는 주십시오. 사람에게 총 쏘면 안된다고요.
    빈총 맞으면 3년간 재수없다라는 군대 유머도 있습니다.
    좀 기분 나쁘죠 아무리 빈총이라도. 두두두두두....
    비비탄 총은 특히 주의 주십시오. 표적에만 쏘도록이요. 써바이벌 게임은 어른이 되어서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12. 원글
    '10.1.30 11:53 AM (211.215.xxx.254)

    그런 아이들이 흔히 있긴 하군요...
    지금처럼 꾸준히 설명해주는게 상책이겠네요...

    안 사준다고 그런것을 흥미(관심)없어 하거나 다른 쪽에 관심두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총만큼은 아녀도 칼도 관심있어하는데...안 사주니 케익칼을 모아서-.-;;;;

    저도 헷갈리는 것이...
    무엇이든 충분히 만끽하되..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만드는게 옳은건지...
    아예 아니다 판단되는 것은 첨부터 근절하는게 옳은건지...
    후자 쪽이였다가도....
    되려 자신은 경험 못한것이기에 다른 집에 가서 환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암튼...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네요...
    우리 어렸을땐 울 부모님들 따로 이런거 고민 안하셨을텐데말이죠...

    이책 저책 하도 많이 읽고 하도 많이 듣고 하니 어줍짢은 지식이 생겨서 그런듯하네요..-.-;;

  • 13. 학교에서는
    '10.1.30 12:25 PM (122.203.xxx.2)

    아주 큰 사고가 날때도 있어요.
    그런거 몰래 가져와서 쉬는시간에 아이들한테 쏘다가 큰 사고 나죠.
    집에서 아예 안사주셔야~~

  • 14. 비비탄총
    '10.1.30 1:10 PM (218.39.xxx.70)

    은 아주 위험하니 사줘서도 안되고 아이에게도 알아듣게 잘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입으로 두두두두 소리내는 총이라면 그냥 봐주면 안될까요?
    윗분도 말씀하시다시피 그건 그냥 본능일 뿐인데요.
    어린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총칼 좋아하고 흉내내지 않나요?
    우리 어렸을 적 장난감 같은 거 없을 때에도
    남자 아이들은 모여서 전쟁놀이들 했잖아요.
    여성학자인 박혜란씨도 아들셋 어릴 적엔 집안에서 함께 전쟁놀이 하면서 놀았다던데요.
    엄마가 총 맞고 쓰러져서는 안일어나 울음바다가 된 적도 있다고요.
    어릴 때 총싸움 놀이 했다고 해서 커서 폭력적인 어른이 된다라는 법도 없잖아요.
    그냥 어린 남자아이들의 본능이고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엄마는 여자이니 이해할 수 없는 것 뿐 아닐까요?

    물론 비비탄은 절대 안되죠. 그건 위험하니까요.

  • 15. 길에서
    '10.1.30 4:48 PM (222.98.xxx.189)

    서로에게 비비탄 겨누는 초등생들도 보면 야단칩니다.
    눈 같은데 맞아서 실명하면 네가 책임 질거냐고요.
    지속적으로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는 순식간이잖아요.

  • 16. ......
    '10.1.30 5:07 PM (125.184.xxx.223)

    가급적 못하게 하시는게 좋겠지만 그게 여의찮으면 사람에게..그리고 길냥이에게 쏘지 말라고 가르치심이..사람에겐 못하게 해도 길고양이에게 쏘면 좋아서 박수 치고 입에 침 흘릴 정도로 좋아 자지러지는 애엄마들 하도 많아서리....-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