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소리 부탁합니다.

[-용-]

여러분들도 공히 느끼시라 생각이 됩니다.
이명박 정부는 여태까지 그래 왔듯이 야권은 분열로 인해 절대 한나라당을 이길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을 통제하고 국정원과 경찰이 군사정권 때처럼만 움직여 주면
6.2지방선거도 또 총선과 대선도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도를 통해서 잘 아시겠지만 31일부터 조계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민단체 ‘진알시’의 ‘KBS 수신료거부 퍼포먼스’를 국정원에서의 압력으로
장소사용을 불허하겠다고 진알시에 통보를 했다는군요.

저희 역시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계획하여 장소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많은 곳에서 장소 사용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에서 까지도 정중히 거절을 했답니다.

이명박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지난 1960년 4월 학생운동으로 이승만 하야까지 몰고 갔던 정국이
민주계열의 구파인 윤보선 대통령과 신파인 장면총리간의 불협화음으로
박정희가 출연하는 빌미를 제공했음은 여러분들도 익히 아실 것입니다.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B의 실정 등으로 촛불들이 시작한 저항 뒤
야당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제1인 야당인 민주당이 자기를 버리고 대의를 생각하기는 커녕
고작 하는 짓이라고는 한 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는 개인적 기득권을 지키느라
여념이 없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다 아실 것입니다.

‘시민정치연합’에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라는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해
민주당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의 쓴 소리이지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때 : 1월31일 일요일 오후2시
곳 : 용산 하이원빌리지 지하강당( 4호선 신용산역 1번출구, 삼각지역 3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