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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치료와 치주과에 대해
그제인가, 잇몸치료에 대해 글이 올라와 댓글로 질문 달았던 사람입니다.
왜 내가 가는 치과는 잇몸치료를 치위생사가 할까 궁금했거든요.
그 치과가 가격이나 친절도 면에서 사람들 평도 좋고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잇몸치료를 치위생사가 하는 이유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 싶어 일단 홈페이지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암튼.. 잇몸치료를 치위생사가 하는 진짜 이유가 뭘까요?
근본적 이유를 제가 찾아야 할 것 같아 여쭙습니다.
제 생각에, 잇몸치료는 돈이 안되고 정성이 필요합니다.
같은 시간에 잇몸치료 환자를 보느냐, 임플란트 환자를 보느냐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니면 그 의사가 치주과 전공이 아니라 자기나 치위생사나 그 실력이 그 실력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아들 백화점 문화센터 들여보내고 그 시간에 딱 맞춰 치과를 찾고 있는데요.
스케일링을 했고 잇몸치료 6번 중에 1번을 했습니다.
다른 글 댓글을 보니까 치주과 전공 선생님들은 스케일링부터 단계적으로 좀 다른 치료법을 갖고 계시다 하던데요. 치주과 전공 선생님 계신 치과를 따로 찾아갈까요?? 아니면 시간이 걸려도 대학병원 치주과를 갈까요?
이 치과에서 처음 상담받았을 때, 제 잇몸이 자체가 부실한 뭐시기뭐시기형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잇몸이 많이 내려앉아 있어서 앞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거든요.
이런 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게.
제가 가진 문제가 치과에 돈을 벌어주는 케이스가 아니다 보니 진료 서비스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구나 싶습니다.
제 친구 남편이 치과의사인데, 그렇다네요.
치주과 잇몸치료는 돈은 안되고 힘만 들고 짜증난다고...
그렇다고 돈 되는 치료를 생으로 할 수도 없고...
치과의사샘이나 치과관계자 여러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 대학병원
'10.1.29 10:18 PM (114.203.xxx.139)밖에 답이 없는 거 같더라고요..... 치주전문의를 일반 개원 치과에서 찾는 것도 흔하게 찾아지질 않고... 치주과 전문의가 있다 해도 아닌 게 아니라 치주 질환 치료가 무지무지 힘든데 돈은 진짜 안 된다고 하니 개원가에서는 탐탁치 않아할 거 같고... 나이 먹으니까 치과도 대학 병원을 다 찾아가게 되더라고요. 전 얼마 전에 신경치료한 게 도무지 편해지질 않아서 미세 현미경 있는 대학 병원엘 다 갔네요....
그리고 스케일링을 비롯한 몇몇 가지들은 의사가 아니라 치위생사가 하는 것이 합법적인 시술이래요.2. 그렇죠..
'10.1.29 10:25 PM (125.177.xxx.103)저도 그 고민입니다. 돈이 안되니 탐탁해하지 않는다... 돈이 되어야 친절도 있고 헌신도 있는 게 요즘 세상인가봐요. 대학병원님은 어느 대학병원 다니세요? 저희집..지금은 경희의료원이 가깝고, 이사가면 삼성의료원이 가까와요..
3. 대학병원
'10.1.29 10:35 PM (114.203.xxx.139)연대 치대 병원이요. 잇몸 치료가 한번 하고 나면 의사는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이고 좀 빡쎄게 하면 손목이 다 시큰거려서 그날 업무 종료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대요.... 그래서 대학병원 있을 땐 치주전문의 해도 개업하면 다 임플란트 위주로 영업한다고.... 그냥 다니기 힘들어도 대학병원 가는 게 맘편한 거 같아요. 저희 집은 가까운 대학병원이 마땅칠 않아서.... 전에 연대 치대 병원 갔을 땐 갈 땐 그냥 운전해서 갔는데 올 땐 넘 힘들어서 차 안에서 한 시간 자고 운전해서 집에 오고 그랬어요. 헉뜨...
4. ^^
'10.1.30 12:03 AM (121.55.xxx.23)아는대로 답변드립니다.
가까운곳에 개업의중에서 치주과 전공하신 선생님이 계시면 그리로 가셔서 치료받으시면 시간은 시간대로 진료비는 진료비대로 부담없어서 가장 좋구요.
시간이나 진료비 상관없다 하시면 대학병원 치주과 찾아가시면 확실하고 좋구요.
보철이나 임플란트와는 달리 치주질환은 의료보험이 적용이 됩니다.그래서 샘들의노고에 비해 환자에게 부담되는 진료비는 얼마안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치주과 전공하신 선생님으로서 치료를 멀리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저는 봅니다.
다만 치주전공하지 않으신 치과선생님일경우 잇몸치료를 요해야하는 상황인데도 간혹 무시하는 샘들이 종종 계시기도 하죠.
제대로 환자를 생각하는 양심있는 샘이라면 치주과전공의를 찾아가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샘입니다.
치주치료는 전공안하신샘들의 경우 단계적치료는 잘 못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신다면 대강 한다고 봐도 무방할것입니다.그래서 전공의를 찾아서 진료를 받으라고 말하는것이구요
그리고 치주치료는 1차(스켈링) 2차(치주소파수술)3차(잇몸절개수술 즉 잇몸을 절개해서 염증을 완전 제거하는 수술이 있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계를 정해서 치료합니다.
원글님은 치주치료를 치위생사가 시행했다고 하시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겠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1차 스켈링은 치위생사가 해도 무방하고 또 충분히 잘 합니다.
잇몸이 많이 나빠졌다고 생각하신다면 전체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사진을 보면서 치료계획을 세울수있는 곳이어야 할겁니다.(잇몸은 어느한부분만 나빠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오는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2차나 3차의경우 6부위를 나눠서 한부분씩 하는건 맞구요.스켈링의 경우 아주 심한경우 아니면 한번에 다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치주치료는 기간이 많이 걸려요.한부위 어느정도 나으면 또다른부위하고 하는식이기때문에..
아는범ㅟ내에서 말씀드렸구요.
전공의샘 찾아가면 상세한 치료계획을 알려드릴겁니다.
포기하지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5. 원글입니다
'10.1.30 12:37 AM (125.177.xxx.103)^^님, 너무 감사합니다. 스켈링을 치위생사가 하는 건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잇몸치료까지, 주사만 의사가 놓고 치료는 치위생사가 하는 게 좀 이상하더라구요. 포기하지 않고 잘해 보겠습니다...
6. 치주
'10.1.30 9:41 AM (121.165.xxx.121)치주 전문의 샘을 지금이라도 찾아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