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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하면서 변한것들..

ㅋㅋ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0-01-29 15:44:02
제 경우는

1.전엔 흰빨래(애들 속옷,양말함께), 검은빨래,그리고 부부속옷 이렇게 구분하던 세탁을
이젠 흰빨래,검은 빨래,양말만 모아서,부부속옷 이렇게 구분해서 돌립니다..

2.식탁위에 아무 생각없이 올려놓던 가방 이제 절대 안올려 놓습니다.

다른분들은 82하시면서 변한거 뭐 있으세요?
IP : 59.28.xxx.2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9 3:46 PM (124.51.xxx.120)

    전 시댁에 잘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보고 만족스럽지 못한 시부모님들이 그정도면 아주 굿~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 2. 제이미
    '10.1.29 3:50 PM (121.131.xxx.130)

    마이 까칠해졌어요 ㅎㅎ

  • 3. 기저귀
    '10.1.29 3:51 PM (222.239.xxx.77)

    남의집에 가서 기저귀갈고 가져오는거요.
    마트에서 아이가 떼써도 계산전에 되도록 과자나먹을것안뜯기..
    마트서 시식너무 심하게 하지않기..

    부작용:82에서 죽쳐서 게을러졌음...ㅠ.ㅠ
    밖에나가면 82하고싶어서 금단현상 나타남...ㅠ.ㅠ

  • 4. ,,
    '10.1.29 3:54 PM (121.143.xxx.169)

    남의 아이한테 관심끄기~

  • 5. 저도
    '10.1.29 3:59 PM (121.181.xxx.78)

    82쿡보고 느낀건
    남의 일에 관심 끄자
    이거 하나 새삼 느끼고 배웠어요

  • 6. ..
    '10.1.29 3:59 PM (221.138.xxx.252)

    가정적이고 돈안쓰며 배려심많은 남편에게 감사하기-너무 이상한 (?) 남편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기에....

  • 7. 변한 것보다..
    '10.1.29 4:03 PM (58.235.xxx.146)

    세상엔 참~ 별별 사람많구나 느낍니다.

  • 8. 아...
    '10.1.29 4:07 PM (119.64.xxx.169)

    통굽신으면 욕먹을까봐 안신고(키가 작은게 한인데..--;)
    가방살때 저게 명품카피일까봐 겁나서 못사고 있습니다.

  • 9. 궁금
    '10.1.29 4:10 PM (118.32.xxx.212)

    저도 진짜 별별 사람 많타 느꼈어요 ㅋㅋ
    그담에 소소하게 아이한테 식당가면 수저랑 물컵 놓는거 시키기 절대 자기것만 놓는짓 같은건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ㅋㅋ 그리고 음식 여럿이 먹을때 적당량만 먹을것
    또 명절이나 제사때 아이도 거들게 하기
    아랫동서한테 물어보고 말 놓기 일 하라고 시키지 않기 (이건 제가 해라 이런 명령조의 말투를 안쓴다는 뜻이예요)
    또 남자들은 일일이 가르쳐야한다는것도 배웠고 알아주겠지 싶어서 애둘러 말하면 절대 못 알아먹는다는것도 알았고요 많이 배웠어요

  • 10. 다른얘기일지도 몰라
    '10.1.29 4:11 PM (125.134.xxx.177)

    햇수로 8년째인데 하면 할수록...
    82에 글쓰기 두려워지네요.
    진심은 항상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글 쓰는것도 스킬이 있어야지.....
    서툴면 공감을 얻기가 힘들고..위로받으려다 상처가 더 깊어지기도 하네요.
    꼬투리 잡혀서 엄한 오해를 받기도 하고...
    고민글 올려서 조언이나 위로 얻으려는 생각 이제 자제하려고 해요.

  • 11. 댓글
    '10.1.29 4:14 PM (121.130.xxx.42)

    입은 무거워지고 (하루 종일 말 안해도 살 수 있음)
    손가락은 재빨라지고 (하루라도 댓글을 안달면 손에 가시가 돋음)

  • 12. 아무렇지않던
    '10.1.29 4:23 PM (121.124.xxx.152)

    시어무니한테 서서히 .. 두뇌플레이하게 된것
    시엄니 흠잡게 된것

  • 13. d
    '10.1.29 4:25 PM (116.38.xxx.246)

    사회성을 잃었어요ㅎ

  • 14. 제가
    '10.1.29 4:25 PM (180.69.xxx.179)

    결혼할때도 82가 있었다면
    속끓이지 않고 편하게 시집살이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만 가득 !!

  • 15. 혼자놀기의
    '10.1.29 4:27 PM (125.178.xxx.192)

    진수를 보이고 있음^^

    사람만나기 좋아하던 저 이젠 혼자가 편해요~

  • 16. 전주 사대륙.
    '10.1.29 4:50 PM (218.156.xxx.229)

    타인에게 "별로" 안 하던 사적인 질문을 "전혀" 안 하게 되었습니다.

  • 17. ..
    '10.1.29 4:54 PM (110.9.xxx.238)

    그냥 가만히 있어도 어떤 사람에겐 욕먹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민한 분도 까칠한 분도 많으신데
    생각보다 그분들은 자기들이 그렇다는걸 모르시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꽤 많으실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제가 실제로 세상에 나가보면 82언니동생들처럼 경우에 맞게 사는 경우가 드물더라구요.

  • 18.
    '10.1.29 4:57 PM (115.136.xxx.24)

    사람을 안만나도 외롭지가 않아요
    살아가는 워낙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기서 만날 수 있으니까요 ㅎㅎ

  • 19. 저도..
    '10.1.29 5:42 PM (121.182.xxx.91)

    혼자 놀기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 읽는다는게 참 오류가 많겠구나 생각합니다.
    자게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너무 교류가 없어서 그냥 놀고 있습니다.
    얼른 온라인에서 벗어나야 하는데....이러면서요.

    아, 모르는 단어 열심히 찾아 보고 있구요
    청소도 잘 하고 있습니다.

  • 20. 검색
    '10.1.29 6:25 PM (121.142.xxx.157)

    정보의 바다인 82 자게에서 무조건 검색하기 ^^

  • 21. 고민이 있으면
    '10.1.29 6:51 PM (210.180.xxx.254)

    82에 물어보고 대세를 따릅니다.
    측근들이 반대해도 82의 지지를 얻으면 용기가 생기고,
    마음이 약해서 모진 결정을 못내리다가도
    82의 반대 의견을 들으면 실행에 옮길 수 있어요.
    내가 결혼할 때 82가 있었다면 이 결혼 안했네~

  • 22. 스텔라
    '10.1.29 6:54 PM (222.106.xxx.210)

    살림고수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구요,,,, 검색하고 따라하기에도 하루해가 짧습니다 ㅋㅋㅋ 살림하는 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제 자신도 대견하고 우리 가정에도 너무 잘 된 거 같아요,,,, 부작용은 사고 싶은게 많아졌다는,,, 그래도 잘 참고 있습니다....언젠가는 꼭 사고 말테닷!!! 하는 것만도 당장에 5개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ㅎㅎㅎ

  • 23. 정리
    '10.1.29 7:53 PM (222.120.xxx.218)

    정리정돈에 도전중입니다
    주옥같은 살림법들이 삶의 뼈와 살입니다

  • 24. 부작용
    '10.1.29 8:01 PM (58.225.xxx.221)

    관심이 없었던 그릇과 주방용품을 예전에 비해 엄청 사모으게 되어
    드레스룸만 복잡했었는데 주방도 복잡해졌고 풀지않은 박스도 다수 ^ ^

    밍크를 아무런 의식없이 입다가 주위의 눈치를 보게 되었어요.

    해외여행때 고가품 사고도 무사히 통관될때 뿌듯했는데 부끄러워할 일이구나 하는 자각

    화장실 변기에 국물 반찬 버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걸 새롭게 알았고.....

    콘도같은 집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 물욕에 브레이크를 걸게 되어 고마워요

    쓰던 화장품 파는 사람들에 조금 놀랐네요.

    친정부모에 대한 괴로움이 컸는데 다른 많은 사람도 그런 아픔이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위로가 되지는 않더군요.
    아픔은 여전한 아픔이기에......

    솜씨 뛰어난 사람이 너무 많아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었어요 ㅠㅠ

    목디스크가 걱정됩니다 ^ ^(컴에 껌딱지처럼 붙어 죽순이니까요)

  • 25. 저도~~
    '10.1.29 8:04 PM (121.166.xxx.189)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좀 그렇네요..

    친구가 전화해도,누가 만나자고 전화 와도...막 반갑지 않고, 82보다 재미 없을땐, 전화 안받을 걸 그랬다는 생각까지 하는 절 보며 놀래요 .......제가 생각해도 큰일났어요..ㅠㅠ

  • 26. ..
    '10.1.29 8:47 PM (61.78.xxx.156)

    저는 약간의 부작용 들만 생각나네요..
    좋은점은 정말 많아서 다 열거 못하구요..

    김밥 싸면 한줄씩 옆집과 친한집 갖다주는거 못하구요..
    나물반찬 맛있게 무쳐진날 한접시 갖다주는거 절대 안하구요..
    친정집에서 가져온 총각무 맛이 들면..
    꼭 한접시씩 돌렸는데..
    그런거 다 안하게 되었어요...
    갖다주고 싶어도 그냥 이젠 참내요..
    욕먹을까봐..

  • 27. 철이 들어요..
    '10.1.30 3:42 AM (121.180.xxx.98)

    일단 오프라인에서 면대면으로 쉽게 말할 수 없는 고민들..상처 등 다양한 이들의 진솔한 내면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아요..때론 위로도 받고 주옥 같은 글들에 절절히 공감하고..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슈들..콕콕 찝어서 그때그때 올라오니 세상의 흐름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
    각양각색의 의견이 오고가니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네요.. 82를 안지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데.. 왜 진작 이 사이트를 알지 못했을까.. 맘 같아서는 지난 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싶은 심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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