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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없는 친구.
뭐 시시콜콜한 우정이니 이런 얘긴 생략하고
무척 친한 친구지요.
근데 이 녀석을 보면 미래가 너무 걱정되는 겁니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딱히 가진 직장도 없고,
집안 형편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자수성가해야 할 판인데,
무슨 생각인지 지금은 아무 일도 않고 있네요.
더욱 가관인 것은...
이 친구랑 얘기하고 술마시고 그러면
너무 좋거든요.
근데 '피터팬'증후군 같아요.
아직도 자기가 아기인 줄 알고
철이 너무 없어요.
현실감각도 너무나 떨어집니다.
하는 말은 바른데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누가 들으면
허공에 달 지나가는 밤에 고양이 개풀 뜯어먹는 소리한다고
할겁니다.
지구는 자기가 구해야 하고
우주의 평화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자신을 빨강망토의 후레쉬맨 내지는
초사이어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활에 대한 고민보다는
자기는 결혼하면 아내와 함께
말그대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산다고
말은 하는데
저 푸른 초원은 당췌 어드메에 있으며
그 그림같은 집은 무슨 돈으로 짓는 답니까~~ㅜㅜ.
아이구 요 복장터질 32살 양반아~~~
82쿡님들께서 혹시 혼기가 찬 여식을 두고 계시다면
이런 총각한테 시집보내고 싶으세요???
1. 그런
'10.1.29 10:41 PM (112.146.xxx.95)사람만나 사면서 지금 개고생중입니다.
40이 넘어도 아직도 자아도취에 빠져 살아요.
나라도 빠져나오고 싶은데. 현실이 ㅎㅎㅎ2. ^^
'10.1.29 10:43 PM (121.172.xxx.158)딸 키우는 엄마입장으로 당근.....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죠..^^
아님 제딸이 능력있음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3. 훔....
'10.1.29 10:56 PM (180.65.xxx.78)그와 똑같은 증세를 가지고 있는 제 여동생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몹시 궁금해 지는 군요.
같은 사람 둘이 만나서 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4. 시니피앙
'10.1.29 11:10 PM (116.37.xxx.15)켄챠님......
거울보면서 술드시고 얘기하면 안됩니돠-
농담이에요;;;;;;;;
아니 난......
그런 남자 좋다구요.ㅋㅋㅋㅋㅋ5. ㅎㅎㅎ
'10.1.29 11:35 PM (219.248.xxx.246)현량켄챠님 32살 이세요?
나이공개 되셨네요~~~
근데 친구분보다 더한분 저 알아요..
저 아는 분은 37살 되셨는데 아직도 그러신분도 계신데요 뭘~~~6. 에고
'10.1.30 1:30 AM (112.144.xxx.28)제 남편 은행원일때 파산 위기의 신용카드 연체자 카드대금 대납 해 준적도 있답니다.
저도 될대로 되라죠 이젠 뭐..-,.-
전 절대 그런 결혼 안 시킬거예요.7. caffreys
'10.1.30 1:30 AM (67.194.xxx.39)꿈은 이루어진다~~~
힘내세요8. 카후나
'10.1.30 8:16 AM (122.35.xxx.37)친구분 그래도 조중동과 딴나라 넘들이 얼마나 나쁜 넘들인지 안다면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봐야죠^^
그나저나 언제 한국에 오세요???
켄차 귀국 환영위원회 구성하려구요^^9. 그런 사람 이써요.
'10.1.30 10:23 AM (110.9.xxx.163)남편친구.
그 부인.. 너무 안됐어요.
게다가 부인이라도 남편 닥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성질도 개라서 부인이 니맘대로 해라.. 하며 살죠.
정말 싫어요. 그런 사람.10. 어쩌면
'10.1.30 1:46 PM (61.255.xxx.49)본인도 자신이 처한 현실이 너무 갑갑해서 현실 도피 차원에서 그런 허무맹랑한 생각만 하는것이 아닐까요? 구체적인 현실을 직시하면 너무 괴로우니 자꾸 비현실적인 방향으로...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현량켄챠'님, 이름이 무슨 뜻이에요? ^^
11. 넘
'10.1.30 3:47 PM (61.75.xxx.203)반가워요~
보내주신 파일 잘 받았습니다.열심히 해 보려구요.
근데,저보다 동생이셨구나~~ㅋㅋ12. 에효
'10.1.30 7:46 PM (125.191.xxx.25)울남편...전혀 모른사람에게 현금써비스 받아서..
거금 턱..건네주고..참나...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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