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돈,,,80만원,,ㅠㅠ

이런일이 조회수 : 8,091
작성일 : 2010-01-29 17:33:44
신랑이 제 통장으로 입금할 돈을 모르고 시엄니 통장으로,,,
입금 했네요.
시엄니랑 저의 이름이 비슷 하거든요,,,거래하는 은행도 똑같고,,,
차마 시엄니에게,,,내 돈 돌려주세요~하고 말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전화 드려서,,,,
어머니 명절비용 미리 보냅니다.
넉넉히 드렸으니,,,맛난것 많이 사 드세요.하고 말씀드렸네요.
그랬더니 시엄니 기분 완죤~업 되어서,,,,
이기 미쳤나~니는 쓸 돈있나~여튼 고맙다 그러네요.
저 이번에 김치냉장고 살려고 모우고 있는 중인데,,,
엄니~~잘 쓰세요~~이돈 어찌다시 모아요~ㅠㅠㅠ

IP : 211.48.xxx.22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병
    '10.1.29 5:36 PM (220.76.xxx.153)

    남편이 고의로? 혹시...

  • 2. 깍뚜기
    '10.1.29 5:36 PM (122.46.xxx.130)

    크핫, 우짠대요.
    그래도 시엄니 기분 업되셨다니 좋게 좋게 생각하시구요~

  • 3. 허거덕!!
    '10.1.29 5:40 PM (122.35.xxx.68)

    ^^;;;

  • 4. ...
    '10.1.29 5:42 PM (61.74.xxx.63)

    평소에 얼마씩 보내셨는데요?
    원글님 속상해서 어쩌신대요...

  • 5.
    '10.1.29 5:42 PM (119.69.xxx.30)

    두 배로 복받으실 거에요 ^^

  • 6. 흠...
    '10.1.29 5:43 PM (211.35.xxx.146)

    정말 남편 실수라면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얘기해서 돌려받으면 안되나?
    명절비용이라고 전화드렸다니 대인배이십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7. 아이고~
    '10.1.29 5:47 PM (121.136.xxx.189)

    세상에 그런일이...있군요.ㅎㅎ
    정말 대인배시네요.
    더 많은 이득이 올겁니다.^^

  • 8. ㅎㅎ
    '10.1.29 5:47 PM (59.31.xxx.183)

    저두 같은 경험 한 적 있어요. 잘못해서 시누한테 10만원 보냈는데 시누 아들 수능 보고 난 뒤라 엿도 못 보내고 해서 용돈쓰라고 했어요. 평소에 우리애들 용돈 많이 주고 하셔서 그냥 생색 내고 끝냈어요.

  • 9. 님하~
    '10.1.29 6:06 PM (115.139.xxx.75)

    님 맘 씀씀이가 너무 이쁘시네요
    시어머닌 기분 굉장히 좋으시겠어요
    근데..이번에 이랬으니,,담 명절도? 하는 시어머니의 엉뚱한 기대감만 키우게 되는건 아닐지,.

  • 10. ㅂㅈㄷ
    '10.1.29 6:22 PM (180.71.xxx.211)

    헉 ㅠ_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
    그래도 스트레스 안받으시고 잘 해결하셨네요^^

  • 11. 아이고
    '10.1.29 7:00 PM (120.142.xxx.38)

    기대치가 높아지셔서 담번명절때 또 기대하시면 우짠대요 ㅎㅎㅎ

  • 12. 님 마음이
    '10.1.29 8:08 PM (61.109.xxx.204)

    화통해서 ...배우고 가네요.
    사는 형편을 아시니...다음에도 그럴거라고 생각하지않으시겠죠.
    한번씩...부모님 숨통트여드리는것도 복받을일인것같아요.

  • 13. 아마
    '10.1.29 8:31 PM (125.184.xxx.144)

    님은 큰 복을 지어셨네요..
    아마 조만간 다른 곳에서 냉장고값 들어올겝니다.
    부모님께 잘 하는 것 말한마디도 큰데 돈까지 갔으니요..
    정말 이런 분 복 많이 들어오게 해주세요~~~

  • 14. 더큰복이
    '10.1.29 9:40 PM (118.222.xxx.212)

    와우...아무나 갖지 못하는 맘입니다.

  • 15.
    '10.1.29 9:58 PM (119.67.xxx.83)

    착하신 분 같아요.
    저같으면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고 전화해서 말씀 드렸으텐데..
    그래서 사는게 이지경인가...??...ㅎㅎㅎㅎ

  • 16.
    '10.1.29 10:43 PM (125.186.xxx.168)

    그래도 명절 근처라 다행 ㅎㅎㅎ

  • 17. 시어머님
    '10.1.29 10:43 PM (124.56.xxx.149)

    모처럼 행복하시겠네요. 며느리 잘 둔 보람도 느끼면서...ㅎㅎ

  • 18. 잘하셨어요
    '10.1.29 11:03 PM (110.8.xxx.19)

    두배로 들어올 일이 있을거에요 ㅎ

  • 19. 지혜
    '10.1.29 11:10 PM (180.71.xxx.175)

    로우세요.
    명절때 어머님이 날라다니시겠네요.
    님 남편분에게도 섭섭한 마음 비치지 마세요.
    마눌님 다시 볼 겁니다. 두고두고 고마워 할거에요.
    위기가 기회로 ㅎㅎㅎ

  • 20. 잘 하셨네요
    '10.1.29 11:39 PM (221.138.xxx.39)

    이기 미쳤나~ 니는 쓸 돈 있나~ㅎㅎㅎㅎ....
    하는 어머님 말씀 속에 고마움과 기쁨과 아들며늘에 대한 사랑과 정이 담뿍 담겨 있는 것 같네요. 잘못 간 돈이지만 번지수 잘 찾아간 것 같습니다.
    이왕 간 돈 기분 좋게 생각하시고..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셨을 것 같네요
    원글님께...두배 세배로 돌아올겁니다. 꼭....

  • 21. 짱대단
    '10.1.30 7:38 AM (116.125.xxx.64)

    정말로 대인배시네요~~~~
    저같으면 남편시켜서 다시 받아냈을것 같은데...ㅎㅎㅎ
    (저 쫌생이랍니다.ㅜ.ㅜ)
    앞으로 님께 두배로 돌아올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넓은 마음 본받아야겠어요..^^

  • 22. 멋져요..
    '10.1.30 9:07 AM (112.222.xxx.61)

    와우...10배의 행운이 있길~~

  • 23. 사과경영
    '10.1.30 9:15 AM (203.232.xxx.105)

    화통하신 며늘님이십니다...
    이곳에서 또 항개 배웠습니다..
    배~로 득이 돌아올겁니다..
    꼭 시어머니에게서 아니라도 말입니다..
    괜히 나까정 기분이 업 될려고 합니다

  • 24. ...
    '10.1.30 10:05 AM (118.221.xxx.49)

    칭찬해드리고 싶네요.~김치냉장고 어디서 경품으로 당첨되시면 좋겠는데..

  • 25. 틀림없이
    '10.1.30 10:27 AM (75.3.xxx.238)

    복 몇배로 받으실거예여~~~^^

  • 26. 실수하셨어요
    '10.1.30 10:33 AM (113.130.xxx.65)

    그럼 다음번 명절때는 어쩌시려구요.

    한번 금액이 높아지면 그다음부터는 기대치가 높아지십니다. 이다음 명절에 도로 줄이면 많이 섭섭해 하실듯하니 명절에 가시거든 두분이 계실때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27. ~
    '10.1.30 11:10 AM (121.136.xxx.46)

    잘 하셨네요.
    베푼만큼 돌아 오는 것 같아요.
    복 받으시고 김냉 제일 좋은 걸로 사시게 될것 같네요.

  • 28. 하하
    '10.1.30 11:43 AM (116.124.xxx.146)

    남편분의 고단수 전략이 아닐까...(어찌 와이프 이름을 모를 수가 있나, 완전히 똑같지 않은 이상)....싶지만, 어쨌거나 그리 처신하신 것 아주 잘 하신 겁니다.
    저 같아도 잘못 들어간 돈이니 다시 달라고는 못하지요.
    대신 화통하게 맘 먹고, 시어머니께 사랑받고 남편분도 말은 안하지만 미안하고 고맙고 그럴거예요.
    명절 앞두고, 참 좋은 일 하셨어요.
    김냉 살 돈은 또 돌아올거예요.

  • 29.
    '10.1.30 1:25 PM (219.255.xxx.183)

    잘하셨어요. 배포가 큰 며느님이신것 같아요. 배로 복 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다음 명절에 더 크게 바라신다는 댓글들이 안타깝네요.
    시어머님 대답으로 봐선 그런분 같지 않으셔 보여요. 제가 다 기분 좋아 집니다.

  • 30. ㅎㅎ
    '10.1.30 3:23 PM (125.135.xxx.227)

    잘하셨어요~
    부모님은 작은 것에도 정말 크게 기뻐하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져요..

  • 31. 참 잘했어요~
    '10.1.30 3:36 PM (58.120.xxx.17)

    참 잘하셨구요, 남편한테 잘 말씀하세요.

    "나 이렇게 얘기했어, 김치냉장고 못사게 돼서 아깝지만.." 하고요.
    아마 남편분이 "김치냉장고 내가 사줄께" 하지 않을까요?

    그런 소리 안하면 "자기가 사줄꺼지, 김치 냉장고?' 이렇게 못을 박아버리시고.. ^^

    남편분도 아마 속으로는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 32. 와~
    '10.1.30 3:51 PM (58.233.xxx.7)

    저같으면 그렇게 못했을텐데.

    착한 며느님이세요.

  • 33. 형제식도
    '10.1.30 4:17 PM (59.2.xxx.25)

    웃어서 죄송합니다. 너무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웃음까지...

    늘 행복하시구요. 그 마음이시면 복 받으실 것입니다.

    따뜻한 이야기 오랫만에 들어서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시어머님도 이상하다 하시면서도 며느님 마음을 받으셨으니 더 좋은일 생길 것입니다.

    받기만하고 넘어가실 시어머님이 아니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