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아이 학부형인데 언니 언니 하고 잘 지내는데
무진장 질투가 많아요.
아무한테나 질투를 부리는데
저한테도 심합니다.
받아주기 힘들지만 잘해주고 있어요.
뭐 있으면 우선 주고 잘 지내고 커피 밥 내가 다 삽니다.
근데 문제는
그 언니가 조실부모해서 어딜가나 정이 부족해서 받아도 받아도 부족한가보더라구요.
그런건 누가 채워줄수 없나봐요.
신앙도 좋아서 교회도 잘 다니고 믿음도 투철해 보이는데
어린시절의 그런 심리적 상처나 상황은 자라도 나이먹어도 참 채워지기 어려운가보더라구요.
항상 질투와 욕심 또한 사랑부족이 심해서
가끔 만나야지 자주는 못만나겠어요.
이런 사람 어찌 해야합니까?
가끔 저도 버럭 하곤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저렇다고 고집 고집...이런건 내가 알아서 나름 처치하지만
우리 모두 사회에서 만난 상처입은 사람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지인의 말을 빌자면 걍 냅두고 그냥 그대로 살아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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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야기 입니다.
그림광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0-01-29 22:15:12
IP : 211.200.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9 10:51 PM (112.151.xxx.22)내가 나를 희생해서라도 책임져야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욕을 먹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이 틀에서 깨어나도록 돕지만...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희생할 자신이 없다면....어설프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냥 외면하고 피합니다.2. 못고쳐요..
'10.1.30 12:27 AM (122.36.xxx.130)조실부모는 아닌데 엄마한테 사랑 못받고 자라서 결혼해서도 친정서 해주는거 없는 친구가 있어요 그 못받고 살았고 못받고 사니까 나는 불쌍하고 그래서 다 받고 싶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다 받아야한다는 심리가 있더라고요. 불쌍하다 생각들고 잘 지낼때는 그냥 참고 집에 오면 밥이면 밥 차면 차 다 주는데 욕심이 지나칠때가 있어요 냉장고 막 들춰내고 달라고 하고 제가 좀 진지한 편이라서 농담으로라도 달라고 하면 쉽게 거절을 못하는것도 있는데 심하다 싶게 밝혀요 제가 가진것들을. 근데 자기것에 대한건 엄청나죠 나 상처많이 받았어 난 사랑받아야해..언제까지 징징거리는 그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답답하고 짜증나고 상담이라도 받아볼래 하는데 말도 통하지 않아서 결론은 저도 손해보지 않을만큼만 대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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