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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때 엄마들이 화장곱게 하는게 보기 좋은가요?
그런데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요.
아기들은 너무 어려서 기억도 못할거 같은데
결국은 어른들 좋은일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하나
엄마들은 무슨 패션쇼...참가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하나같이 퓨전한복 고운걸로(예쁘긴 합디다만..)
아님 너무 과한 드레스입거나..
화장이 완전 방송용 화장에
머리는 너무 부담스럽게 팍팍 올려주시거나..
암튼
제가 촌스러운건지 몰라도
이건 아이들을 위한 파티인지
어른들의 보여주기 위한 쇼인지 가끔 헷갈립니다.
특히 엄마들 패션과 머리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냥 좀 자연스러우면 안되는건가요?^^
1. ^^
'10.1.29 4:02 PM (220.79.xxx.115)잘은 모르겠지만.... 돌 때까지 엄마들이 아기 돌보느라
자신은 꾸미지도 못하고, 좋은 자리 참석도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모처럼 잔치 자리에 곱게 차리고 손님들 맞고 싶을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화장도 자연스럽게 곱게 되면 금상첨화겠지만요~
어쨌거나 확실히 돌 잔치 아기는 힘들어보이기는 해요.
사람 많고 공기 안 좋고 시끄럽고~2. 잔치
'10.1.29 4:03 PM (121.138.xxx.35)엄마들 예쁜거 저는 보기 좋던데요...ㅎㅎ 아기 키우느라 화장한번 제대로 못해보잖아요..대부분의 엄마들이요. 예쁘게 못해서 그렇지 너무 과하게 화려하지 않다면 잔치주최자 분위기 정도는 내줘야 하잖아요..
3. ^^
'10.1.29 4:04 PM (202.20.xxx.254)그런 신부화장에 버금가는 화장과 옷차림을 예쁘다고 생각하니 어쩌겠어요. ㅠㅠ
4. 화장
'10.1.29 4:05 PM (61.254.xxx.129)안하는것보다 화장 곱게 하는게 당연 보기 좋죠.
요즘은 그런데 그렇게 방송용으로 하는 사람은 별로 없던데요~5. 이뻐요
'10.1.29 4:08 PM (124.2.xxx.55)당연히 이쁘죠..
6. 화장
'10.1.29 4:09 PM (61.85.xxx.83)어찌 하거나 말거나 그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패스 하고라도 돌잔치가 보여주기 식 이라치면
뭐결혼식은 안그런가요? 엄밀히 말해 내가 하고싶고
그렇게 보기고 싶으니 본인 만족에 하는거죠
전 좋게봐요 전 퓨전한복이 촌스럽다 생각하지만
본인이 입고 싶고 촌스럽던 말던 본이닝 좋으면 그만인 겁니다
고생도 했으니 그 하루 좀 그럼 어떄요7. =_=
'10.1.29 4:10 PM (116.45.xxx.49)저도 엄마들이 퓨전드레스나 이런저런 화려한 옷 빌려입고 신부화장하고 하는거 오버아닌가 생각했었던 사람인데요. 막상 제가 돌잔치를 준비하다보니 이해가 가네요. 일단 가진옷중에 마땅히 입을옷이 없어서 대여하게 되구요, 출산후 푹 퍼진몸 가리기엔 그래도 드레스가 낫더라구요. 그리고 돌잔치오시는 남편회사윗분들이나 여러 친척분들께 인사드려야하다보니 화장과 머리도 결국 전문가손을 빌리게 되네요...ㅜ.ㅜ...
8. ??
'10.1.29 4:10 PM (58.76.xxx.199)돌잔치때 당연히 손님분들 많이 오시는데...
주인공을 키워준 엄마가 예쁘게 하고 있어야죠...
그게 그렇게 보기싫던가요??저는 예쁘던데~9. 전주 사대륙.
'10.1.29 4:12 PM (218.156.xxx.229)배 불러 일 년, 키우며 일 년...그냥 "사람" 으로만 삽니다.
그 날 하루 "여자" 로 꾸민건데 그게 촌스럽던, 과하든...전 이해되고, 보기도 좋아요. ^^10. 문제는
'10.1.29 4:15 PM (58.227.xxx.91)그렇게 과하게 하고도 별로 안이뻐보이는거 아닐까요??ㅠㅜ
에전에 비해 살도 쪘을테고 피부도 안좋아졋을거고
그럴수록 과하게 메이크업 하게 되고...근데도 안이쁘고...
내츄럴한게 대세지만 비싼 청담동 아닌 동네 미용실가면
메뉴얼되있는 과한 메이크업+헤어 해주잖아요 ㅠㅜ11. ..
'10.1.29 4:20 PM (110.9.xxx.238)돌잔치엔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도 많이 오시고 그러기 때문에
아이도 예쁘게 꾸미고 엄마아빠도 예쁘게(?)하고 나이드신 어른들께 화사하게 보이는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촌스러울지 몰라도
아이 돌땐 좀 촌스러울정도로 화사한것이 보기 좋더라구요.
집에선 세수도 못하고 살건데 그날 하루 과하게 꾸미며 (사실 그러고 싶겠어요.
손님도 오시고 준비할때보니 그게 낫겠다 싶어 그렇게 하는것이죠. 저도 정말 싫었어요.
십수년전이긴 해도.. 왜 한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둘째땐 과감하게
양장입었는데 솔직히 한복입고 손님맞았던 첫째때가 훨씬 잔칫날같고 사람들 반응도 좋았어요.) 사람들 앞에 선건데 전 그거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일은 전혀 없어요.
그리고 이 글 읽고
참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있고
다들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잣대로 세상을 보는구나..싶기도 하네요.
어떤 일을 해도 이눈저눈 생각하면 욕은 어쨌든 먹겠구나 싶어요.^^;;12. 사진
'10.1.29 4:28 PM (121.130.xxx.42)사진이 평생 남잖아요.
아이가 커서 자기 돌사진 보더라도 엄마가 화사하니 이쁘게 나왔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 기준으로 과하다는 게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본인들 잔치에 알아서 했겠지요 뭐.
암튼 안꾸민 거 보다는 당연히 꾸민게 좋다에 한 표13. 원글..공감..
'10.1.29 4:43 PM (221.138.xxx.39)돌잔치가 귀한 아이를 위한 건지,,엄마 본인을 위한 건지..어른들을 위한 건지
미용실에 가서 머리 올리고 화장 진하게 하고..한복 요란하게 떨치고..
허둥지둥 허겁지겁..부모들 당사자들조차 정신없어 하는 것 보니 안쓰럽더군요.
주변분들이 썩 좋게 말하지 않더군요, 대부분..
사진을 위해서 찍더라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집중을 더해서 편안하게 돌잔치하는 분들이 보기 좋던데요. 이쁘게 꾸미되 자연스럽게..요란스런 느낌이 없었으면..돌잔치소감14. 언제 또..
'10.1.29 4:45 PM (110.9.xxx.163)그렇게 해보겠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시어머니가 욕 안하면 그만이죠.15. 음
'10.1.29 4:48 PM (115.139.xxx.35)요즘은 스냅사진이라고 돌사진 버금가는 사진값을 내고 돌잔치 현장에서 전문가?가 오셔서,자연스럽게 찍는게 있어요. 비싼 사진 찍는데, 이쁘게 차려입고 찍어야죠.
저역시 드라마 황진이에서 유행시킨 어색한 꽃무늬의 요란한 퓨전한복이나 프란체스카같은 드레스 별로 안좋아지만 그래도 본인들이 좋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뭐..나중 나중에 몇십년 지나서 그때 왜 이렇게 촌스럽게 입었냐고
남편이랑 많이 큰 아이랑 웃으면서 추억을 되새기고 그런거죠.16. 아
'10.1.29 4:49 PM (58.227.xxx.91)저도 위에글에는 호의적?으로는 썼으나
제친구 왕비들이 입는 당의+쪽진머리에 왕비녀 보자니 할말 없더군요
넘 과했지요17. 이든이맘
'10.1.29 4:51 PM (222.110.xxx.50)전 아들 돌잔치때 그냥... 평소에 하던 메이크업에 단발머리 드라이했는데
너무 수수하다고.. 신경 좀 쓰지~라는 말 들었어요..=_=;;
나도 방송용 화장 했어야 하는건가...쩝...--;;18. ...
'10.1.29 4:53 PM (221.139.xxx.247)그냥 잔칫날이잖아요..
저는 워낙에 번잡한거 싫어서 양장 입고 돌잔치 했는데...
출장미용은 불렀어요..
근데 영 솜씨 없는 사람이여서..부르나 마나 한 경우였지만...(출장온 사람이 화장품은 전부 명품이였는데 어찌나..못하는강... 결국엔..화장품다 소용 없구나...싶던데요..)
잔칫날 너무 초라해도 보기 싫고..
그냥 적당히...19. 저도
'10.1.29 5:08 PM (220.117.xxx.153)엄마들이 드레스나 한복입고 방송용메이크업에 머리하는거(그거 백만원 넘는대요)보면 솔직히 예쁘지도 않고 돈 아까워요,,
아무리 하루 있는 날이라지만 그 하루용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것도 노인네(?)기우인지 몰라도 참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주 여유있는 집도 아니면서,,젊어서 돈 좀 모으지 싶어요,20. 음
'10.1.29 5:17 PM (218.38.xxx.130)위에 돌잔치 한 엄마들이 댓글 달았나봐요 ㅎㅎ
돌잔치 안 하는 사람도 많은데..식구끼리 밥 한 번 먹고, 돌상 차리고요.
이왕 돌잔치 해서 돈 벌기로 한 사람들이 맘 먹고 화장+드레스+요란 한복 입는 건 당연하지요.
그런 잔치가 우찌 아이를 위한 잔치겠습니까..
위에 이해된다는 사람들도 다 엄마 입장에서 쓴 거잖아요.
1년 힘들었을 테니 그날 하루 여자이고 싶다고..
언제부터 돌잔치의 의미가 엄마를 여자로 만들어주는 잔치였는지-_-;;21. 웬만큼
'10.1.29 5:43 PM (118.223.xxx.198)잘 어울리는 경우 아니면 대부분 촌스럽거나 우스꽝스럽다고 내심 생각은 합니다만 그렇게 해서라도 시류에 편승하고 아이 돌 기념하고 싶다면 그것도 그들의 뜻이니 신경끄고 축하해 줍니다.
22. 윗분
'10.1.29 5:46 PM (110.9.xxx.238)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한복만 입었지 머리도 제가 올렸고 화장도 제가 했거든요. 사진도 사진사 안불렀고 제 동생이 그냥 몇컷 왔다갔다 하면서 찍은게 다고.. (그러고보니 그 사진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그렇지만 위에도 썼듯이 전 그렇게 나쁘게 볼일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그날하루 꾸미고 화장한다고 해서 내 아이 돌잔치날은 내가 여자로서 죽지않았음을 보여주겠어. 라는 생각을 하기야하겠어요?
저도 가족과 친척만 불렀는데도 40명이 넘더라구요.
그런데 그러고보니 제 아이 돌잔치날이 제가 결혼후에 처음 아이 외가쪽 친척은 뵙는 날이기도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결혼안한 사촌동생도 많았고 40명이 40개의 돌반지를 가져오진 않았어요... 돌잔치를 돈버는 잔치라고 말씀하셔서 말씀드린거에요.
돌반지 10여개와 내복 두어벌 정도였는데 한복입고 화사하게 (제가 했지만) 화장했는데
정말 나쁜 뜻 아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그렇게 나쁜 의도로 그렇게 하는 사람 없다는 뜻으로
댓글 단것이고 님생각처럼 그런거 없었기 때문에 지금 또 변명하네요.
님글 읽고보니
제가 돈벌려고 환장한데다 그날 하루는 여자가 되기 위해 몸부림친것처럼 보여서요.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방송용화장에 과한 의상이 어디 그렇게 흔할까 말이지요..23. 전
'10.1.29 6:03 PM (61.85.xxx.83)화장도 불렀고 드레스도 빌렸어요
드레스가 과한게 아닌, 소재는 웨딩 원단인데 디자인이 초원의집 소녀들이 입는 거 마냥
수수하면서 귀여운거였어요 다들 이쁘다고 했는데 그녕 하는 소리가 아닌
좋은 선택이었어요 결혼 식 때 보다 더 이쁘단 소리 들었거든요
엄마는 그거 사지 왜 빌렸냐고 아에 사서 입으라고...
평상시 입을 일이 당최 있을까나..-.-..
화장도 자연스럽게 했고 돌상도 제가 차리고 손수 하나 하나 다 신경 써 했구요
지나고 보니 그 때 사진을 웨딩 사진 보다 더 자주 봐요
그때 제 모습도 이쁘고 만족스럽고 과한 옷도 아니라 보고 또 보고
우울 할 때 우리 가족 정말 행복 했구나 싶어서
그때 그 돈 안 아까워요
추억은 돈으로 살 수 없으니까 더 귀하구요
물론 촌스러웠다 의상이 마음에 안들었다 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그떄 그 추억 만큼은 다들 좋았다 라고 말씀들 하세요
유행 이라는 것에 전 언제나 환영 하는 편은 아니지만
때론 유행도 같이 즐겨 주는 것 또한 삶의 웃음거리 아닌가요?
마치 불량 식품 먹던 지난날 생각하며 웃는 거 처럼요
요즘 엄마들 돌잔치 문화에 너무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들의 과거 모습 들중 완벽히 세련 된 것이 있나요?
엣날에는 그랬어 하며 웃잖아요
좀 촌스러우면 어때요? 그 가족에게는 더없는 삶의 행복한 한 조각 인것을~24. ..
'10.1.29 6:21 PM (121.142.xxx.157)뭐든 과유불급이지만
아이 키우느라 찌들고 생기없고 핏기없는 모습보단
그래도 명색이 손님 부르는 잔치인데.. 이쁘게 꾸민모습이 더 나은거 같아요. ^^25. ...
'10.1.29 7:59 PM (61.72.xxx.9)결혼과 돌잔치...이후엔 그런자리얼마나있겠어요..준비하다보면 욕심나고..
근데 전 돌잔치 자체가..남의 돈으로 잔치하고 생색내는거같아서..좀 민폐같긴해요..26. 펜
'10.1.29 9:50 PM (221.147.xxx.143)보여주기 위한 쑈 죠.
엄마들도 이 기회에 처녀적 이쁜 모습 다시 한번 되돌려 보고 싶은 거고.
암튼 전 요즘 친지들 외 남들 불러다 돌 잔치 하는 거 정말 싫더라고요.
모른 척 하자니 걸리고 참석하거나 부조하자니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_-;;27. ^^
'10.1.29 10:43 PM (114.205.xxx.21)일년을 애키우느라고 썩어지내다가 하루반짝하는 날입니다...
28. ..
'10.1.30 12:52 AM (122.35.xxx.34)이쁘기만 하구만...
이런날도 그냥 동네에서 화장하듯 해야 겠어요..
당근 이쁘게 하는게 좋죠..
별거루다 트집 잡으시네..29. 별거다 오지랖
'10.1.31 1:29 AM (110.8.xxx.140)원글님 말씀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과한 머리와 화장이 좀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네요. 헌데 요샌 여자들이 다들 잘 꾸미고 다니니, 그렇게 좀 티나게 꾸미지 않으면 누가 아기엄마인지 잘 티가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전 너무 파인 옷만 입지 않으면 괜찮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일부 댓글들은 참...
아기엄마가 하고싶으면 하고 싫으면 말고 취향따라 정해지는 것이지
그 엄마가 애 내동댕이치고 화장하고 옷입는 거에 미쳐있지 않은 이상 왜들 그러는지 이해 안되네요...애만 고생이라느니 뭐니...
돌잔치에 아기만 주인공 해야한다는 법이라도 있답니까? 아기 엄마 좀 꾸미겠다는데 왜들 찬물 못끼얹어서 야단들인지...나중에 내 딸이 그런 시어미 만날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